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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인 이회영과 그의 다섯 형제들의 초상화 ©이혜숙 -
1913년경 러시아에 머물던 이상설이 이시영에게 보낸 통신 내용으로, 일본 군경이 주목하고 있으니 피신하라는 경고를 담고 있다. ©이혜숙 -
당시 독립군들이 쓰던 마우저와 모신나강 소총 ©이혜숙
예술의 향취에 흠뻑 빠지고 싶다면? 무료 미술관·박물관 나들이 추천
발행일 2026.01.29. 13:00
추위가 절정을 치닫는 요즘, 집 밖으로 나서기가 두려워 지는 시기이다. 이런 때 서울시 미술관·박물관 등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예술의 향취에 흠뻑 빠지고 싶어 길을 나섰다. 총 5군데에서 열리는 7개의 전시는 서울시청과 서대문을 중심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서울의 보석같은 예술 공간들이 이렇게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에 감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관련 기사] 추울 땐 실내로! 올겨울 꼭 가야 할 무료 전시 7곳
디지털 심연과 아날로그 수묵의 만남, 서울시청에서 누리는 올해 첫 예술 산책
겨울의 차가운 공기가 머무는 서울광장을 지나 들어선 서울시청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문화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다. 1층 로비의 거대한 미디어월에서 뿜어져 나오는 바다 깊숙히 숨겨진 신비로운 빛, 그리고 8층 하늘광장 갤러리의 정겨운 붓터치까지 시청이라는 공간이 시민들에게 건네는 예술적 위로를 직접 체험하고 왔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압도적인 미디어 아트 <해이라: 심연의 기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보슬 작가가 그려낸 푸른 심연은, 동양 철학의 깊이를 가득 담고 마음속의 복잡한 생각들을 씻어내 주는 듯했다. 마치 심연 속을 여행 하듯, 작품은 바다 속의 아틀라스를 찾아가는 여정처럼 보는 이를 신비로움 속으로 안내한다. 기후 위기 이후의 심해를 배경으로 인간, 자연, 환경의 순환적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의 미의식은 가상의 심해 도시 '해이라'에 도착하며 절정을 이룬다. 자연과 기술, 인간의 삶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시각적으로 보여준 이번 전시는 김보슬 작가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향하면 분위기는 180도 바뀐다. 정유정 작가의 <우리, 공간과 삶> 전시는 입구부터 포근한 미소를 자아낸다. 수묵담채로 그려진 ‘가는 정 오는 정’, ‘땀 빼는 날’ 속 인물들의 표정은 영락없는 우리 이웃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작품 속 '여자 여섯'이 나누는 수다 소리가 들리는 듯한 생동감은, 바쁜 도심 속에서 잊고 지냈던 소박한 행복을 일깨워주었다. 세련된 미디어 아트로 차갑게 식혔던 가슴이, 정겨운 한지 위의 먹선 덕분에 다시금 따뜻하게 데워지는 기분이었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압도적인 미디어 아트 <해이라: 심연의 기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보슬 작가가 그려낸 푸른 심연은, 동양 철학의 깊이를 가득 담고 마음속의 복잡한 생각들을 씻어내 주는 듯했다. 마치 심연 속을 여행 하듯, 작품은 바다 속의 아틀라스를 찾아가는 여정처럼 보는 이를 신비로움 속으로 안내한다. 기후 위기 이후의 심해를 배경으로 인간, 자연, 환경의 순환적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의 미의식은 가상의 심해 도시 '해이라'에 도착하며 절정을 이룬다. 자연과 기술, 인간의 삶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시각적으로 보여준 이번 전시는 김보슬 작가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향하면 분위기는 180도 바뀐다. 정유정 작가의 <우리, 공간과 삶> 전시는 입구부터 포근한 미소를 자아낸다. 수묵담채로 그려진 ‘가는 정 오는 정’, ‘땀 빼는 날’ 속 인물들의 표정은 영락없는 우리 이웃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작품 속 '여자 여섯'이 나누는 수다 소리가 들리는 듯한 생동감은, 바쁜 도심 속에서 잊고 지냈던 소박한 행복을 일깨워주었다. 세련된 미디어 아트로 차갑게 식혔던 가슴이, 정겨운 한지 위의 먹선 덕분에 다시금 따뜻하게 데워지는 기분이었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가 머무는 서울광장을 지나 들어선 서울시청 로비는 뜨거운 문화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이혜숙

로비에 들어서면 압도적인 미디어 아트 <해이라: 심연의 기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혜숙

