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아랍에미리트의 예술을 만나다! 시립미술관 이색 전시
발행일 2025.12.31. 13:28
국내 최대 규모로 아랍에미리트 현대미술을 조명한 <근접한 세계> 전시가 12월 15일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SeMA)과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ADMAF)의 공동기획 국제교류전으로, 아랍에미리트에서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활동한 3세대 작가 40여 명(팀)의 회화,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10점이 전시되었다.
전시 제목인 <근접한 세계>는 지리적 경계를 넘어 다른 문화, 역사, 사물, 기술을 가진 개별의 세계가 근접한 관계를 형성하는 현상을 탐구하는 것에 초점을 두며, 새로운 관계와 자아 형성의 방식을 제안한다.
전시는 총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섹션은 '회전의 장소'로 아랍어에서 '심장'을 뜻하는 단어의 어원인 '회전'에서 비롯된다. 회전은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고, 혼란을 초래하기도 하는데, 익숙한 일상을 낯선 무대로 전환시키는 방식에 회전이 사용된다. 집처럼 꾸며진 익숙한 공간 내면 세계가, 급격하게 변하는 외부 세계와 충돌하여 발생하는 섬뜩함을 드러내며, 신화, 몽상, 스토리텔링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세계를 표현, 새로운 자아와 집의 의미를 새롭게 구상하게 한다.
두 번째 섹션은 '지형이 아닌, 거리를 기록하기'이다. 통제로서의 지도가 아닌, 관계와 권력으로 형성되는 공간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누가 영토를 명명할 권한을 갖는가?'라는 질문으로 1990년대 아랍에미리트의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노동, 이주 노동자 등 사회적 계층의 흔적을 관찰하며 보이지 않는 권력 구조를 드러낸다.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는 사회 안에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이동하는 권력, 계급, 관계에 대한 저항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세 번째 섹션은 '그것, 양서류'로 아랍에미리트 건국 50주년 이후의 흐름, 제도적 맥락 안에서 활동하면서도 독립적인 실천을 유지해온 예술가들의 정체성을 '양서류'로 표현했다. 예술과 지배 구조, 상상력과 도시의 삶이 교환과 상호 형성을 통해 예술가들의 정체성으로 표현되기 시작했다. '언제 무엇이 예술이 되는가?'질문을 통해 역사의 살아있는 흐름 속에서 예술의 세계가 어떻게 표현되고 탐구하며 다음 양서류적 세대로 이어지는 지에 대해 담고 있다.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세계를 탐구하고 재발견하면서, 낯선 세계에서 근접한 세계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 새롭고 특별하게 느껴졌다. 급격한 도시화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안에서의 구조, 관계, 권력, 계층의 이동 등에 대한 저항, 부서지고 혼란스러운 내면을 표현한 예술, 양서류로 표현되어지게 된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각 섹션별 전시해설은 전시관 내 QR코드 또는 누리집에서 다운받으면 들을 수 있어 편리했다. 전시에 대한 해설과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전시기간 내 화요일~일요일 15:00에 진행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근접한 세계> 전시를 관람하니 기존에 만나보기 힘들었던 아랍에미리트의 예술세계를 접하면서, 예술에 대한 호기심에서 나아가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확장될 수 있었다. 올겨울 색다른 전시를 찾고 있거나,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낯선 세계에서 근접한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아랍에미리트 현대미술전 <근접한 세계> 전시를 추천한다.
전시 제목인 <근접한 세계>는 지리적 경계를 넘어 다른 문화, 역사, 사물, 기술을 가진 개별의 세계가 근접한 관계를 형성하는 현상을 탐구하는 것에 초점을 두며, 새로운 관계와 자아 형성의 방식을 제안한다.
전시는 총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섹션은 '회전의 장소'로 아랍어에서 '심장'을 뜻하는 단어의 어원인 '회전'에서 비롯된다. 회전은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고, 혼란을 초래하기도 하는데, 익숙한 일상을 낯선 무대로 전환시키는 방식에 회전이 사용된다. 집처럼 꾸며진 익숙한 공간 내면 세계가, 급격하게 변하는 외부 세계와 충돌하여 발생하는 섬뜩함을 드러내며, 신화, 몽상, 스토리텔링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세계를 표현, 새로운 자아와 집의 의미를 새롭게 구상하게 한다.
두 번째 섹션은 '지형이 아닌, 거리를 기록하기'이다. 통제로서의 지도가 아닌, 관계와 권력으로 형성되는 공간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누가 영토를 명명할 권한을 갖는가?'라는 질문으로 1990년대 아랍에미리트의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노동, 이주 노동자 등 사회적 계층의 흔적을 관찰하며 보이지 않는 권력 구조를 드러낸다.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는 사회 안에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이동하는 권력, 계급, 관계에 대한 저항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세 번째 섹션은 '그것, 양서류'로 아랍에미리트 건국 50주년 이후의 흐름, 제도적 맥락 안에서 활동하면서도 독립적인 실천을 유지해온 예술가들의 정체성을 '양서류'로 표현했다. 예술과 지배 구조, 상상력과 도시의 삶이 교환과 상호 형성을 통해 예술가들의 정체성으로 표현되기 시작했다. '언제 무엇이 예술이 되는가?'질문을 통해 역사의 살아있는 흐름 속에서 예술의 세계가 어떻게 표현되고 탐구하며 다음 양서류적 세대로 이어지는 지에 대해 담고 있다.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세계를 탐구하고 재발견하면서, 낯선 세계에서 근접한 세계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 새롭고 특별하게 느껴졌다. 급격한 도시화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안에서의 구조, 관계, 권력, 계층의 이동 등에 대한 저항, 부서지고 혼란스러운 내면을 표현한 예술, 양서류로 표현되어지게 된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각 섹션별 전시해설은 전시관 내 QR코드 또는 누리집에서 다운받으면 들을 수 있어 편리했다. 전시에 대한 해설과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전시기간 내 화요일~일요일 15:00에 진행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근접한 세계> 전시를 관람하니 기존에 만나보기 힘들었던 아랍에미리트의 예술세계를 접하면서, 예술에 대한 호기심에서 나아가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확장될 수 있었다. 올겨울 색다른 전시를 찾고 있거나,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낯선 세계에서 근접한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아랍에미리트 현대미술전 <근접한 세계> 전시를 추천한다.

