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야외 모두 즐긴다!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하기

시민기자 이선미

발행일 2025.12.23. 14:55

수정일 2025.12.23. 14:55

조회 1,921

‘2025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 시작되었다.ⓒ이선미
‘2025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 시작되었다. ⓒ이선미
드디어 뚝섬한강공원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혔다. 12월 19일 오후에 시작한 크리스마스 마켓은 25일까지 이어진다. 청담대교 하부에 마련된 예쁜 무대에서 귀여운 어린이들이 축제의 문을 열어 주었다. ☞ [관련 기사] 지금 가장 설레는 곳 여기! '한강겨울축제' 19일 개막
흥겨운 캐롤이 이어지자 시민들의 표정이 더욱 밝아졌다. 모두가 어린이의 마음처럼 즐거워졌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기에 다들 수고했다고, 다시 힘을 내자고 응원하는 노랫소리이기도 했다. 브릴란떼 어린이합창단이 개막을 열어주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저녁 7시부터 브라스밴드와 해금살롱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 공연 말고도 크리스마스 마켓 동안 곳곳에서 ‘구석구석 라이브’ 공연이 이어진다고 한다.
  •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선미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선미
  • 어린이합창단 공연으로 뚝섬한강공원 크리스마스 마켓이 문을 열었다. ⓒ이선미
    어린이합창단 공연으로 뚝섬한강공원 크리스마스 마켓이 문을 열었다. ⓒ이선미
  •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선미
  • 어린이합창단 공연으로 뚝섬한강공원 크리스마스 마켓이 문을 열었다. ⓒ이선미
청담대교 하부에는 ‘로맨틱 포레스트’가 조성되었다. 대형 트리들이 마치 숲처럼 조성된 공간 사이사이로 시민들은 또 한 번 추억 만들기에 몰두했다. 어떻게 찍어도 아름다운 트리숲은 주변이 어둑어둑해질수록 더욱 ‘로맨틱’해졌다.
청담대교 하부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숲을 이룬 ‘로맨틱 포레스트’가 조성되었다. ⓒ이선미
청담대교 하부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숲을 이룬 ‘로맨틱 포레스트’가 조성되었다. ⓒ이선미

뚝섬 자벌레, ‘한강플플’로 변신!

올해 뚝섬공원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난해와 달리 마켓들이 외부에 있지 않고 모두 뚝섬자벌레 공간 안으로 들어갔다. 뚝섬 자벌레 곳곳을 새롭게 단장해 ‘한강플플’이라는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한강에 상상을 더하고 재미를 더한다는 의미를 담아 ‘한강 Play’+’한강 Place’라는 이름으로 지었다고 한다.
  • 새롭게 단장한 자벌레가 ‘한강플플’이라는 이름으로 변신했다.ⓒ이선미
    새롭게 단장한 자벌레가 ‘한강플플’이라는 이름으로 변신했다. ⓒ이선미
  • ‘한강플플’ 앞에도 트리가 예쁘다.ⓒ이선미
    ‘한강플플’ 앞에도 트리가 예쁘다. ⓒ이선미
  • 새롭게 단장한 자벌레가 ‘한강플플’이라는 이름으로 변신했다.ⓒ이선미
  • ‘한강플플’ 앞에도 트리가 예쁘다.ⓒ이선미

