최고의 독서 힙플은 여기! '책읽는 서울광장'으로 힐링하러 갈래요?

시민기자 이은정

발행일 2026.05.11. 13:00

수정일 2026.05.11. 17:08

조회 208

도심 속 힐링공간 '책 읽는 서울광장' 개장 첫날 직접 가보다 ⓒ이은정

지난 5월 1일, 서울광장에서는 ‘책 읽는 서울광장’이 개장했다.

책읽는 서울광장 개장 첫날, 서울광장을 방문했다. 시민들은 잔디광장 위 알록달록한 빈백에 앉아 여유롭게 책을 읽거나, 하늘을 바라보며 누워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펼쳐진 이색적인 풍경은 ‘이곳이 내가 알던 서울광장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색다르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도 분주한 도시 속에서 이런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 [관련 기사] 독서의 낙원은 여기! '서울야외도서관'이 돌아온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서울도서관이 운영하는 야외 도서관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약 5천 권 규모의 테마 도서를 빌려 읽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시민과 나누고 싶은 가치를 담은 11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단순한 독서를 넘어 생각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특히 많았으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곳곳에서 자리를 잡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같은 방식으로 쉼을 즐기는 모습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편안한 이용을 위해 돗자리, 담요, 북라이트, 양산, 힙독클럽 전용 독서키트 등을 대여할 수 있다. 작은 배려 하나하나가 공간의 만족도를 높여준다는 점이 돋보였다.

오후에는 리딩존 특설무대에서 ‘개장주간 잔디버스킹’ 공연이 펼쳐졌으며, Hot Club de Korea의 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책 속에 숨겨진 ‘보물티켓 찾기’ 이벤트는 많은 관심을 모았다. 책을 넘기며 티켓을 찾고, 이를 이벤트 부스로 가져가면 솜사탕을 받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직접 체험해보니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는 재미있는 장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외에도 매일 오후 5시 40분, 10명을 추첨하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되어 현장에 소소한 기대감을 더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존에서는 순서를 기다리며 설레는 아이들과 환하게 웃으며 뛰노는 모습이 이어졌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어른들 역시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나 역시 자연스럽게 ‘엄마 미소’가 지어질 만큼 따뜻한 장면들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광장 한편에서는 전국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서로장터’가 열려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독서와 휴식, 그리고 먹거리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간 활용이 매우 잘 이루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와 함께 서울야외도서관은 ‘책 읽는 맑은냇가’, ‘광화문 책마당’ 등 다양한 혁신적인 독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곳에서 색다른 독서와 여유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책과 함께 쉬어가는 순간이 생각보다 큰 힐링이 될 수 있다.
책 읽는 광장 개장 첫날, 시민들의 모습 ⓒ이은정
책 읽는 광장 개장 첫날, 시민들의 모습 ⓒ이은정
서울야외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 ⓒ이은정
서울야외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 ⓒ이은정
아이들을 위한 독서 코너 ⓒ이은정
아이들을 위한 독서 코너 ⓒ이은정
책봐,구니에 담긴 책들 ⓒ이은정
책봐,구니에 담긴 책들 ⓒ이은정
아이들을 위한 공간 놀이존 1 ⓒ이은정
아이들을 위한 공간 놀이존 1 ⓒ이은정
아이들을 위한 공간 놀이존 2 ⓒ이은정
아이들을 위한 공간 놀이존 2 ⓒ이은정
전국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서로장터' ⓒ이은정
전국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서로장터' ⓒ이은정

2026 서울야외도서관

○ 기간 : 2026. 4~11월 중 금·토·일
○ 장소 : 서울광장(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광화문 책마당), 청계천(책읽는 맑은냇가)
○ 누리집 : 서울야외도서관
○ 인스타그램 : 책읽는 서울광장(@seouloutdoorlibrary.s), 광화문 책마당(@seouloutdoorlibrary.g), 책읽는 맑은냇가(@seouloutdoorlibrary.c)

시민기자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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