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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집 프로그램 기능에 AI 기술을 접목한 AI 전문 포토 에디터 이보토(Evoto) ©이혜숙 -
AI 피부 진단을 비롯해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뷰티 플랫폼 비더비(B the B) ©이혜숙 -
네이버는 이번 행사의 공식 온라인 파트너로 런웨이 생중계 및 참여 브랜드의 제품 판매를 진행한다. ©이혜숙
런웨이부터 비즈니스까지 한곳에서! 서울패션위크, K-패션의 한계를 허물다
발행일 2026.02.06. 13:00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F/W 서울패션위크’를 다녀왔다. 서울패션위크가 열리는 날의 DDP는 늘 보던 것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새롭게 변신해 있었다.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 목에 걸린 배지, 쇼 시작을 알리는 안내 방송까지, 이곳은 전시장이 아니라 패션이라는 언어로 세계와 대화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 [관련 기사] DDP 전체가 무대!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초청 이벤트
이번 시즌 서울패션위크의 가장 큰 변화는 '효율성'과 '몰입'이다. 과거 여러 장소를 이동해야 했던 번거로움 대신, DDP라는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 안에 패션쇼, 트레이드쇼, 포럼이 유기적으로 배치되어, 현장은 마치 하나의 잘 짜인 축제 공간 같았다. 쇼를 보고 나오면 바로 옆 디자인랩에서 방금 본 옷들을 비즈니스 상담으로 연결하는 광경은 K-패션의 역동성과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개막식 당일 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 오프닝을 장식한 브랜드 ‘뮌(MÜNN)’의 런웨이 무대는 전율 그 자체였다. ‘낯설게 하기’라는 철학답게 클래식한 밀리터리 룩이 드레이핑 기법과 만나 새로운 조형미로 재탄생하는 순간, 약 750석 규모의 대형 런웨이 객석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뮌(MÜNN)’의 대표 한현민 디자이너는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접근과 도전으로 브랜드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강렬하게 전달해 큰 울림을 주었다.
DDP 아트홀 2관에서 열린 '퍼블릭 세션'도 인상적이었다.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화이트 콘셉트’ 공간으로 꾸며진 이곳에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이었던 패션 담론이 일반 시민들에게 활짝 열렸다. 패션 브랜드 ‘분크’의 석정혜 대표가 K-패션의 문화적 영향력과 성장 전략에 대해 강연을 했고, AI와 콘텐츠, 브랜드 확장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진 포럼 순서가 이어졌다. 패션이 옷을 입는 행위를 넘어서, 우리의 삶과 기술이 응집된 '문화적 에너지'임을 깨닫게 하는 순간이었다.
행사 이틀째인 4일에는 더욱 풍성한 행사가 펼쳐졌다. DDP 아트홀 1관에서는 박현 디자이너의 ‘므아므(MMAM)’ 브랜드의 런웨이가 열렸는데, 패션 관계자들과 관람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의도하지 않은 무의식적인 낙서, 행동 등에서 받은 영감을 웨어러블한 아트웨어로 풀어내는 이 브랜드는, 미니멀한 실루엣과 무의식적인 낙서를 활용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DDP 아트홀 2관에서 펼쳐진 '페노메논시퍼(PHENOMENON SEEPER)'의 프레젠테이션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일상 속 직접 찍은 사진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펼치는 부티크 캐주얼 브랜드 페노메논시퍼는, 이날 발표에서 독창적인 오리지널 프린팅과 유니크한 그래픽 아트워크를 선보였다.
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는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기능적인 디테일과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으로 구현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비스퍽(BESFXXK)'의 전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스퍽 브랜드는 런던의 영국왕립학교와 런던 예술대에서 각각 석사과정을 마친 임재혁, 김보나 듀오 디자이너가 이끌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홍콩 등 11개국, 30개 이상의 명품 백화점에 입점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의 토종 브랜드로, 한국적인 미를 간직한 독창적 의상들이 인상 깊었다.
이틀 동안 둘러본 ‘2026 F/W 서울패션위크’ 행사에서 피부로 느낀 것은 K-패션의 '자신감'이었다. 세계적인 바이어들이 줄을 서고, 우리 고유의 미가 런웨이 위에서 퍼포먼스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은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이제 서울이라는 도시가 패션을 통해 세계와 연결되는 미래를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볼 것 같다.
이번 시즌 서울패션위크의 가장 큰 변화는 '효율성'과 '몰입'이다. 과거 여러 장소를 이동해야 했던 번거로움 대신, DDP라는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 안에 패션쇼, 트레이드쇼, 포럼이 유기적으로 배치되어, 현장은 마치 하나의 잘 짜인 축제 공간 같았다. 쇼를 보고 나오면 바로 옆 디자인랩에서 방금 본 옷들을 비즈니스 상담으로 연결하는 광경은 K-패션의 역동성과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개막식 당일 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 오프닝을 장식한 브랜드 ‘뮌(MÜNN)’의 런웨이 무대는 전율 그 자체였다. ‘낯설게 하기’라는 철학답게 클래식한 밀리터리 룩이 드레이핑 기법과 만나 새로운 조형미로 재탄생하는 순간, 약 750석 규모의 대형 런웨이 객석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뮌(MÜNN)’의 대표 한현민 디자이너는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접근과 도전으로 브랜드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강렬하게 전달해 큰 울림을 주었다.
DDP 아트홀 2관에서 열린 '퍼블릭 세션'도 인상적이었다.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화이트 콘셉트’ 공간으로 꾸며진 이곳에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이었던 패션 담론이 일반 시민들에게 활짝 열렸다. 패션 브랜드 ‘분크’의 석정혜 대표가 K-패션의 문화적 영향력과 성장 전략에 대해 강연을 했고, AI와 콘텐츠, 브랜드 확장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진 포럼 순서가 이어졌다. 패션이 옷을 입는 행위를 넘어서, 우리의 삶과 기술이 응집된 '문화적 에너지'임을 깨닫게 하는 순간이었다.
행사 이틀째인 4일에는 더욱 풍성한 행사가 펼쳐졌다. DDP 아트홀 1관에서는 박현 디자이너의 ‘므아므(MMAM)’ 브랜드의 런웨이가 열렸는데, 패션 관계자들과 관람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의도하지 않은 무의식적인 낙서, 행동 등에서 받은 영감을 웨어러블한 아트웨어로 풀어내는 이 브랜드는, 미니멀한 실루엣과 무의식적인 낙서를 활용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DDP 아트홀 2관에서 펼쳐진 '페노메논시퍼(PHENOMENON SEEPER)'의 프레젠테이션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일상 속 직접 찍은 사진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펼치는 부티크 캐주얼 브랜드 페노메논시퍼는, 이날 발표에서 독창적인 오리지널 프린팅과 유니크한 그래픽 아트워크를 선보였다.
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는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기능적인 디테일과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으로 구현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비스퍽(BESFXXK)'의 전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스퍽 브랜드는 런던의 영국왕립학교와 런던 예술대에서 각각 석사과정을 마친 임재혁, 김보나 듀오 디자이너가 이끌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홍콩 등 11개국, 30개 이상의 명품 백화점에 입점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의 토종 브랜드로, 한국적인 미를 간직한 독창적 의상들이 인상 깊었다.
이틀 동안 둘러본 ‘2026 F/W 서울패션위크’ 행사에서 피부로 느낀 것은 K-패션의 '자신감'이었다. 세계적인 바이어들이 줄을 서고, 우리 고유의 미가 런웨이 위에서 퍼포먼스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은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이제 서울이라는 도시가 패션을 통해 세계와 연결되는 미래를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볼 것 같다.

