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든 감동의 무대…뜨거웠던 마지막 '서울시민 쏘울자랑회' 현장

시민기자 김현진

발행일 2025.11.14. 10:40

수정일 2025.11.14. 10:40

조회 468

세바시 X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미래를 향해 점프, 도약해 SOUL’ 강연회
지난 11일 저녁,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는 올해 마지막 ‘서울시민쏘울자랑회’ 세바시 강연회가 열렸다. ‘미래를 향해 점프, 도약해 SOUL’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함께 기획한 시민 참여형 강연회로, 서울의 다양한 시민이 도전과 성장의 이야기를 직접 전하는 자리였다. 퇴근 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 객석은 일찍부터 가득 찼고, 서울의 ‘소울(SOUL)’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분위기로 시작됐다. ☞ [관련 기사] 정지선 셰프가 전하는 꿈과 도전…11일 '서울시민 쏘울자랑회'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세상을 바꾸는 퀴즈’ 코너가 진행됐는데 평생학습과 관련된 문제를 맞히면 책을 선물로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서로 답을 공유하며 웃음을 나누었고, 즐거운 참여 속에서 ‘배움이 곧 생활’이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강연회에는 총 다섯 명의 연사가 무대에 올랐다. ‘딤섬의 여왕’으로 불리는 정지선 오너셰프는 중국 유학 시절의 도전과 실패, 그리고 다시 일어선 성장의 여정을 전하며 “낯선 무대에서도 자신을 믿는 용기야말로 진짜 도약의 시작”이라고 전해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영국 출신 방송인이자 작가 피터 빈트는 한국과 영국 두 문화 사이에서 자신을 찾아간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다름은 결핍이 아닌 가능성”이라는 메시지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서울런 사업 참여자인 대학생 윤선우 씨와 조다인 씨를 비롯해 서울시 명예시민학위제 1호 박사 백정림 씨는 각자의 자리에서 경험한 ‘배움과 성장’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하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마지막 회차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이어져 온 ‘서울시민쏘울자랑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서울의 평범한 시민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도전, 배움, 공감의 이야기를 전하는 이 강연 시리즈는 매회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서울의 대표 시민공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한 관람객은 “유명 강연자보다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가 훨씬 와닿았어요. 나도 내 삶을 도약시켜야겠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강연회는 ‘도약’이라는 주제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한 걸음을 내딛는 용기를 전해주는 시간이었다. 시민이 만들어가는 이야기 속에서 서울은 단순한 도시가 아닌 ‘사람의 도시’,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올해 마지막 강연회는 막을 내렸지만, 서울의 소울(SOUL)은 여전히 시민들의 삶 속에서 이어지고 있다.
행사 시작 전, 시민들로 가득 찬 객석의 모습 ©김현진
행사 시작 전, 시민들로 가득 찬 객석의 모습 ©김현진
행사 시작 전 진행된 ‘세상을 바꾸는 퀴즈’ 코너 ©김현진
행사 시작 전 진행된 ‘세상을 바꾸는 퀴즈’ 코너 ©김현진
‘딤섬의 여왕’으로 불리는 정지선 오너셰프의 강연 모습 ©김현진
‘딤섬의 여왕’으로 불리는 정지선 오너셰프의 강연 모습 ©김현진
영국 출신 방송인이자 작가 피터 빈트의 강연 모습 ©김현진
영국 출신 방송인이자 작가 피터 빈트의 강연 모습 ©김현진
  • 서울런 사업 참여자인 대학생 윤선우 시민강연자의 강연 모습 ©김현진
    서울런 사업 참여자인 대학생 윤선우 시민강연자의 강연 모습 ©김현진
  • 서울런 사업 참여자인 대학생 조다인 시민강연자의 강연 모습 ©김현진
    서울런 사업 참여자인 대학생 조다인 시민강연자의 강연 모습 ©김현진
  • 서울시 명예시민학위제 1호 박사 백정림 씨의 강연 모습 ©김현진
    서울시 명예시민학위제 1호 박사 백정림 씨의 강연 모습 ©김현진
  • 서울런 사업 참여자인 대학생 윤선우 시민강연자의 강연 모습 ©김현진
  • 서울런 사업 참여자인 대학생 조다인 시민강연자의 강연 모습 ©김현진
  • 서울시 명예시민학위제 1호 박사 백정림 씨의 강연 모습 ©김현진
서울시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함께 기획한 시민 참여형 강연회였다. ©김현진
서울시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함께 기획한 시민 참여형 강연회였다. ©김현진

시민기자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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