김보슬 작가가 그려낸 푸른 심연은, 동양 철학의 깊이를 가득 담고 마음속의 복잡한 생각들을 씻어내 주는 듯하다. ©이혜숙

마치 심연 속을 여행 하듯, 작품은 바다 속의 아틀라스를 찾아가는 여정처럼 보는 이를 신비로움 속으로 안내한다. ©이혜숙

이번 전시는 자연과 기술, 인간의 삶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혜숙

본관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열리는 정유정 작가의 수묵담채화 전시 <우리, 공간과 삶> ©이혜숙

이웃들의 진솔하고 소박한 삶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들은 갤러리를 찾은 방문객에게 포근한 하루를 선사한다. ©이혜숙

수묵담채로 그려진 ‘가는 정 오는 정’, ‘땀 빼는 날’ 속 인물들의 표정은 영락없는 우리 이웃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혜숙

작품 속 인물들이 나누는 수다 소리가 들리는 듯한 생동감이 느껴진다. ©이혜숙
아부다비의 숨결부터 생명의 약속까지, 서울시립미술관이 연 새로운 지평
서소문을 지나 정동길 끝자락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 이곳은 지금 추운 겨울 속, 뜨거운 사막의 열기와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근접한 세계'로 변신해 있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현대미술을 국내 최대 규모로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우리가 가진 중동에 대한 편견을 여지없이 깨뜨린다.
19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3세대를 아우르는 아랍에미리트 작가들의 시선은 때로는 날카롭고 때로는 한없이 서정적이었다. 110점의 방대한 작품들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정체성과 가치가 무엇인지 조용히 웅변하고 있었다. 멀게만 느껴졌던 아부다비가 미술관의 공기를 타고 마음속에 '근접한 세계'로 다가오는 놀라운 경험이었다.
1층 전시실로 내려오니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최재은 작가의 개인전 <약속>은 전시장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처럼 느껴졌다. 조각과 영상, 설치를 넘나드는 그의 작품들은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자연과 어떤 약속을 맺었는가’를 끊임없이 되묻게 했고, 관찰자에만 머물지 않고 예술의 한 조각을 직접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생명과 공존에 대한 묵직한 메세지를 던졌다. '약속'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차가운 미술관 벽면 사이에 살아있는 생명력의 온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19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3세대를 아우르는 아랍에미리트 작가들의 시선은 때로는 날카롭고 때로는 한없이 서정적이었다. 110점의 방대한 작품들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정체성과 가치가 무엇인지 조용히 웅변하고 있었다. 멀게만 느껴졌던 아부다비가 미술관의 공기를 타고 마음속에 '근접한 세계'로 다가오는 놀라운 경험이었다.
1층 전시실로 내려오니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최재은 작가의 개인전 <약속>은 전시장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처럼 느껴졌다. 조각과 영상, 설치를 넘나드는 그의 작품들은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자연과 어떤 약속을 맺었는가’를 끊임없이 되묻게 했고, 관찰자에만 머물지 않고 예술의 한 조각을 직접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생명과 공존에 대한 묵직한 메세지를 던졌다. '약속'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차가운 미술관 벽면 사이에 살아있는 생명력의 온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현대미술을 국내 최대 규모로 조명하는 <근접한 세계> 전시 ©이혜숙

아랍에미리트(UAE)의 현대미술을 국내 최대 규모로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우리가 가진 중동에 대한 편견을 여지없이 깨뜨린다. ©이혜숙

110점의 방대한 작품들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정체성과 가치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이혜숙

멀게만 느껴졌던 아부다비가 미술관의 공기를 타고 마음속에 '근접한 세계'로 다가오는 놀라운 경험이었다. ©이혜숙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최재은 작가의 개인전 <약속>은 전시장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처럼 느껴졌다. ©이혜숙

