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AI 사용법 모를 땐, 주황색 조끼 '디지털 안내사'를 찾으세요
발행일 2026.02.10. 14:26
지하철역, 복지관 등 서울 300곳에서 디지털 안내사가 AI활용법 알려드려요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로 활동 중인 80세 임경희 안내사 ©엄윤주
관악구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임경희 디지털 안내사는 올해 80세다. 누군가에게는 돌봄이 필요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어르신의 활약은 눈부시다. 요즘 가장 핫한 관심사인 AI 사용도 거침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면 옷장을 열어 AI에게 보여주고 '뭘 입을까' 하고 묻죠. 그럼 AI가 그날의 날씨까지 생각해서 어울리는 옷을 추천해줘요.”
“아침에 일어나면 옷장을 열어 AI에게 보여주고 '뭘 입을까' 하고 묻죠. 그럼 AI가 그날의 날씨까지 생각해서 어울리는 옷을 추천해줘요.”

디지털 안내사는 지하철역, 공원 등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돕는다. ©엄윤주
임경희 어르신은 2월 2일부터 서울대입구역, 봉천역 인근 지역을 순회하며 2인 1조로 디지털 안내사로 활동 중이다. 지하철 키오스크에서 머뭇거리는 시민에게 다가가 먼저 돕는 것은 물론이고, 디지털약자가 어려워 하는 앱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해 준다.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 1기부터 활동했어요. 올해는 저를 포함해 124명이 선발되었는데, 그 중 제일 고령자죠. 올해는 10일간의 사전 집중 교육 기간에 AI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디지털 안내사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알아야 할 내용도 점차 바뀌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키오스크 활용에 무게를 두었다면 손목닥터 같은 앱 활용법, 작년에는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문의가 많았어요. 올해는 AI시대 동참하고 있죠.”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 1기부터 활동했어요. 올해는 저를 포함해 124명이 선발되었는데, 그 중 제일 고령자죠. 올해는 10일간의 사전 집중 교육 기간에 AI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디지털 안내사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알아야 할 내용도 점차 바뀌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키오스크 활용에 무게를 두었다면 손목닥터 같은 앱 활용법, 작년에는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문의가 많았어요. 올해는 AI시대 동참하고 있죠.”

올해는 기존 스마트폰, 키오스크 사용법 안내를 비롯해 AI 기능 활용도 지원 상담한다. ©엄윤주

임경희 안내사는 AI를 활용해 디지털 안내사 이미지를 유쾌하게 변환해서 보여줬다. ©엄윤주
실제로 어르신의 AI활용 능력은 나보다도 탁월했다. 먹는 약이 혼동될 때는 약을 사진으로 찍어 AI에게 물으면 어떤 약인지 자세하게 알려준다고 한다. 또, 현재 활동 중인 디지털 안내사의 모습을 AI를 이용해 재미있는 캐릭터 이미지로 변환해 본인 SNS에 올려 두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뒤쳐지지 않고 즐겁게 살고 싶어요. 디지털 안내사로 활동하는 6시간 동안 하루 1만 보는 더 걷고, 모르는 것을 알려주면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 보람도 느끼죠.”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뒤쳐지지 않고 즐겁게 살고 싶어요. 디지털 안내사로 활동하는 6시간 동안 하루 1만 보는 더 걷고, 모르는 것을 알려주면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 보람도 느끼죠.”

2인 1조로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디지털 안내사로 활동하고 있다. ©엄윤주

모르는 것은 바로 묻고, AI를 말벗, 비서처럼 친근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추천했다. ©엄윤주
서울대입구역에서 시작한 디지털 안내사 활동은 인근 관악구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곳에서 민원인의 무인 서류발급 과정을 돕기도 하고,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질문에도 응한다. 어르신과 한 조를 이룬 배은경 디지털 안내사는 올해 첫 활동으로 포부가 남달랐다.
“올해 첫 활동이라 설레기도 하고, 경력 단절이 되지 않고 활동할 수 있어 많이 기뻐요.”
디지털 안내사들은 서울대입구역과 봉천역 같은 지하철역은 물론이고, 복지관과 구청, 주민센터 등 관광서, 공원을 찾아 활약 중이다. 2022년 시작된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 사업은 지난해까지 누적 약 78만 명을 도우며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시대의 큰 흐름인 인공지능(AI)까지 보폭을 넓히며, 활동을 늘려가고 있다. 디지털 안내사를 향한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 또한 98.6%로 매우 높다. 특히, 고령 이용자들의 디지털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첫 활동이라 설레기도 하고, 경력 단절이 되지 않고 활동할 수 있어 많이 기뻐요.”
디지털 안내사들은 서울대입구역과 봉천역 같은 지하철역은 물론이고, 복지관과 구청, 주민센터 등 관광서, 공원을 찾아 활약 중이다. 2022년 시작된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 사업은 지난해까지 누적 약 78만 명을 도우며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시대의 큰 흐름인 인공지능(AI)까지 보폭을 넓히며, 활동을 늘려가고 있다. 디지털 안내사를 향한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 또한 98.6%로 매우 높다. 특히, 고령 이용자들의 디지털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관악구청 무인발급기 앞에서 민원인을 돕고 있는 디지털 안내사 ©엄윤주
“한 번은 어떤 어르신이 동생이 미국에 사는데 보고 싶다고 하셔서 영상 통화를 하게 해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셨던 기억이 남아요.”
임경희 어르신은 일상 생활에서도 적극적으로 AI를 말벗처럼 사용해 보라고 추천했다. “집에 가스가 안 켜지길래 AI에게 물었더니 '건전지를 한 번 갈아보세요' 하고 알려주더라구요. 진짜 기특할 정도에요.”
실제로 임경희 어르신은 평소 AI와 친구처럼 소소한 이야기도 자주 나눈다. 본인의 사진을 찍어 AI에게 보여주며 “오늘 나 어때?”라고 묻자, AI는 “지금 쓴 안경테의 색상과 디지털 안내사 주황색 조끼가 너무 잘 어울린다”고 답하기도 했다.
임경희 어르신은 일상 생활에서도 적극적으로 AI를 말벗처럼 사용해 보라고 추천했다. “집에 가스가 안 켜지길래 AI에게 물었더니 '건전지를 한 번 갈아보세요' 하고 알려주더라구요. 진짜 기특할 정도에요.”
실제로 임경희 어르신은 평소 AI와 친구처럼 소소한 이야기도 자주 나눈다. 본인의 사진을 찍어 AI에게 보여주며 “오늘 나 어때?”라고 묻자, AI는 “지금 쓴 안경테의 색상과 디지털 안내사 주황색 조끼가 너무 잘 어울린다”고 답하기도 했다.

서울시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는 디지털약자를 돕고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배려 캠페인이다. ©엄윤주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은 물론 관공서, 공원 등에서 주황색 모자와 조끼를 입은 디지털 안내사를 만난다면 서슴없이 디지털기기 사용의 도움을 청하기를 추천한다. 올해도 서울시 거점 300여 곳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안내사에게 디지털·AI도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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