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조형물과 더 가깝게! 청계천 복원 20주년 공공미술 전시
발행일 2025.10.10. 14:40
청계천 복원 20주년 기념 공공미술 프로젝트 '청계공존' 11월말까지 이어져

다슬기 모양의 조형물 ‘스프링’을 보다 가까이 볼 수 있도록 '커넥천 파빌리온'이 세워졌다. ©김윤경
“이곳에 올라서니 나무 향이 느껴지지 않나요? 이곳을 작품이라기보다는 공간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계천에 23번째 다리라고도 할 수 있는 목재 아트 작품 '커넥천 파빌리온'이 들어섰다. 이곳에 올라 보니 청계천 상징인 다슬기 모양의 조형물 '스프링'이 더 가깝게 보였다. 지금까지 멀리서만 올려보던 작품을 좀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큰 설렘을 주었다.
청계천에 23번째 다리라고도 할 수 있는 목재 아트 작품 '커넥천 파빌리온'이 들어섰다. 이곳에 올라 보니 청계천 상징인 다슬기 모양의 조형물 '스프링'이 더 가깝게 보였다. 지금까지 멀리서만 올려보던 작품을 좀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큰 설렘을 주었다.

청계광장에 우뚝 솟은 조형물 '스프링'과 친환경 목재 작품 '커넥천 파빌리온' ©김윤경
지난 2005년 새롭게 복원된 청계천이 어느새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서울시는 모두가 즐기는 2025 청계천 공공미술프로젝트 ‘청계공존’을 선보인다. 서울 도심에 자연 공간을 선사한 청계천이 이번에는 예술을 통해 시민과 공존의 장을 펼친다.
‘청계공존’에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와 건축가, 신진작가들이 참여해 6점의 공공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청계광장에서 시작해 광교까지 이어진다. ☞ [관련 기사] '청계천 복원 20주년' 행사 풍성…시간의 물결 따라 걸어볼까!
‘청계공존’ 개장식을 이틀 앞둔 9월 29일 청계광장에서는 오픈 토크와 동행 투어가 열렸다. 오픈 토크에서 들었던 작가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투어에 참여하니 작품이 좀 더 깊이 있게 전해졌다.
‘청계공존’에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와 건축가, 신진작가들이 참여해 6점의 공공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청계광장에서 시작해 광교까지 이어진다. ☞ [관련 기사] '청계천 복원 20주년' 행사 풍성…시간의 물결 따라 걸어볼까!
‘청계공존’ 개장식을 이틀 앞둔 9월 29일 청계광장에서는 오픈 토크와 동행 투어가 열렸다. 오픈 토크에서 들었던 작가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투어에 참여하니 작품이 좀 더 깊이 있게 전해졌다.

복원 후 도심에 휴식을 안겨준 청계천 ©김윤경
청계천의 상징 '스프링'
투어는 청계천의 상징인 ‘스프링’ 작품 앞에서 시작했다. 2006년 청계천 복원을 기념해 청계광장에 세워진 '스프링'은 스웨덴 출신 미국 팝아트 작가 클래스 올덴버그와 코샤 반 브룽겐이 공동 제작한 대형 설치미술 작품이다. 높이 20~21m, 지름 6m, 무게 9톤의 대형 조형물로, 다슬기 모양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박지은 학예연구사가 안내를 맡았으며 장석준 전시 총감독에게 간단한 설명을 들었다. 장석준 총감독은 “오랜 역사가 쌓인 청계천에서 도시와 자연이 어떻게 잘 어울려 살 수 있을지 예술로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지은 학예연구사가 안내를 맡았으며 장석준 전시 총감독에게 간단한 설명을 들었다. 장석준 총감독은 “오랜 역사가 쌓인 청계천에서 도시와 자연이 어떻게 잘 어울려 살 수 있을지 예술로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스프링' 옆에 세워진 목조 작품 '커넥천 파빌리온'으로 올라갔다. ©김윤경
오브라 아키텍츠의 '커넥천 파빌리온'
먼저 오브라 아키텍츠의 작품인 '커넥천 파빌리온'으로 올라갔다. 자연 그대로 모습을 살려 나무 고유의 색을 고수한 작품에선 나무 향이 은은하게 났다. 물로 대표되는 청계천에 풍기는 나무 향이 제법 잘 어울렸다.
대칭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저녁시간 영상이 상영된다. 남·북쪽 스크린에 비추는 영상은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이다. 작품이 설치된 기간 동안에는 시민 누구나 자신이 만든 영상을 공모해 참여할 수 있다. 관심이 있다면 참여해봐도 좋을 듯하다.
대칭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저녁시간 영상이 상영된다. 남·북쪽 스크린에 비추는 영상은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이다. 작품이 설치된 기간 동안에는 시민 누구나 자신이 만든 영상을 공모해 참여할 수 있다. 관심이 있다면 참여해봐도 좋을 듯하다.