조각과 영상, 설치를 넘나드는 그의 작품들은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자연과 어떤 약속을 맺었는가’를 끊임없이 되묻는다. ©이혜숙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마주한 그 아름답고도 지독한 ‘추상’
아시아 최초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에드워드 버틴스키의 40년 회고전 <추출/추상>은 시작부터 관람객을 압도했다. 인류가 문명을 위해 지구의 속살을 파헤친 ‘추출’의 현장이, 렌즈를 통해 기묘하리만큼 아름다운 ‘추상’으로 변모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작품 앞에 서는 순간, 숨이 멎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본 광산, 폐기물 처리장, 거대한 댐의 모습은 마치 화려한 유화 물감을 뿌려놓은 현대 미술 작품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 화려함의 실체가 인간의 욕망으로 파괴된 자연의 상처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가슴 한구석이 서늘해졌다.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 사실은 죽어가는 지구의 비명이었다니’. 이 역설적인 감정이 전시 내내 마음을 흔들었다.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누리는 산업화의 풍요 뒤에 무엇이 희생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어떤 지구를 물려줄 것인지에 대해 작가는 집요하게 탐구한다.
기괴할 정도로 아름다운 그 추상화 같은 사진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이제는 우리가 그 상처를 보듬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올겨울, 여러분도 이 거대한 예술적 경고장 앞에 잠시 멈춰 서 보시길 권한다.
작품 앞에 서는 순간, 숨이 멎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본 광산, 폐기물 처리장, 거대한 댐의 모습은 마치 화려한 유화 물감을 뿌려놓은 현대 미술 작품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 화려함의 실체가 인간의 욕망으로 파괴된 자연의 상처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가슴 한구석이 서늘해졌다.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 사실은 죽어가는 지구의 비명이었다니’. 이 역설적인 감정이 전시 내내 마음을 흔들었다.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누리는 산업화의 풍요 뒤에 무엇이 희생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어떤 지구를 물려줄 것인지에 대해 작가는 집요하게 탐구한다.
기괴할 정도로 아름다운 그 추상화 같은 사진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이제는 우리가 그 상처를 보듬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올겨울, 여러분도 이 거대한 예술적 경고장 앞에 잠시 멈춰 서 보시길 권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아시아 최초로 세계적 사진가 에드워드 버틴스키의 대규모 사진전이 개최된다. ©이혜숙

인류가 문명을 위해 지구의 속살을 파헤친 ‘추출’의 현장이, 렌즈를 통해 아름다운 ‘추상’으로 변모해 벽면을 가득 채운다. ©이혜숙

광산, 폐기물 처리장, 거대한 댐의 모습 속에서 인간의 욕망으로 파괴된 자연의 상처를 표현한다. ©이혜숙

거대한 비행기 조립 공장의 모습 속에 기계화된 문명의 무관심과 비정함이 느껴진다. ©이혜숙

이번 전시는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열리고 있다. ©이혜숙
이회영기념관에서 만난 이시영 선생의 세 가지 눈물
이회영기념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세 가지 눈물 – 성재 이시영>은 이시영 선생이 조국의 운명 앞에서 흘려야 했던 세 번의 결정적인 '눈물'을 따라간다.
첫 번째 눈물은 1905년, 나라의 외교권을 빼앗긴 그날의 비통함이었다. 화려한 관직을 뒤로하고 온 가족과 함께 만주로 떠나며 그가 삼켰을 눈물은 단순한 슬픔이 아닌, 거대한 투쟁의 시작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눈물은 광복의 환희, 그리고 그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던 나라 걱정의 눈물이었다. 전시를 보는 내내 제 가슴 한구석이 아릿해졌다. ‘우리가 누리는 이 평화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생의 인간적인 면모와 조국을 향한 지독한 사랑을 시각적인 연출과 함께 입체적으로 보여주어 더 큰 울림이 느껴졌다. 이시영 선생 같은 순국선열들이 흘린 눈물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이 땅 위에서 웃을 수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번 주말, 온 가족이 손 잡고 그 뜨거운 눈물을 직접 만나보는 건 어떨까?
첫 번째 눈물은 1905년, 나라의 외교권을 빼앗긴 그날의 비통함이었다. 화려한 관직을 뒤로하고 온 가족과 함께 만주로 떠나며 그가 삼켰을 눈물은 단순한 슬픔이 아닌, 거대한 투쟁의 시작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눈물은 광복의 환희, 그리고 그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던 나라 걱정의 눈물이었다. 전시를 보는 내내 제 가슴 한구석이 아릿해졌다. ‘우리가 누리는 이 평화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생의 인간적인 면모와 조국을 향한 지독한 사랑을 시각적인 연출과 함께 입체적으로 보여주어 더 큰 울림이 느껴졌다. 이시영 선생 같은 순국선열들이 흘린 눈물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이 땅 위에서 웃을 수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번 주말, 온 가족이 손 잡고 그 뜨거운 눈물을 직접 만나보는 건 어떨까?

