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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드론이 '광복80년'을 형상화하며 독립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그려낼 때 관객들은 환호성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정향선 -
'홍범도'장군은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대한독립군단 부총재 등을 역임하며 봉오동전투, 청산리대첩을 대승을 이끈 군인이자 독립운동가이다. ©정향선 -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항일 의병장(대한독립군 '대한의군(大韓義軍)' 참모중장)이자 동양 평화를 외친 정치 사상가이기도 하다. ©정향선 -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여성독립운동가이자 최초의 여성비행사 '권기옥' 여사 ©정향선 -
'남자현' 열사는 자신의 피로 흰수건에 '한국독립원(韓國獨立願)’이라는 혈서를 써서 국제연맹조사단에 보내 독립의지를 호소한 일화가 유명하다. ©정향선
심장을 울리는 벅찬 감동! 광복 80주년 전야제 현장
발행일 2025.08.19. 13:00
지난 8월 14일 밤, 여의도 국회의사당 중앙 잔디광장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만이 아니었다. 광복 80주년 전야제 ‘대한이 살았다!’가 시작되자, 그곳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만나 뜨거운 감동의 물결을 이루는 거대한 역사적 현장이 되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수많은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고, 그들의 얼굴에는 조국에 대한 사랑이 어려 있었다.
국회의사당 건물 벽면에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졌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이름 없이 스러져간 독립운동가들의 투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근현대사의 숨 가쁜 전환점들이 강렬한 영상으로 재현되고, 지켜보는 우리들은 숨막히는 감동에 전율을 느꼈다.
특히, 어둠을 뚫고 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드론이 '광복80년'을 형상화하며 독립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그려낼 때는 환호성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우뚝 선 우리의 오늘을 웅변하는 듯한 드론쇼를 보며, 뼈아픈 역사를 가슴 깊이 새기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리라 다짐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싸이, 폴킴, 비비지(VIVIZ), 강산에, 거미, 다이나믹 듀오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그들의 음악은 독립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자유의 정신을 담고 관객들의 마음에 깊숙이 다가왔다.
특히, 강산에의 투박하지만 진정성 넘치는 목소리는 과거 독립투사들의 외침처럼 들려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가 함께 박수 치고 환호하며 하나가 되는 모습에서 ‘대한이 살았다!’라는 행사의 이름이 얼마나 강력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 깨달았다. 외세에 맞서 싸운 독립투사들과 민초들의 용기와 희생,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바로 그 '대한'임을 상기시켜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공연에 앞서 열린 ‘독립기억광장 빛의 길’ 제막식은 이번 전야제의 진정성을 더욱 빛나게 했다. 이름 없이 스러져간 독립 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후대에 전하고자 마련된 이 공간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결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이번 광복 80주년 전야제 ‘대한이 살았다!’는 역사를 되새기고, 그 속에서 민주주의의 가치와 시민 정신을 발견하며, 미래 세대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장대한 축제였다. 광복절이 국기 게양과 기념식만을 의미하는 날이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울고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변화했음을 실감한 값진 순간이었다. 국민 모두가 함께 하는 광복절의 새로운 시작을 목격하게 되어 감격스러웠고, 앞으로도 우리 모두의 심장을 울린 전야제의 벅찬 감동을 잊지 않고, 진정한 ‘대한’으로 살아갈 것을 마음 속 깊이 다짐해본다.
국회의사당 건물 벽면에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졌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이름 없이 스러져간 독립운동가들의 투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근현대사의 숨 가쁜 전환점들이 강렬한 영상으로 재현되고, 지켜보는 우리들은 숨막히는 감동에 전율을 느꼈다.
특히, 어둠을 뚫고 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드론이 '광복80년'을 형상화하며 독립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그려낼 때는 환호성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우뚝 선 우리의 오늘을 웅변하는 듯한 드론쇼를 보며, 뼈아픈 역사를 가슴 깊이 새기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리라 다짐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싸이, 폴킴, 비비지(VIVIZ), 강산에, 거미, 다이나믹 듀오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그들의 음악은 독립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자유의 정신을 담고 관객들의 마음에 깊숙이 다가왔다.
특히, 강산에의 투박하지만 진정성 넘치는 목소리는 과거 독립투사들의 외침처럼 들려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가 함께 박수 치고 환호하며 하나가 되는 모습에서 ‘대한이 살았다!’라는 행사의 이름이 얼마나 강력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 깨달았다. 외세에 맞서 싸운 독립투사들과 민초들의 용기와 희생,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바로 그 '대한'임을 상기시켜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공연에 앞서 열린 ‘독립기억광장 빛의 길’ 제막식은 이번 전야제의 진정성을 더욱 빛나게 했다. 이름 없이 스러져간 독립 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후대에 전하고자 마련된 이 공간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결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이번 광복 80주년 전야제 ‘대한이 살았다!’는 역사를 되새기고, 그 속에서 민주주의의 가치와 시민 정신을 발견하며, 미래 세대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장대한 축제였다. 광복절이 국기 게양과 기념식만을 의미하는 날이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울고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변화했음을 실감한 값진 순간이었다. 국민 모두가 함께 하는 광복절의 새로운 시작을 목격하게 되어 감격스러웠고, 앞으로도 우리 모두의 심장을 울린 전야제의 벅찬 감동을 잊지 않고, 진정한 ‘대한’으로 살아갈 것을 마음 속 깊이 다짐해본다.

