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도 잊게 하는 빛의 감동! 서울빛초롱축제, 이렇게 즐기세요

시민기자 양정화

발행일 2025.12.26. 12:00

수정일 2025.12.26. 14:18

조회 6,885

2025 서울빛초롱축제 놓치지 말아야 할 주제별 4개 구역 하이라이트
서울의 겨울밤을 밝히는 빛의 향연, 2025 서울빛초롱축제 하이라이트 ©양정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 2025 서울빛초롱축제 개막

서울의 겨울밤을 찬란하게 수놓는 ‘2025 서울빛초롱축제’가 2025년 12월 12일 금요일부터 2026년 1월 4일 일요일까지 24일간 청계천(청계광장~삼일교)과 우이천(우이교~수유교)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이라는 주제 아래, 전통과 현대, 역사와 상상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빛 조형물 8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작품과 함께,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빛으로 표현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축제 공간을 강북의 우이천까지 확대하여 서울 전역에서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

주제별 4개 구역, 과거에서 미래로 시간 여행

이번 축제는 청계천 일대를 4개 구역으로 나누어 주제에 맞는 특색 있는 전시를 펼친다.

축제의 시작점인 청계광장에는 미라클 서울(Miracle Seoul) 구역이 마련되었다. 이 구역은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빛으로 표현하는 핵심 공간이다. 주요 작품 ‘시등의 순간’은 1887년 경복궁 건청궁 전등의 첫 점등 순간과 한국 최초의 철도 노선인 '서울 전차' 등 근대 서울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빛으로 재현하여 관람객에게 시간 여행의 기분을 선사하였다.

청계광장에서 모전교까지 이어지는 골든 시크릿(Golden Secret) 구역은 마음 속의 비밀스러운 꿈과 소망을 다채로운 빛으로 구현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동화 같은 분위기 속에서 황금빛 조형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방문객들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모전교부터 광통교까지의 드림 라이트(Dream Light) 구역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꿈'을 주제로 하였다. 특히, 이 구역에는 청계천 복원 20주년 기념작인 '청계의 빛'이 설치되었다. 이 작품은 과거 판자촌과 빨래터 등 청계천 주변의 일상 풍경을 대형 한지 등으로 재현하여 청계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하였다.

장통교에서 삼일교에 이르는 서울 판타지아(Seoul Fantasia) 구역은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와 미래를 상징하는 작품들로 채워졌다. 이곳에는 대형 공중 전시물인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을 형상화한 빛 조형물이 설치되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이 작품들은 서울의 역동적이고 희망찬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였다.

포켓몬코리아 및 농심 협업, 이색 조형물의 폭발적 인기

드림 라이트 구역은 유명 콘텐츠 및 기업과의 협업 작품으로 올해 축제에서 단연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켓몬코리아와의 공식 협업으로 제작된 'I LOVE 잉어킹' 등 조형물이 그 중심이다. 이 대형 잉어킹 조형물은 청계천의 물 위에 설치되어 마치 실제로 강물을 역류하여 뛰어오르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하였다. 잉어킹은 본래 약한 포켓몬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강력한 용 포켓몬인 갸라도스로 진화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이 상징성은 '시련을 딛고 꿈을 향해 비상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화려하고 재미있는 모습 덕분에 축제 개막 직후부터 주요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방문객들은 이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였으며, 특히 청년층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농심은 청계천 장통교에서 삼일교 사이 전시 공간에 '농심이 펼치는 꿈'을 주제로 한 대규모 조형물을 선보였다. 특히 내년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앞두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5m 높이의 대형 신라면 패키지 조형물을 마련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농심은 '너구리' 등 자사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작품들을 배치하고, K라면의 글로벌 경쟁력과 한국 대표 식품 브랜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강조하였다. 이처럼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작품들은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밝고 유쾌하게 만들었다.

축제 관람 이용 및 교통편 안내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축제의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느끼고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다음의 사항들을 알아두면 편리하다.