그동안 멀리서만 보았던 '스프링'을 가까이 볼 수 있었다. ©김윤경
높이는 높지 않았으나 ‘스프링’이 훨씬 가까이 보였다. 멀리서 바라볼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이 작품은 1년간 설치되며 기존의 자연을 해치지 않기 위해 바닥에 닿지 않게 해 철거 후에도 잔디 손상이 없다고 한다. 개방시간은 9시~23시, 영상 상영은 19시~22시 30분까지 진행한다. 물론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천장을 만들어 비를 막았고, 100여 명 정도로 인원을 제한할 예정이다.
이수경 작가의 ‘그곳에 있었다_청계천 2025’
“어, 황금 덩어리가 청계천 앞에 놓여 있어.”
지나가던 시민들이 신기하듯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수경 작가의 ‘그곳에 있었다_청계천 2025’다.
이 작품은 강화플라스틱에 24k 금박을 입혀 만들었다. 청계천 물줄기가 시작되는 북악산 두꺼비 바위를 본뜬 조형물 위에 도자기 파편과 금박을 얹었다. 바위 곳곳에 도자기를 비롯한 유물들이 쉽게 눈에 띈다. 청계천 복원과정에서 발견된 유물을 떠올렸다고 한다. 무엇보다 시간과 위치에 따라 금색이 달라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개장 후 5년 간 전시될 예정이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신기하듯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수경 작가의 ‘그곳에 있었다_청계천 2025’다.
이 작품은 강화플라스틱에 24k 금박을 입혀 만들었다. 청계천 물줄기가 시작되는 북악산 두꺼비 바위를 본뜬 조형물 위에 도자기 파편과 금박을 얹었다. 바위 곳곳에 도자기를 비롯한 유물들이 쉽게 눈에 띈다. 청계천 복원과정에서 발견된 유물을 떠올렸다고 한다. 무엇보다 시간과 위치에 따라 금색이 달라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개장 후 5년 간 전시될 예정이다.
청계천에 나타난 작품 '그곳에 있었다_청계천 2025' ©김윤경
한 외국인 관람객이 작품을 찍고 있다. ©김윤경

관람객이 흥미롭게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김윤경
신진작가들의 작품 4점
지난 4월 '크리에이티브 청계'를 주제로 공모한 신진작가들의 작품 4점도 청계천과 주변에 전시돼 있었다. 신진작가들의 작품은 모두 2개월간 설치될 예정이다.

임정민 작가가 ‘청계천 조우’를 설명하고 있다. ©김윤경

임정민 작가가 청계천 서식 새를 포착해 만든 한정판 포토카드를 보이고 있다. ©김윤경
먼저 임정민 작가의 ‘청계천 조우’를 관람했다. 연두색 새가 키오스크 위에 서 있어 눈길을 끈다. 임 작가는 복원된 청계천에 돌아온 새들과 우연한 만남을 통해 생명과 교감하는 순간을 그렸다고 했다.
스마트 카메라가 청계천 서식 새들의 모습을 포착해 한정판 포토카드로 제작했으며, 카드 뒷면에 QR을 넣어 청계천 역사 등을 볼 수 있다. 마치 아이돌 포토카드처럼 500원을 넣으면 청계천에 서식하는 100여 종의 새 중 랜덤으로 카드가 나온다. 이번 활동으로 모인 후원금은 사단법인 '한국조류보호협회'에 전달되어 의미를 더한다.
스마트 카메라가 청계천 서식 새들의 모습을 포착해 한정판 포토카드로 제작했으며, 카드 뒷면에 QR을 넣어 청계천 역사 등을 볼 수 있다. 마치 아이돌 포토카드처럼 500원을 넣으면 청계천에 서식하는 100여 종의 새 중 랜덤으로 카드가 나온다. 이번 활동으로 모인 후원금은 사단법인 '한국조류보호협회'에 전달되어 의미를 더한다.
임근영·전재봉의 작품 ‘청계유석’을 물 위에서 볼 수 있다. ©김윤경