'한강플플' 안에 펼쳐진 크리스마스 마켓

계단으로 오르거나 엘리베이터로 ‘한강플플’에 들어서면 긴 통로를 따라 크리스마스 마켓이 이어져 있다. 실내공간이어서 한결 아늑하고 편안해 보였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워주는 많은 소품들이 오가는 눈길과 발걸음을 붙들었다. 
  • 한강플플 긴 통로를 따라 크리스마스 마켓이 이어져 있다. ⓒ이선미
    한강플플 긴 통로를 따라 크리스마스 마켓이 이어져 있다. ⓒ이선미
  • 크리스마스 마켓이 실내공간 안에 조성돼 따뜻하게 구경할 수 있다. ⓒ이선미
    크리스마스 마켓이 실내공간 안에 조성돼 따뜻하게 구경할 수 있다. ⓒ이선미
  • 한강플플 긴 통로를 따라 크리스마스 마켓이 이어져 있다. ⓒ이선미
  • 크리스마스 마켓이 실내공간 안에 조성돼 따뜻하게 구경할 수 있다. ⓒ이선미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캔들과 방향제, 반짝반짝 아름다운 스노우볼과 오르골부터 우리 한과로 만든 크리스마스 강정과 머랭쿠키, 실로 만든 장신구와 인형 등 큰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소품들이 가득했다.
  • 크리스마스 기분을 낼 수 있는 예쁜 소품들이 가득하다. ⓒ이선미
    크리스마스 기분을 낼 수 있는 예쁜 소품들이 가득하다. ⓒ이선미
  • 크리스마스 장신구 등이 눈길을 끈다. ⓒ이선미
    크리스마스 장신구 등이 눈길을 끈다. ⓒ이선미
  • 크리스마스 기분을 낼 수 있는 예쁜 소품들이 가득하다. ⓒ이선미
  • 크리스마스 장신구 등이 눈길을 끈다. ⓒ이선미
엄마와 딸의 손목에 실로 만든 팔찌가 앙증맞다. ⓒ이선미
엄마와 딸의 손목에 실로 만든 팔찌가 앙증맞다. ⓒ이선미
‘크리스마스 파노라마’는 벌써부터 인기가 대단했다. 크리스마스 테마 영상이 흘러나오는 화면 옆으로 대형 트리가 설치되고, 트리 사이로 동화 속 장면 같은 계단이 이어졌다. 아무래도 이 공간은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며 인증샷을 찍을 포토존이 될 것 같았다.
크리스마스 테마 영상과 대형 트리가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크리스마스 파노라마’ ⓒ이선미
크리스마스 테마 영상과 대형 트리가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크리스마스 파노라마’ ⓒ이선미
트리 사이로 난 계단은 인증샷을 찍기 위한 인기 포토존이 될 것 같다. ⓒ이선미
트리 사이로 난 계단은 인증샷을 찍기 위한 인기 포토존이 될 것 같다. ⓒ이선미
창밖으로 한강이 내다보이는 ‘리버뷰 라운지’와 예쁜 트리 사이에 의자가 놓인 ‘파크뷰 라운지’ 역시 사진에 진심인 모두를 위해 마련해 놓은 공간이다.
  • '한강플플' 곳곳에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이선미
    '한강플플' 곳곳에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이선미
  • 예쁜 트리 사이에 의자가 놓인 ‘파크뷰 라운지’ ⓒ이선미
    한강플플에도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이선미
  • '한강플플' 곳곳에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이선미
  • 예쁜 트리 사이에 의자가 놓인 ‘파크뷰 라운지’ ⓒ이선미
‘체험존’에서는 도자기 오너먼트, 키링 만들기 등 총 10개의 프로그램이 7일간 총 30회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공식인스타그램(@hangang.christmas)을 참고하도록 하자. 방문했을 당시에는 어린이들이 레진과 파츠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한쪽에서는 유리병을 장식해 디퓨저를 꾸미고 있었다.
  • 한강플플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선미
    한강플플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선미
  • 도자기 오너먼트, 키링 만들기 등 총 10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이선미
    도자기 오너먼트, 키링 만들기 등 총 10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이선미
  •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는 어린이 참여자들 ⓒ이선미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는 어린이 참여자들 ⓒ이선미
  • 한강플플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선미
  • 도자기 오너먼트, 키링 만들기 등 총 10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이선미
  •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는 어린이 참여자들 ⓒ이선미
‘한강플플’ 1층에서는 한강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한강의 오천 년 역사를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이어졌다.
  • ‘한강플플’ 1층에서는 한강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선미
    ‘한강플플’ 1층에서는 한강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선미
  • 한강의 오천 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이선미
    한강의 오천 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이선미
  • ‘한강플플’ 1층에서는 한강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선미
  • 한강의 오천 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이선미
‘한강 파노라마’에서는 LED 미디어월을 통해 불꽃축제와 같은 한강의 다양한 축체 영상을 만날 수 있다. 골돌라를 타고 한강 뷰를 감상하거나 한강버스를 타고 한강 위를 달리는 듯한 체험도 가능하다. 한강의 수달을 주제로 만든 ‘수달 놀이터’도 있어서 어린이들은 신이 났다. ‘한강플플’ 오픈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 ‘한강버스’로 꾸며진 공간도 있다. ⓒ이선미
    ‘한강버스’로 꾸며진 공간도 있다. ⓒ이선미
  • 한강버스를 타고 한강 위를 달리는 듯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선미
    한강버스를 타고 한강 위를 달리는 듯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선미
  • ‘한강버스’로 꾸며진 공간도 있다. ⓒ이선미
  • 한강버스를 타고 한강 위를 달리는 듯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선미
‘한강플플 오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이선미
‘한강플플 오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선미
한강의 수달을 주제로 ‘수달 놀이터’도 만들었다.ⓒ이선미
한강의 수달을 주제로 ‘수달 놀이터’도 만들었다. ⓒ이선미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푸드존으로 오세요~