축제 기간 동안 청계천 및 광화문광장 주변은 극심한 교통 혼잡과 주차난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필수적이다. 청계천 축제장인 청계광장으로 접근하려면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며, 1호선 종각역 5번 출구나 2호선 을지로입구역 1번 출구에서도 도보 5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우이천 축제장은 지하철 4호선 쌍문역 또는 주변 버스 노선을 이용해 접근해야 한다.

관람은 청계광장에서 시작하여 하류 방향으로 걸어 내려가는 동선이 권장되었다. 이는 작품의 주제 배열에 따른 것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는 주말 저녁 7시부터 9시 사이이다. 혼잡을 피해 여유로운 관람을 원한다면, 상대적으로 한산한 평일 저녁 시간대(오후 6시~7시 또는 9시 이후)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겨울철 야외 축제 특성상 체감 온도가 매우 낮으므로, 두꺼운 외투, 목도리, 장갑 등 완벽한 방한 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청계천 주변의 강한 바람에 대비하고, 약 1.2km를 걸어야 하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빛초롱축제는 서울의 겨울밤에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하며, 시민들에게 희망과 따뜻함을 전달하는 도심 속 문화 이벤트이다. 2026년 새해를 맞이하기 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빛의 물결 속에서 잊지 못할 겨울밤의 추억을 만들어보기를 바란다.
청계광장 일대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과 화려한 조형물의 모습. 전광판 위로는 핑크색과 연보라색 계열의 LED 조명이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과 사탕 모양의 조형물이 반짝인다. 전광판에는 '겨울, 청계천의 빛'이라는 문구와 함께 동국제강의 환경 친화적 사업 내용이 송출되고 있으며, 그 주변은 따뜻한 노란색 꼬마전구들로 장식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전광판 아래와 양 옆에는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별 모양 조명이 배치되어 있다.
청계광장, '겨울, 청계천의 빛'을 알리는 화려한 대형 전광판과 크리스마스 장식 ©양정화
청계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테마의 어린이 놀이 기구인 '어린이 트레인'의 모습. 빨간색 기차 모양의 좌석에 아이들이 탑승하여 즐거워하고 있다. 주변에는 흰색 곰 모양의 대형 조형물과 노란색 빛의 미니 트리, 그리고 산타 모자를 쓴 눈사람 모양의 조형물들이 장식되어 있다. 배경의 대형 전광판은 밝은 보라색 빛을 내며 축제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한다.
청계광장에서 즐기는 어린이 트레인과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다채로운 조형물 ©양정화
청계광장 청계천 입구에 설치된 조선시대 한복을 입은 사람 형태의 전통 등불들이 청계천 물 위에 떠 있는 모습. 붉은색, 푸른색, 녹색 등 다양한 색상의 한복을 입은 유등들이 물에 비치며 화려한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 유등들은 검은색 받침대 위에 설치되어 물에 떠 있으며, 뒤쪽에는 청계천 난간 위에 서서 축제를 관람하는 시민들의 모습과 상가 건물의 조명이 보인다.
청계천 물 위를 수놓은 조선시대 복식의 전통 등불 행렬 ©양정화