‘2026 F/W 서울패션위크’가 DDP 아트홀과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2월 3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이혜숙

입장 티켓은 1월 29일 이미 마감되었으나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이혜숙

개막식 당일 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 오프닝을 장식한 브랜드 ‘뮌(MÜNN)’의 런웨이 무대 ©이혜숙

약 750석 규모의 런웨이와 10개의 대형 LED 패널로 이루어진 DDP 아트홀 1관의 모습 ©이혜숙

‘낯설게 하기’라는 철학답게 클래식한 밀리터리 룩이 드레이핑 기법과 만나 새로운 조형미로 재탄생했다. ©이혜숙

‘뮌(MÜNN)’의 한현민 디자이너가 선보인, 허리가 잘록한 페미닌 바디수트 형태의 '밀리터리 아우터' ©이혜숙

‘뮌(MÜNN)’의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지 않는 브랜드만의 강렬한 아이덴티티는 런웨이 객석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혜숙

DDP 아트홀 2관에서 열린 '퍼블릭 세션'에서 열린 ‘분크’ 석정혜 대표의 강연 ©이혜숙

이어진 포럼에서는 AI와 콘텐츠, 브랜드 확장에 대한 열띤 토론이 열렸다. ©이혜숙

2월 4일 행사 이틀째 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 박현 디자이너의 ‘므아므(MMAM)’ 브랜드 런웨이 ©이혜숙

‘므아므(MMAM)’는 의도하지 않은 무의식적인 낙서, 행동 등에서 받은 영감을 웨어러블한 아트웨어로 풀어낸다. ©이혜숙

미니멀한 실루엣과 무의식적인 낙서를 활용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혜숙

이번 시즌은 어린아이로의 유희를 갈망하는 인간의 본능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혜숙

이날 런웨이에서 브랜드만의 유니크하고 클래식한 스토리를 독창적으로 풀어내 박수를 받았다. ©이혜숙

DDP 아트홀 2관에서 펼쳐진 페노메논시퍼(PHENOMENON SEEPER)의 프레젠테이션 ©이혜숙

페노메논시퍼는 일상 속 직접 찍은 사진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펼치는 부티크 캐주얼 브랜드이다. ©이혜숙

이날 발표에서 독창적인 오리지널 프린팅과 유니크한 그래픽 아트워크를 선보였다. ©이혜숙

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열린 컨템포러리 브랜드 비스퍽(BESFXXK)의 전시 ©이혜숙

비스퍽(BESFXXK)은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기능적인 디테일과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으로 구현하는 브랜드로 이름 높다. ©이혜숙

이 브랜드는 런던의 영국왕립학교와 런던 예술대에서 각각 석사과정을 마친 임재혁, 김보나 듀오 디자이너가 이끌고 있다. ©이혜숙

츄러스와 타코야키, 음료와 커피 등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이혜숙

‘2026 F/W 서울패션위크’ 행사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K-패션의 '자신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혜숙
2026 F/W 서울패션위크
○ 기간 : 2월 3일~8일
○ 장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DDP
○ 교통 :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
○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 채널
○ 서울패션위크 공식 인스타그램
○ 누리집
○ 장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DDP
○ 교통 :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
○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 채널
○ 서울패션위크 공식 인스타그램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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