‘청계유석’ 바닥에 놓인 각 작품 QR코드를 활용해 설명 및 공모전 참여가 가능하다. ©김윤경
청계천으로 내려 걸어가자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의 물길을 따라 재생 알루미늄 큐브 ‘청계유석’이 보였다. 임근영·전재봉의 작품 ‘청계유석’은 건물, 물건 등을 만들며 남은 알루미늄 조각을 재생, 압축한 조형물이다. 겉보기와 달리 실제로는 상당히 무겁다고 한다. 큐브 하나가 70kg에 육박한다는 설명이다.
발 아래쪽을 보니 그곳에는 위치와 숫자가 적힌 QR코드가 보인다. 하나씩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보면 각각 이야기를 알 수 있다. 작은 이벤트에도 참여해볼 수 있다. 이 돌 중 하나를 골라 이름을 지어 응모하면 전시가 끝난 후 조형물을 작은 키링으로 만들어 나눠 준다.
작가에게 작품 제작하며 어려움이 없었는지 묻자, "얼마 전 집중 호우가 왔을 때 200kg이었던 작품이 떠내려가서 곤란한 적이 있었다"면서 "수질오염이 되지 않을까 사전조사도 철저히 진행했다"고 답했다.
발 아래쪽을 보니 그곳에는 위치와 숫자가 적힌 QR코드가 보인다. 하나씩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보면 각각 이야기를 알 수 있다. 작은 이벤트에도 참여해볼 수 있다. 이 돌 중 하나를 골라 이름을 지어 응모하면 전시가 끝난 후 조형물을 작은 키링으로 만들어 나눠 준다.
작가에게 작품 제작하며 어려움이 없었는지 묻자, "얼마 전 집중 호우가 왔을 때 200kg이었던 작품이 떠내려가서 곤란한 적이 있었다"면서 "수질오염이 되지 않을까 사전조사도 철저히 진행했다"고 답했다.

‘청계초록: 눈길 손길’을 설명하는 전영은 작가 ©김윤경

‘청계초록: 눈길 손길’이 전시돼 있다. ©김윤경
“마음껏 만지셔도 좋습니다. 전 조각들이 때가 탄 두 달 후가 궁금합니다.”
이번에는 벽이다. 청계천 외벽에는 전영은 작가의 ‘청계초록: 눈길 손길’이라는 작품이 전시돼 있다.
청계천에 서식하는 200여 종의 식물을 관찰하며 세라믹으로 만지는 드로잉 조각으로 표현했다. 일부러 색은 쓰지 않았다고 한다. 작은 아이나 어른이 만질 수 있도록 높이를 달리해 더 예뻐 보였다.
이번에는 벽이다. 청계천 외벽에는 전영은 작가의 ‘청계초록: 눈길 손길’이라는 작품이 전시돼 있다.
청계천에 서식하는 200여 종의 식물을 관찰하며 세라믹으로 만지는 드로잉 조각으로 표현했다. 일부러 색은 쓰지 않았다고 한다. 작은 아이나 어른이 만질 수 있도록 높이를 달리해 더 예뻐 보였다.
‘기억의 자리’에 앉은 관람객 ©김윤경

두 사람을 위한 큰 의자도 있다. ©김윤경

마음껏 앉아 쉴 수 있는 작품 '기억의 자리'가 보인다. ©김윤경
좀 더 내려가보니 못 보던 의자 네 개가 눈에 띄였다. 장승태 작가의 ‘기억의 자리’다.
장 작가는 회색은 골목길의 콘크리트 색, 푸른 색은 청계천 수족관 거리의 간판, 공구 상자의 오랜 녹색, 캐비넷 색 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의자는 커플용과 1인 의자로 놓여 있다. 장 작가는 도시의 기억과 흔적을 품은 의자라고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나던 한 여성이 청계천을 바라보며 앉자, 의자는 또 다른 느낌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장 작가는 회색은 골목길의 콘크리트 색, 푸른 색은 청계천 수족관 거리의 간판, 공구 상자의 오랜 녹색, 캐비넷 색 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의자는 커플용과 1인 의자로 놓여 있다. 장 작가는 도시의 기억과 흔적을 품은 의자라고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나던 한 여성이 청계천을 바라보며 앉자, 의자는 또 다른 느낌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작가와 함께 하는 오픈 토크
이날은 작가와 함께하는 오픈 토크와 작품 모양을 형상화한 비즈로 팔찌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먼저 최인규 서울디자인정책담당관이 5개 권역 공공미술에 관해 간단한 소개를 한 후, 중심부인 청계천에서 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상 시청 후 본격적으로 토크를 시작했다.