청계광장 청계천 위에 설치된 '2025 서울빛초롱축제'를 상징하는 네온사인 조형물. 형형색색의 LED 조명으로 만들어진 여덟 마리의 역동적인 말 조형물이 중앙의 축제 명칭을 감싸고 있다. 중앙에는 '2025 서울빛초롱축제'라는 문구와 'sto 서울관광재단', 'SEOU L MY SOUL' 로고가 밝게 빛나며 물에 반사되고 있다. 말들은 각각 파란색, 분홍색, 녹색, 노란색, 보라색 등의 색으로 표현되어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낸다
역동적인 빛으로 표현된 여덟 마리 말 조형물, 팔마와 '2025 서울빛초롱축제' 네온사인 ©양정화
청계천 1구역에서 밤을 밝히는 전통 등불 조형물의 모습. 조선시대 왕과 신하 또는 무관 복식을 한 인물 형상의 대형 유등들이 청계천 변에 설치된 단상 위에 세워져 있다. 유등들은 따뜻한 노란색 빛을 중심으로 붉은색, 청록색, 보라색 등으로 다채롭게 빛나고 있으며, 뒤편 대형 스크린에는 궁궐의 야경이 영상으로 상영되고 있다.
옛 궁중 복식 유등이 불을 밝힌 청계천 1구역, 대형 스크린의 궁궐 영상과 어우러진 '시등의 순간' ©양정화
청계천 다리 아래 어두운 공간에 설치된 조선시대 선비들의 일상생활을 재현한 전통 등불(유등)의 모습. 책상에 앉아 독서하거나 글씨를 쓰는 두 명의 선비와, 돗자리 위에 앉아 바느질 또는 다듬이질을 하는 듯한 부녀자 두 명의 유등이 물 위에 떠 있다. 유등들은 은은한 노란빛과 푸른빛을 내며, 뒤쪽의 대형 배경 등에는 산수화가 그려져 있어 고즈넉한 옛 분위기를 연출한다.
청계천 다리 아래, 선비들의 독서와 부녀자의 일상을 재현한 '옛빛' 전통 등불 ©양정화
청계천 1구역에 설치된, 근대 개화기 시기의 모습을 담은 전통 등불 조형물. 조선시대 왕 복식을 한 인물이 탁자에 놓인 앤티크 스타일의 최초의 전화기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왕 옆에는 상궁과 신하가 서 있고, 뒤편 배경 등에는 해와 달, 산이 그려진 병풍 그림이 배치되어 있다. 유등들은 주황색, 노란색, 녹색 등의 색으로 따뜻하게 빛나며, 근대의 시작을 표현하고 있다.
최초의 전화기와 조선시대 인물의 만남, 근대 문물을 표현한 청계천 등불 ©양정화
청계천 1구역에 전시된 근대 개화기 서울의 모습을 담은 전통 등불 조형물. 전차(트램) 형태의 대형 등불을 중심으로, 서양식 정장을 입은 신사와 한복을 입은 인물, 그리고 나귀를 탄 인물 등 다양한 복식의 사람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근대 문물이 유입되던 시기의 서울 거리를 재현한 것으로, '움직이는 빛'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교통수단과 복식을 보여준다. 유등들은 다채로운 색상으로 빛나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근대 서울의 풍경을 담은 유등, 서양식 복장과 한복이 공존하는 '움직이는 빛' ©양정화
청계천 1구역에 설치된, 일상생활을 주제로 한 전통 등불 조형물. 두 명의 인물이 전신주를 세우고 있는 모습을 재현한 유등이 청계천 물 위에 떠 있다. 인물들은 푸른색과 노란색 계열의 옷을 입고 있으며, 초가집은 따뜻한 노란빛을 내고 있다. 이는 과거의 정겨운 일상을 '빛의 선물'로 표현하고 있다.
과거의 일상을 선물하는 '빛의 선물' 유등 ©양정화
청계천 1구역에 설치된, 미래 도시의 모습을 네온사인 스타일로 표현한 조형물. 밝은 네온 색상(핑크, 청록, 노랑 등)으로 이루어진 스케치 스타일의 등불 조형물이 미래의 청계천과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묘사하고 있다. 화면에는 높은 건물, 다리, 지하철 등이 보이며, 전경에는 로봇이나 유모차를 끄는 사람 등 미래의 일상생활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이는 '청계의 빛, 청계천의 미래'를 주제로 첨단 기술과 조화로운 삶을 상징한다.
네온 빛으로 그린 미래 도시 서울과 청계천, '청계의 빛, 청계천의 미래' 유등 ©양정화