초대 부통령 이시영 선생의 생애를 조명하는 특별전 <세 가지 눈물–성재 이시영>이 오는 3·1절까지 이회영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이혜숙

서울 중구 남산 예장자락에 있던 우당 이회영 기념관이 종로구 사직동 묵은집으로 확대 이전했다. ©이혜숙

이번 전시는 을사늑약 체결 120주년·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의 고비마다 이시영 선생이 조국의 운명 앞에서 흘린 눈물을 조명한다. ©이혜숙
금기숙이 실로 빚은 시(詩),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서울공예박물관에 내려앉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 한국 패션아트의 선구자 금기숙 작가가 40여 년간 일궈온 예술적 성과가 담긴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의 중심부에서 만난 그의 시그니처, 철사를 구부리고 엮어 만든 '철사 구조물'들은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가볍고 서정적이다. 작가가 수만 번 손을 움직여 철사를 꼬고 비즈를 꿰어 만든 작품들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수묵화 같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의 평생 역작들을 대중에게 '기증'했다는 점에서 그 울림이 더욱 크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작품들을 사회와 공유하고자 한 작가의 숭고한 마음이 전시장 곳곳에 스며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신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1월 6일부터 3월 12일까지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들이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인데, 매 회차 진행 1주일 전 신청을 받는다. 많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금기숙 작가의 예술 세계에 흠뻑 빠지시길 추천드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의 평생 역작들을 대중에게 '기증'했다는 점에서 그 울림이 더욱 크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작품들을 사회와 공유하고자 한 작가의 숭고한 마음이 전시장 곳곳에 스며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신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1월 6일부터 3월 12일까지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들이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인데, 매 회차 진행 1주일 전 신청을 받는다. 많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금기숙 작가의 예술 세계에 흠뻑 빠지시길 추천드린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금기숙 작가의 예술적 성과가 담긴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혜숙

그의 시그니처, 철사를 구부리고 엮어 만든 '철사 구조물'들은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가볍고 서정적이다. ©이혜숙

작가가 수만 번 손을 움직여 철사를 꼬고 비즈를 꿰어 만든 작품들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수묵화 같다. ©이혜숙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의 평생 역작들을 대중에게 '기증'했다는 점에서 그 울림이 더욱 크다. ©이혜숙

서울시 미술관·박물관의 무료 전시를 통해 이번 겨울 예술의 향취에 흠뻑 빠지는 건 어떨까. ©이혜숙
서울시청 1층 서울림(林) 미디어월 <해이라: 심연의 기억> & 본관 8층 하늘광장 갤러리 <우리, 공간과 삶>
○ 위치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 교통 :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4번 출구 도보 5분
○ 기간 : <해이라: 심연의 기억> 1월 1일~3월 31일, <우리, 공간과 삶> (2025년 12월 24일~2026년 3월 17일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 교통 :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4번 출구 도보 5분
○ 기간 : <해이라: 심연의 기억> 1월 1일~3월 31일, <우리, 공간과 삶> (2025년 12월 24일~2026년 3월 17일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근접한 세계> & 최재은 <약속>
○ 위치 :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61
○ 교통 :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 도보 10분
○ 기간 : <근접한 세계> 2025년 12월 16일~2026년 3월 29일, 최재은 <약속> 2025년 12월 23일~2026년 4월 5일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 도보 10분
○ 기간 : <근접한 세계> 2025년 12월 16일~2026년 3월 29일, 최재은 <약속> 2025년 12월 23일~2026년 4월 5일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 누리집
서울역사박물관 버틴스키 40년 회고전 <추출/추상>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 교통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7·8번 출구 도보 7분,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 도보 8분
○ 기간 : 2025년 12월 13일~2026년 3월 2일
○ 운영일시 : 화~목요일 09:00~18:00, 금요일 09:00~21: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7·8번 출구 도보 7분,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 도보 8분
○ 기간 : 2025년 12월 13일~2026년 3월 2일
○ 운영일시 : 화~목요일 09:00~18:00, 금요일 09:00~21: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 누리집
이회영기념관 특별전 <세 가지 눈물-성재 이시영>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6길 15
○ 교통 :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3번 출구 도보 20분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0:00~18:00
○ 기간 : 2025년 11월 23일~2026년 3월 1일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연휴, 12월 25일, 선거일
○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3번 출구 도보 20분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0:00~18:00
○ 기간 : 2025년 11월 23일~2026년 3월 1일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연휴, 12월 25일, 선거일
○ 누리집
서울공예박물관 <금기숙 기증특별전>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3길 4, 전시 1동 3층 기획전시실 및 1층 로비
○ 교통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도보 10분
○ 기간 : 2025년 12월 23일~2026년 3월 15일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0:00~18:00, 금요일 10:00~21:00 야간개장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도보 10분
○ 기간 : 2025년 12월 23일~2026년 3월 15일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0:00~18:00, 금요일 10:00~21:00 야간개장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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