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노선도·서울라이트…산책하듯 즐기는 '공공디자인' 전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6.06.02. 14:29

DDP 둘레길 150m 경사 따라 공공디자인 소개
서울시는 6월 5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둘레길 A구간에서 ‘디자인서울 산책’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DDP 둘레길 약 150m 경사 구간을 걸으며 일상 속 디자인을 살펴보는 ‘산책형 전시’로 마련됐다.
‘디자인서울 산책’ 전시

정책 브랜드·공공시설물·펀 벤치 등 서울 디자인 총망라
전시는 정책 브랜드부터 도시 이동 경험을 개선한 교통디자인, 도시의 인상을 결정짓는 서체까지, 시민의 삶 깊숙이 스며든 서울의 시각 자산으로 시작된다.
‘책읽는 한강공원’, ‘약자와의 동행’, ‘덜달달 9988’ 등 주요 정책 브랜드를 전시해, 복잡한 정책 정보를 시민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디자인의 역할을 보여준다.
또한, 40년 만에 시민 눈높이에 맞춰 개편된 ‘지하철 노선도’를 비롯해 시내버스, 지하철, 한강버스, 따릉이를 아우르는 교통수단 통합브랜드 ‘GO SEOUL’을 전시하여 디자인이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과정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아울러 서울만의 고유한 개성을 담아 개발된 ‘서울서체’를 전시해 관람객이 서울의 글꼴을 직접 확인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디자인 시도
지하철 역사 유휴공간을 건강한 문화 거점으로 탈바꿈시킨 ‘러너스테이션’을 비롯해 산업현장과 일상의 위험을 예방하는 ‘표준형 안전디자인’, 도시 경관과 안전을 동시에 개선한 ‘보도상 영업시설물’과 ‘지하철 출입구 캐노피’ 등을 통해 디자인이 제안하는 더 안전하고 활력 있는 도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아름다움을 넘어 산업의 경쟁력으로
서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서울라이트’의 영상미를 갤러리 형태로 연출해, 서울의 특색 있는 야간경관을 관람객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심심한 도시에 문화적 매력을 더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물론,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 및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을 통해 탄생한 혁신 제품들을 배치해 서울 디자인 산업이 지닌 역동성과 경제적 가치를 강조한다.
도시의 표정을 바꿔온 ‘펀디자인’
시민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는 ‘펀 벤치’와 ‘펀 조명’, 서울의 랜드마크를 재해석한 ‘픽토그램 포토존’ 등을 전시장에 배치해, 관람객이 직접 앉고 쉬며 도심 속 여유와 색다른 생동감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디자인의 지속 가능한 미래
2024년 ‘스카이코랄’부터 2026년 ‘모닝옐로우’까지 이어지는 역대 서울색과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들을 통해,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서울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경험하고, 미래의 서울시 디자인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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