청계천 광통교 위, 주변 고층 빌딩 사이에 설치된 영국의 상징인 '빅벤(Big Ben)' 시계탑 모양의 대형 조형물. 빅벤 조형물은 노란색, 보라색, 핑크색 등의 조명으로 화려하게 빛나고 있으며, 두 개의 시계판은 푸른빛을 낸다. 아래쪽으로는 돌로 만들어진 교량 난간의 일부가 보인다. 현대적인 서울 도심 속에서 세계적인 건축물을 빛으로 재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서울 도심 속에서 빛나는 영국의 상징, 광통교 위 '빅벤' 조형물 ©양정화
청계천 2구역에 전시된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듯한 유등 조형물. 노란색 바탕의 커다란 고양이 캐릭터가 서핑 보드 위에 서서 패들을 들고 요가 자세를 취하는 듯한 모습으로 제작되었다. 캐릭터 아래의 서핑 보드는 푸른색과 흰색 물결 무늬로 꾸며져 있으며, 뒤쪽에는 청계천 물에 비치는 무지개색의 세로 조명 기둥들이 밝게 빛나고 있다.
서핑 보드 위의 요가하는 고양이, MZ세대의 취향을 담은 유등 '빛으로 만나는 MZ' ©양정화
청계천 2구역에 설치된 MZ세대 감성을 담은 캠핑 테마의 동물 캐릭터 유등들. 커다란 귀를 가진 토끼와 사슴 캐릭터가 통나무 위에 앉아 대화하는 모습과, 보라색 트렁크가 열린 캠핑용 차 안에 앉아 있는 햄스터 캐릭터가 보인다. 중앙에는 '아바하'라는 글자가 적힌 램프 모양의 등불이 놓여 있고, 한쪽에는 장작불 모양의 등불이 배치되어 캠핑 분위기를 연출한다.
토끼와 사슴의 대화, 햄스터의 차박! MZ세대 캠핑 감성을 빛으로 담은 유등 ©양정화
청계천 2구역에 설치된, 다양한 사람들의 실루엣을 네온 빛으로 표현한 조형물. 걷거나 짐을 든 사람들의 윤곽이 핑크색, 파란색, 노란색, 보라색 등 화려한 네온 컬러로 밝게 빛나며 청계천 물 위에 반사되고 있다. 이는 마치 서울 시민들의 바쁜 일상을 경쾌하게 표현하는 듯하며, 청계천변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서울 시민들의 역동적인 일상을 네온 빛으로 표현한 '퐁당퐁당' 조형물 ©양정화
 광교 아래 청계천 바닥에 투사된 몰입형 미디어 아트 '청계 소울 오션'의 모습. 청계천 물 위에 강렬한 노란색과 주황색, 그리고 시원한 푸른색과 청록색이 혼합되어 마치 바다나 우주 공간처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빛을 연출하고 있다. 주변에는 붉은 조명이 비추는 교량 하부 구조물과 계단에 앉아 이 광경을 관람하는 많은 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광교 아래 펼쳐진 황홀한 빛의 바다, 청계천 수면 미디어 아트 '청계 소울 오션' ©양정화
광교 아래 공간에서 대형 스크린에 상영되는 미디어 아트를 관람하는 세 명의 어린이 뒷모습. 화면 속에는 강렬한 색채의 스테인드글라스 스타일로 추상적인 문양과 함께 낙타 등의 동물, 그리고 이국적인 건축물이 표현되어 있다. 화면 양옆과 아래쪽으로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별 모양 조형물이 놓여 있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광교 아래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색감의 미디어 아트, 집중하여 관람하는 아이들 ©양정화
청계천 3구역에 설치된, 포켓몬 캐릭터 '잉어킹(Magikarp)' 물고기 모양의 유등 조형물. 주황색과 노란색이 섞인 몸체와 흰색 입을 가진 단순화된 형태의 물고기 등불들이 청계천 물 위를 따라 무리 지어 떠다니는 모습이다. 조형물 주변의 어두운 배경과 대비되어 밝게 빛나며, 뒤쪽 난간 위에는 축제를 관람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청계천 물속을 유영하는 듯한 '잉어킹', 친숙한 캐릭터 등불 ©양정화
청계천 3구역에 설치된 '한강 리버버스(Hangang Bus)'를 형상화한 대형 유등 조형물. 분홍색과 파란색으로 칠해진 배 모양의 유등이 물 위에 떠 있으며, 하단에는 'Hangang Bus'라는 영문 문구가 적혀 있다. 배의 측면에는 역동적인 물결 무늬가 디자인되어 있다. 주변에는 노란색과 주황색으로 빛나는 탑 모양의 다른 조형물들이 함께 배치되어 있다.
청계천에 뜬 한강의 새로운 상징, 분홍빛 '한강버스' 유등 ©양정화