어둠이 내리고 환히 불밝힌 '로맨틱 포레스트'로 내려오니 해치도 트리 앞에서 인기를 증명하고 있었다. 해치와 사진을 찍기 위해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줄을 서야 했다. 둠칫둠칫 춤을 추는 해치 옆에 선 아이들이 덩달아 몸을 흔들어서 시민들이 한바탕 웃기도 했다.
  • 크리스마스 마켓에 등장한 해치는 인기만점이었다.ⓒ이선미
    크리스마스 마켓에 등장한 해치는 인기만점이었다. ⓒ이선미
  •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따뜻한 겨울의 추억을 만들고 있다. ⓒ이선미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따뜻한 겨울의 추억을 만들고 있다. ⓒ이선미
  • 크리스마스 마켓에 등장한 해치는 인기만점이었다.ⓒ이선미
  •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따뜻한 겨울의 추억을 만들고 있다. ⓒ이선미
푸드존은 16개 푸드트럭에서 겨울철 먹거리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닭꼬치와 우동, 케밥과 피자, 스테이크와 불초밥 등 든든한 식사류와 붕어빵과 츄러스, 떡볶이 등도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빠질 수 없는 슈톨렌과 뱅쇼도 만날 수 있다.
  • 16개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 ⓒ이선미
    16개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 ⓒ이선미
  • 골라 먹는 즐거움이 있는 푸드트럭 ⓒ이선미
    골라 먹는 즐거움이 있는 푸드트럭 ⓒ이선미
  •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빠질 수 없는 슈톨렌과 뱅쇼도 있다. ⓒ이선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빠질 수 없는 슈톨렌과 뱅쇼도 있다. ⓒ이선미
  • 16개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 ⓒ이선미
  • 골라 먹는 즐거움이 있는 푸드트럭 ⓒ이선미
  •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빠질 수 없는 슈톨렌과 뱅쇼도 있다. ⓒ이선미
청담대교 하부에는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따뜻한 '코지 라운지'를 마련했다. 혹시 날이 춥거나 눈비가 내려도 걱정 없이 이곳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외부에도 따뜻한 히터를 설치해 밖에서 먹어도 괜찮았다.  
  • 따뜻한 공간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코지 라운지'가 마련돼 있다. ⓒ이선미
    따뜻한 공간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코지 라운지'가 마련돼 있다. ⓒ이선미
  • 코지 라운지에서 음식을 즐기는 시민들 ⓒ이선미
    코지 라운지에서 음식을 즐기는 시민들 ⓒ이선미
  • 따뜻한 공간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코지 라운지'가 마련돼 있다. ⓒ이선미
  • 코지 라운지에서 음식을 즐기는 시민들 ⓒ이선미
한강을 바라보며 음식을 먹는 시민도 많았다. 강바람이 그리 차갑지 않은 한강에 석양이 물드자 더 많은 시민들이 강가로 내려왔다.
한강을 바라보며 음식을 먹기에도 춥지 않은 날, 크리스마스 마켓이 문을 열었다.ⓒ이선미
한강을 바라보며 음식을 먹기에도 춥지 않은 날, 크리스마스 마켓이 문을 열었다. ⓒ이선미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시민들이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았다. 날이 푸근해서 어린이도 웅크리지 않고 신나게 시간을 보냈다.
‘2025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은 25일까지 이어진다.ⓒ이선미
‘2025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은 25일까지 이어진다. ⓒ이선미
‘2025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은 19일부터 25일까지 오후 2∼9시 뚝섬한강공원 뚝섬 자벌레와 청담대교 하부 일원에서 열린다.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에서도 ‘봄ON한강’과 ‘한강바람축제’가 이어진다. 어느덧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 한강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꽤 근사했다.

2025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 기간 : 12. 19.~25.
○ 장소 :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 청담대교 하부
인스타그램(@hangang.christmas)

한강플플

○ 위치 : 서울시 광진구 강변북로 2202
○ 교통 : 지하철 7호선 자양(뚝섬한강공원)역 3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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