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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에너지를 전하는 '빛의 띠' 정원 안내판 ©김성무 -
언더스탠드에비뉴 입구에 설치된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 동상 ©김성무 -
보행로를 자연스럽게 꾸민 '프리즘 스트리트' 화단 ©김성무
정원박람회, 이제 출퇴근길에 만나요! 서울숲~성수 선형정원 조성
발행일 2026.04.28. 14:56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행사장 울타리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성큼 다가왔다. 5월 1일 개막을 앞두고, 서울숲역에서 시작해 건대와 성수동으로 이어지는 10km 구간의 보행로가 거대한 ‘선형정원’으로 변신해 지난 24일 선공개됐다. 특정 기간과 특정 장소에만 머무르던 기존 행사의 한계를 깨고, 매일 오가는 출퇴근길과 상가 골목을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시도다. ☞ [관련 기사] 180일간 힐링 축제! 역대급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지하철 서울숲역을 나오면 ‘SEOUL MY SOUL’ 조형물과 노란 꽃이 어우러진 ‘빛의 띠’ 정원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정표를 따라 걷다 언더스탠드에비뉴 입구에 이르면, 컨테이너 건물 사이를 가로지르는 ‘프리즘 스트리트’ 화단과 서울의 마스코트 ‘해치’ 동상이 삭막했던 아스팔트 진입로에 산뜻한 생기를 불어넣는다.
서울숲 입구 앞 거점 공간은 숲의 녹지가 도심으로 이어지는 듯한 개방감이 특징이다. 하얀 자갈과 다채로운 식물로 입체감을 살린 ‘환영의 물결’ 정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아파트 단지와 빌딩 숲을 배경으로 곡선형 산책로와 정원이 어우러진 풍경은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탁 트인 시각적 휴식을 제공한다.
발길을 돌려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 구간으로 넘어가면 상업 시설과 조경의 대비가 돋보인다. 파란색 대형 컨테이너 외벽 앞 보행로의 여백에는 쨍한 주황색 플랜터 화분들이 일렬로 배치돼 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상가 앞 거리가, 누구나 머물고 싶은 감각적인 팝업 정원으로 산뜻하게 변신했다.
산책의 종착지인 성수동 골목길은 이번 선형정원이 가장 실용적으로 쓰이는 구간이다. 평소 유동 인구가 많아 걷기조차 벅찼던 이 좁은 상권에 벤치와 화단을 결합한 구조물을 두어 자연스럽게 쉴 공간을 만들어냈다. 건물 사이 공중에는 화려한 색감의 천(캐노피)을 매달아 낡은 골목의 분위기를 환기했다. 길가 보도블록 틈새에는 ‘성수 스퀘어’와 ‘테라스 영’이라는 이름의 작은 정원이 자리해 다양한 식물이 심어져 있다. 차가운 콘크리트 건물들 사이에서 시선을 끄는 확실한 포인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026년 서울색인 ‘모닝 옐로우’로 칠한 벤치형 화분들이다. 단순히 예쁜 꽃을 심어둔 데 그치지 않고, 별도의 휴게 공간이 부족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직접 앉아 쉴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 점심시간을 맞아 밖으로 나온 직장인들과 쇼핑객들이 자연스럽게 화단 벤치에 걸터앉아 커피를 마시며 쉬는 모습은, 도심 속 정원이 복잡한 상가 거리에서 얼마나 유용하게 기능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굳이 먼 곳으로 떠날 필요 없이, 매일 오가던 회색빛 도심 속에서 정원의 여유를 느껴보자. 걷기 좋은 요즘, 서울숲에서 성수동으로 이어지는 이 10km 선형정원을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늘 스쳐 지나던 익숙한 일상 공간에서, 다음 주 막을 올릴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분위기를 한 발 먼저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지하철 서울숲역을 나오면 ‘SEOUL MY SOUL’ 조형물과 노란 꽃이 어우러진 ‘빛의 띠’ 정원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정표를 따라 걷다 언더스탠드에비뉴 입구에 이르면, 컨테이너 건물 사이를 가로지르는 ‘프리즘 스트리트’ 화단과 서울의 마스코트 ‘해치’ 동상이 삭막했던 아스팔트 진입로에 산뜻한 생기를 불어넣는다.
서울숲 입구 앞 거점 공간은 숲의 녹지가 도심으로 이어지는 듯한 개방감이 특징이다. 하얀 자갈과 다채로운 식물로 입체감을 살린 ‘환영의 물결’ 정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아파트 단지와 빌딩 숲을 배경으로 곡선형 산책로와 정원이 어우러진 풍경은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탁 트인 시각적 휴식을 제공한다.
발길을 돌려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 구간으로 넘어가면 상업 시설과 조경의 대비가 돋보인다. 파란색 대형 컨테이너 외벽 앞 보행로의 여백에는 쨍한 주황색 플랜터 화분들이 일렬로 배치돼 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상가 앞 거리가, 누구나 머물고 싶은 감각적인 팝업 정원으로 산뜻하게 변신했다.
산책의 종착지인 성수동 골목길은 이번 선형정원이 가장 실용적으로 쓰이는 구간이다. 평소 유동 인구가 많아 걷기조차 벅찼던 이 좁은 상권에 벤치와 화단을 결합한 구조물을 두어 자연스럽게 쉴 공간을 만들어냈다. 건물 사이 공중에는 화려한 색감의 천(캐노피)을 매달아 낡은 골목의 분위기를 환기했다. 길가 보도블록 틈새에는 ‘성수 스퀘어’와 ‘테라스 영’이라는 이름의 작은 정원이 자리해 다양한 식물이 심어져 있다. 차가운 콘크리트 건물들 사이에서 시선을 끄는 확실한 포인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026년 서울색인 ‘모닝 옐로우’로 칠한 벤치형 화분들이다. 단순히 예쁜 꽃을 심어둔 데 그치지 않고, 별도의 휴게 공간이 부족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직접 앉아 쉴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 점심시간을 맞아 밖으로 나온 직장인들과 쇼핑객들이 자연스럽게 화단 벤치에 걸터앉아 커피를 마시며 쉬는 모습은, 도심 속 정원이 복잡한 상가 거리에서 얼마나 유용하게 기능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굳이 먼 곳으로 떠날 필요 없이, 매일 오가던 회색빛 도심 속에서 정원의 여유를 느껴보자. 걷기 좋은 요즘, 서울숲에서 성수동으로 이어지는 이 10km 선형정원을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늘 스쳐 지나던 익숙한 일상 공간에서, 다음 주 막을 올릴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분위기를 한 발 먼저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서울숲역을 나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빛의 띠' 정원과 서울 마이 소울 조형물 ©김성무

노란색 이정표를 통해 다음 주 막을 올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진면목을 마주할 수 있다.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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