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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경춘선숲길에서 ‘노원 몽:땅 야외도서관’이 열린다. ©김미선 -
10월 26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길빛근린공원·성북길빛도서관에서 야외도서관이 열린다. ©김미선
가을 낭만 즐기며 힙한 독서, 여기 어때? 야외도서관 두 곳 추천
발행일 2025.10.20. 14:15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며 책과 예술을 통해 특별한 가을의 낭만을 불어넣는 서울야외도서관이 여러 자치구 구석구석에서 열리고 있다. 도심 속 자연에서 낭만과 쉼, 즐거움을 느끼며 독서의 매력에 빠져 보았다.
노원구 경춘선숲길에서 펼쳐진 ‘노원 몽:땅 야외도서관 : 낭만보장(場)’과 성북구 길빛도서관 옆 길빛근린공원에서 진행된 ‘책 읽는 성북 - 책, 도심을 물들이다’에서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즐겼다.
노원구 경춘선숲길에서 펼쳐진 ‘노원 몽:땅 야외도서관 : 낭만보장(場)’과 성북구 길빛도서관 옆 길빛근린공원에서 진행된 ‘책 읽는 성북 - 책, 도심을 물들이다’에서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즐겼다.
① ‘노원 몽:땅 야외도서관 : 낭만보장(場)’
노원구 야외도서관은 하계2동 주민센터 앞 경춘선숲길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꿈(夢)이 모이는 땅(土)이자 다채로운 문화의 장(場) 위에서 모두에게 낭만을 보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책을 읽고, 공연을 보고, 강연을 듣고, 커피 한 잔과 함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야외로 나온 도서관이다.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맑은 공기와 숲길 속에서 책을 고르고, 편안한 자리에서 독서를 하거나 가족, 친구와 담소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9일간 진행된다. 금요일은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주말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맑은 공기와 숲길 속에서 책을 고르고, 편안한 자리에서 독서를 하거나 가족, 친구와 담소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9일간 진행된다. 금요일은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주말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내 생일 책도 찾아본다. ©김미선
메인 무대에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가 발길을 이끈다. 요일마다 낭만이 다른 음악을 선사한다. 첼로 버스킹 공연으로 가을 숲에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며 위로와 낭만을 전한다. 또한 노원구민 100인의 서가가 설치되었고, 방문객들은 어떤 책이 들어있는지 열어보기도 하고, 내 생일 책도 찾아본다. 성격 유형별 특성에 맞는 도서, 아프고 힘든 마음을 치유할 책,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될 때 읽을 수 있는 책 등 발길 닫는 곳, 이곳저곳에 도서가 비치되어 있어 어디서든 책을 꺼내 읽어도 좋을 듯했다.
행사장은 테마별로 꾸며졌다. ‘즐겨보장’에서는 작가와의 만남과 공연이, ‘골라보장’에서는 북쉼터와 취식존 공간이, ‘놀아보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등 다양한 놀거리가 준비됐다.
경춘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양편으로는 ‘읽어보길’ 코너가 마련됐다. 철길을 따라 가을 정취를 느끼며 불빛을 바라볼 수 있는 '불멍존'이다. 야간에 조명에 불이 들어오고, 불멍존에 불이 켜지면 더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게 될 것이다. 텃밭길을 천천히 걷기도 하고, 세계의 책, 노원의 책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경춘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양편으로는 ‘읽어보길’ 코너가 마련됐다. 철길을 따라 가을 정취를 느끼며 불빛을 바라볼 수 있는 '불멍존'이다. 야간에 조명에 불이 들어오고, 불멍존에 불이 켜지면 더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게 될 것이다. 텃밭길을 천천히 걷기도 하고, 세계의 책, 노원의 책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지난 8월 문을 연 ‘경춘스테이션북앤커피’ 앞마당에는 파라솔과 의자가 설치되었고, 도서를 비치해 자유롭게 읽을 수 있게 했다. 경춘선스테이션은 무궁화호 열차의 외관을 최대한 살린 디자인을 바탕으로, 객실 내부를 작은 도서관과 카페로 꾸몄다.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카페는 매주 월요일 및 명절 당일은 휴무이고, 작은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 휴무다. 카페에서 음료를 구입하는 노원구민은 10% 할인 혜택도 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카페는 매주 월요일 및 명절 당일은 휴무이고, 작은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 휴무다. 카페에서 음료를 구입하는 노원구민은 10% 할인 혜택도 있다.
② 책읽는 성북 ‘책, 도심을 물들이다’
성북길빛도서관 옆 도심 속 매력 정원인 길빛근린공원에도 야외도서관이 열리고 있다. 야외 독서 좌석과 빈백에 앉아 성북구 사서가 엄선한 2,000여 권의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는 쉼터가 되었다. 10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 금·토·일요일, 6일간 진행한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공연, 체험, 전시, 북스타트데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간은 ‘빛으로 물드는 광장’, ‘성찰의 쉼터’, ‘책읽는 키즈카페’, ‘연결의 산책로’ 등 특색 있는 테마로 조성되었다.
어둠이 내리는 시간, 조명이 켜지면 가을의 낭만이 더욱 깊어진다. 은은한 빛이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야외도서관’ 다섯 글자 도장을 완성하는 스탬프 미션은 소소한 즐거움을 더한다. 열린 공간으로 확장된 도서관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
어둠이 내리는 시간, 조명이 켜지면 가을의 낭만이 더욱 깊어진다. 은은한 빛이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야외도서관’ 다섯 글자 도장을 완성하는 스탬프 미션은 소소한 즐거움을 더한다. 열린 공간으로 확장된 도서관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
더불어 성북구에서는 도서관을 넘어 광장에서 만날 수 있는 ‘성북 북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11월 2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성북구청 바람마당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 책 선포식, 공연, 전시, 체험, 마켓뿐만 아니라 어린이 팝업 놀이터까지 운영한다.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는 독서 문화 체험으로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도서관을 넘어 광장에서 만날 수 있는 ‘성북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미선
‘노원 몽:땅 야외도서관 : 낭만보장(場)’
○ 기간 : 2025년 10월 17일~11월 2일
○ 장소 : 하계2동 주민센터 앞 경춘선숲길 일대
○ 운영시간 : 금요일 15:00~20:00, 토·일요일 12:00~20:00
○ 노원구청 블로그
○ 장소 : 하계2동 주민센터 앞 경춘선숲길 일대
○ 운영시간 : 금요일 15:00~20:00, 토·일요일 12:00~20:00
○ 노원구청 블로그
경춘스테이션북앤커피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공릉로55길 53
○ 교통 : 지하철 7호선 하계역 4번 출구에서 533m미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1:00~20:00
○ 휴무 : 월요일
○ 교통 : 지하철 7호선 하계역 4번 출구에서 533m미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1:00~20:00
○ 휴무 : 월요일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성북 ‘책, 도심을 물들이다’
○ 기간 : 2025년 10월 17~19일, 10월 24~26일
○ 장소 : 길빛근린공원 & 성북길빛도서관(서울시 성북구 숭인로8길 52)
○ 운영시간 : 금·토요일 12:00~20:00, 일요일 10:00~18:00
○ 성북구립도서관 누리집
○ 장소 : 길빛근린공원 & 성북길빛도서관(서울시 성북구 숭인로8길 52)
○ 운영시간 : 금·토요일 12:00~20:00, 일요일 10:00~18:00
○ 성북구립도서관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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