익숙한 것이 뒤틀리며 낯선 긴장감을 주는 순간의 탐구, 첫번째 섹션 '회전의 장소' ©이정민

개인적 신화 기반의 서사를 다룬 작품 공간 ©이정민

정체성이 중립되는 시기를 지역 민담과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이정민

가상세계의 과자극된 상태를 경험하는 진분홍색과 자홍색 사이의 사막 풍경 ©이정민

낡고 쓸모없어 보이는 물건을 나이들고 소외되어 가는 인간의 모습으로 비춘 작품 ©이정민

'태양의 도시' 영상에 흙, 소금, 태양의 대화와 조각들을 배치해 땅과 기억 사이의 다층관계를 다룬 작품 ©이정민

관계와 권력으로 형성되는 공간의 의미를 재조명한 두 번째 섹션 '지형이 아닌, 거리를 기록하기' ©이정민

개인의 삶과 상실 이주에 대한 변화를 나타낸 영상과 모래가 사라지고, 파도가 부딪히는 경계를 미지의 세계로 바라본 영상 ©이정민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형이 담긴 지도를 배치하여 열린 교류를 의미하는 작품과 세 번째 섹션 '그것, 양서류' ©이정민

사막의 공허함, 주변의 사물, 욕조로 원초적 기억 속 잠재 이미지를 발굴 성찰하는 작품 ©이정민

케이블 타이의 기능을 벗어난 낯선 사물로의 변화를 통해 이면의 현실을 보게 하는 작품 ©이정민
서울시립미술관 아랍에미리트 현대미술전 <근접한 세계>
○ 기간 : 2025년 12월 16일~2026년 3월 29일
○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61) 2층 전시실, 3층 전시실, 3층 크리스탈 갤러리
○ 운영일시 : 화~목요일 10:00~20:00, 금요일 10:00~21:00, 토 ·일요일·공휴일 하절기(3~10월) 10:00~19:00, 동절기(11~2월) 10:00~18: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61) 2층 전시실, 3층 전시실, 3층 크리스탈 갤러리
○ 운영일시 : 화~목요일 10:00~20:00, 금요일 10:00~21:00, 토 ·일요일·공휴일 하절기(3~10월) 10:00~19:00, 동절기(11~2월) 10:00~18: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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