작가와 함께하는 오픈 토크가 열린 청계광장 ©김윤경
사전행사가 펼쳐진 날은 조형물을 형상화한 비즈로 팔찌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김윤경
‘청계공존’ 총감독을 맡은 장석준 감독은 이번 전시의 가장 큰 목표는 '공존'을 동시대 미술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의 기념 조형물이 아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예술의 의미를 새롭게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우리가 잠시 잊고 지냈던 자연과의 연결, 공동체의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하고, 함께 살아가는 관계를 예술로 소통하기를 희망했다.
‘그곳에 있었다_청계천 2025’의 이수경 작가는 작품을 통해 서울 시민에게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작가의 작품은 한국적 정서를 표현했으며, 주변에 놓인 작은 작품은 청계천 4개의 장소로 흩어져 전시하게 된다.
‘그곳에 있었다_청계천 2025’의 이수경 작가는 작품을 통해 서울 시민에게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작가의 작품은 한국적 정서를 표현했으며, 주변에 놓인 작은 작품은 청계천 4개의 장소로 흩어져 전시하게 된다.

작가들과 시민과의 오픈 토크가 펼쳐진 청계광장 ©김윤경
‘커넥천 파빌리온’을 제작한 오브라 아키텍츠의 작가들은 작품이 그저 다리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 시민들이 서울을 향한 ‘러브레터’를 띄우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빈 공간처럼 보일지 몰라도 이 안에서는 시민들이 활기를 불어넣고 예상치 못한 재미있는 활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누구나 원하는 영상을 신청해 시민 모두가 ’큐레이터이자 예술가‘가 되어 자신의 생각과 감각을 보여줄 수 있는 통로가 되기를 염원했다.
청계천변을 따라 전시된 신진 작가 4팀의 작품은 우리 주변의 사소함 속에 공존을 깨닫게 해줬다. 장승태 작가는 버려진 의자를 되살린 '기억의 자리'를 통해 사람 머물며 소통하는 공간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전영은 작가는 청계천의 풀과 꽃을 흙으로 빚은 '청계초록: 눈길 손길'을 선보이며 눈으로만 보지 않고 손으로 만져보라고 했다. 임근영, 전재봉 작가는 버려지는 재생 알루미늄으로 돌을 만든 '청계유석'을 통해, 도시의 자원과 자연이 서로 돕고 순환하는 관계를 설명했다. 임정민 작가는 아이돌 포토카드 자판기로 제공하는 '청계천 조우'로 청계천에 서식하는 새를 생태계의 아이돌로 인식해 우연히 만나는 즐거움을 전했다.
청계천변을 따라 전시된 신진 작가 4팀의 작품은 우리 주변의 사소함 속에 공존을 깨닫게 해줬다. 장승태 작가는 버려진 의자를 되살린 '기억의 자리'를 통해 사람 머물며 소통하는 공간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전영은 작가는 청계천의 풀과 꽃을 흙으로 빚은 '청계초록: 눈길 손길'을 선보이며 눈으로만 보지 않고 손으로 만져보라고 했다. 임근영, 전재봉 작가는 버려지는 재생 알루미늄으로 돌을 만든 '청계유석'을 통해, 도시의 자원과 자연이 서로 돕고 순환하는 관계를 설명했다. 임정민 작가는 아이돌 포토카드 자판기로 제공하는 '청계천 조우'로 청계천에 서식하는 새를 생태계의 아이돌로 인식해 우연히 만나는 즐거움을 전했다.

그림 카드와 함께 작품 사진을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윤경
'청계공존'은 10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두 달간 열린다. 10월 1일 개장 이후 시민들을 위한 '스프링' 조명 색깔 바꾸기, 청계천 새 관찰하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스무 해를 지나는 동안 청계천은 늘 시민 곁에서 도심 속 힐링을 선사하며 서울시 대표 명소로 자리했다. 이제 청계천은 명실공히 시민은 물론 외국인까지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의 상징이다. 성년(成年)이 된 청계천을 자연과 함께 예술이라는 또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는 건 어떨까. 그동안 다가가기 어려웠던 ‘스프링’ 조형물을 가까이에서 보고, 예술 조형물을 청계천의 한 부분으로 인식해보면 좋겠다.
이제 청계천의 ‘커넥천 파빌리온’ 위에서, 또 ‘그곳에 있었다_청계천 2025’ 앞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색다른 청계천의 모습을 만나보자. 당당히 스무 살이 된 청계천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앞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공존'의 의미를 이곳에서 깊이 체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제 청계천의 ‘커넥천 파빌리온’ 위에서, 또 ‘그곳에 있었다_청계천 2025’ 앞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색다른 청계천의 모습을 만나보자. 당당히 스무 살이 된 청계천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앞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공존'의 의미를 이곳에서 깊이 체감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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