광복 80주년 전야제 '대한이 살았다!'가 8월 14일 밤 8시 15분부터 개최되었다. ©정향선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 들어서기 전, 안전을 위해 소지품 검사도 진행됐다. ©정향선

'대한이 살았다!' 전야제가 국회의사당 외벽에 비춰지는 대형 미디어파사드로 화려하게 시작했다. ©정향선

국회의사당 외벽의 대형 미디어파사드에 ‘대한이 살았다!’ 문구가 선명하게 뜨자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정향선

미디어파사드 상영은 홍범도 장군, 김좌진 장군 등 우리가 모두 아는 독립투사들의 생전 모습을 AI로 영상화해 마치 살아있는 인물을 마주하는 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정향선

헤이그 밀사로 파견되어 대한독립을 외친 이준, 이상설, 이위종 열사의 모습 ©정향선

'대한이 살았다' 로고 밑의 태극기에는 이름없이 스러저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사진과 초상화가 그려져있다. ©정향선

청아한 고음으로 여의도 밤하늘을 울리며 본격적인 축제의 무대를 연 가수 '알리' ©정향선

힙합 뮤지션 '매드클라운'과 '알리'의 듀엣 무대가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정향선

록밴드 '크라잉넛'은 강렬한 록 사운드와 신나는 연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정향선

힙합 뮤지션 '다이나믹 듀오'의 경쾌한 음악과 광화문을 소재로 한 미디어파사드 배경이 잘 어울린다. ©정향선

걸그룹 비비지(VIVIZ)는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댄스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정향선

'폴킴'은 부드럽고 감성적인 음색과 진솔한 가사로 관객들에게 대화하듯 다가온다. ©정향선

10cm(십센치)는 독특한 음색과 창법, 그리고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가사로 무대를 밝게 채웠다. ©정향선

가수 '거미'는 허스키하면서도 높게 올라가는 독특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향선

가수 '강산에'의 투박하지만 진정성 넘치는 목소리는 과거 독립투사들의 외침처럼 들려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정향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감동적인 공연은 독립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자유의 정신을 담고 관객들 마음속 깊숙히 다가왔다. ©정향선

축제의 마지막에 등장한 '싸이'는 '챔피언', '예술이야' 등의 히트송을 부르며 축제의 클라이맥스를 이끌었다. ©정향선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싸이'의 강력한 퍼포먼스는 마치 콘서트장에 온 것처럼 세대를 초월해 관객들을 하나로 묶었다. ©정향선

광복 80주년 전야제 '대한이 살았다!' 행사가 싸이의 공연 뒤 화려한 불꽃축제가 펼쳐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정향선

광복 80주년 전야제 '대한이 살았다!'의 벅찬 감동을 잊지 않고, 진정한 ‘대한’으로 살아갈 것을 마음 속 깊이 다짐해본다. ©정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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