청계천 3구역에 설치된 대형 공작새 모양의 유등 조형물. 금색에 가까운 노란빛을 띠는 공작새가 화려하게 부채꼴 모양으로 꼬리 깃털을 펼치고 있다. 꼬리 깃털은 흰색 LED 조명 라인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새의 머리 부분 뒤쪽으로는 작은 불꽃 모양의 장식이 추가되어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뒤쪽의 고층 빌딩과 대비되어 더욱 화려해 보인다.
환상적인 빛으로 날개짓하는 공작새, 화려한 꼬리 깃털이 인상적인 '꿈의 날개짓' 유등 ©양정화
청계천 4구역 상공에 매달린 여러 개의 열기구 모양 LED 조형물. 가장 중앙의 대형 열기구는 노란색과 주황색 계열의 조명으로 빛나고, 주변의 작은 열기구들은 청록색, 보라색, 무지개색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빛난다. 조형물 아래에는 영상을 상영하는 듯한 입방체 형태의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으며, 뒤쪽에는 고층 빌딩들의 야경이 배경을 이룬다.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서울달', 열기구 모양 LED 조형물 ©양정화
청계천 4구역으로 추정되는 곳에 설치된 대형 관람차 모양의 유등 조형물. 관람차 각 칸에는 농심의 대표 캐릭터들이 라면 등 자사 제품을 들고 앉아 있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관람차는 노란색과 주황색을 주 색상으로 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노란색 미니 트리와 다른 캐릭터 유등이 함께 배치되어 있다. 뒤쪽으로는 고층 빌딩들이 밤하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농심 캐릭터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관람차, 기업 참여 유등 '농심이 펼치는 꿈' ©양정화
청계천 4구역에 설치된 '서울 판타지아' 구역의 다양한 캐릭터 유등 조형물. 정면에는 노란색과 주황색의 귀여운 아기 고래 유등이 밝게 빛나고 있다. 그 위쪽으로는 서울의 상징 캐릭터인 해치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티니핑이 우주선 및 로켓을 타고 하늘을 유영하는 모습의 대형 등불들이 매달려 있다. 왼쪽 아래에는 화려한 색상의 성 모양 조형물이 배치되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고래잇 아기 고래, 해치, 티니핑이 함께하는 우주여행, 꿈과 판타지를 담은 조형물 ©양정화
청계천 4구역에 설치된, 대만 관광을 홍보하는 마스코트 캐릭터 등불. 탐험가 모자와 조끼를 입은 대만 곰 캐릭터가 망원경과 나침반을 들고 서 있다. 뒤쪽 배경에는 푸른색과 녹색의 산과 산을 가로지르는 노란색 길이 표현되어 있으며, 산 위에는 'TAIWAN' 문구가 적힌 빨간색 열기구 조형물이 떠 있다. 이는 해외 국가 또는 도시가 참여하여 자국 문화를 홍보하는 조형물이다.
대만 마스코트 곰과 열기구, 국제 교류의 빛을 밝힌 대만 홍보 유등 ©양정화
청계천 4구역 상공에 매달린,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와 티니핑 캐릭터를 활용한 우주여행 테마의 유등들. 초록색 로켓에는 해치 캐릭터가, 분홍색 달 모양의 유등에는 티니핑 캐릭터들이 앉아 있으며, 우주선 모양의 다른 등불들도 함께 날고 있다. 아래에는 화려한 색상의 성 모양 조형물과 나비 모양의 조형물들이 배치되어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선사하는 듯하다.
해치와 티니핑의 신나는 우주 탐험,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판타지 유등 ©양정화

시민기자 양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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