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문을 지나 봉은사로 들어서니 아름다운 홍매화가 보인다 ⓒ박우영
- 홍매화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봄꽃 중 하나다 ⓒ박우영
- 붉은색과 분홍색이 섞인 홍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박우영
서울의 대표적인 홍매화 핫플레이스! 봉은사에서 봄꽃을 만나다
발행일 2025.03.31. 13:00
봄이 무르익어 가는 3월, 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본격적인 봄꽃 시즌은 어김없이 돌아왔다. 기자는 수많은 봄꽃들 중에서 아름다운 홍매화를 서울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 봉은사에 다녀왔다. 도심 속 사찰 '봉은사'는 봄을 만끽하기 위해 찾아 온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는 1,2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봉은사는 794년 신라시대에 연희국사에 의해 처음 창건된 사찰로, '부처님의 법을 받들어 복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지닌 '봉은(奉恩)'에서 유래했다. 또한 봉은사는 아픈 역사를 간직한 장소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 시절인 1939년 큰 화재를 겪기도 했고, 1950년 6.25 전쟁 중에는 치열한 전투와 공습으로 사찰 내 건물들 대부분이 파괴되고 문화재와 유물들 상당 부분도 손상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봉은사는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사찰이다. 고층빌딩이 즐비한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천년 고찰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서울시민들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봉은사는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매년 3월 중순 경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는 시즌이다. 바로 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꽃 홍매화를 볼 수 있는 까닭이다.
봉은사의 홍매화는 매년 3월 초순부터 중순에 걸쳐 만개하는데, 올해는 다른해보다 쌀쌀한 꽃샘추위가 늦게까지 이어져 3월 중순부터 홍매화를 볼 수 있었다. 이제 막 꽃봉오리를 틔우기 시작한 홍매화와 노란 산수유까지, 고요한 사찰 곳곳에 피어난 아름다운 봄꽃 풍경을 보고 있자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여기에 향긋한 홍매화 고유의 향기까지 더해져, 지난 주말 봉은사는 그야말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짧아서 더욱 아쉽게만 느껴지는 봄. 사랑하는 사람들과 봉은사 홍매화 구경에 나서보는건 어떨까. 아름다운 서울 봄꽃 명소 봉은사에서 깊어가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선물같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는 1,2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봉은사는 794년 신라시대에 연희국사에 의해 처음 창건된 사찰로, '부처님의 법을 받들어 복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지닌 '봉은(奉恩)'에서 유래했다. 또한 봉은사는 아픈 역사를 간직한 장소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 시절인 1939년 큰 화재를 겪기도 했고, 1950년 6.25 전쟁 중에는 치열한 전투와 공습으로 사찰 내 건물들 대부분이 파괴되고 문화재와 유물들 상당 부분도 손상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봉은사는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사찰이다. 고층빌딩이 즐비한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천년 고찰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서울시민들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봉은사는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매년 3월 중순 경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는 시즌이다. 바로 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꽃 홍매화를 볼 수 있는 까닭이다.
봉은사의 홍매화는 매년 3월 초순부터 중순에 걸쳐 만개하는데, 올해는 다른해보다 쌀쌀한 꽃샘추위가 늦게까지 이어져 3월 중순부터 홍매화를 볼 수 있었다. 이제 막 꽃봉오리를 틔우기 시작한 홍매화와 노란 산수유까지, 고요한 사찰 곳곳에 피어난 아름다운 봄꽃 풍경을 보고 있자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여기에 향긋한 홍매화 고유의 향기까지 더해져, 지난 주말 봉은사는 그야말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짧아서 더욱 아쉽게만 느껴지는 봄. 사랑하는 사람들과 봉은사 홍매화 구경에 나서보는건 어떨까. 아름다운 서울 봄꽃 명소 봉은사에서 깊어가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선물같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 입구 전경 ⓒ박우영

사찰의 첫 번째 문인 일주문(一柱門). 봉은사에서는 ‘진여문’이라고 부른다 ⓒ박우영

진여문에서 법왕루까지 형형색색 오색연등이 설치되어 있다 ⓒ박우영

'법왕루'를 지나 봉은사의 대표 전각 '대웅전' 앞마당까지 오색 봉축등이 이어져있다. ⓒ박우영

대웅전 경내에 있는 3층 석탑 앞에서 기도하는 방문객들 ⓒ박우영

영각 주변은 봉은사 내에서도 홍매화 포토존으로 특히 인기가 높은 곳이다. ⓒ박우영

영각 주변은 홍매화를 보기 위한 방문객들로 북적인 모습이었다 ⓒ박우영

영각 옆쪽으로 이어진 언덕길에선 노란 산수유도 볼 수 있다 ⓒ박우영

전각을 배경으로 담아본 노란 산수유.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하다 ⓒ박우영

높이23m의 국내 최대 크기 미륵대불은 지난 1996년 완공된 봉은사의 성보다. ⓒ박우영

미륵대불 앞에 위치한 미륵전은 법왕루를 신축하면서 옛 법왕루를 그 모습 그대로 옮긴 전각이다. ©박우영

범종과 법고, 운판, 목어의 사물(四物)이 봉안되어 있는 종루 ©박우영

새벽예불과 저녁예불을 시작할때, 범종과 법고를 치게 된다 ©박우영

1974년에 지어진 종각은 현재 사용되지 않고 보존만 하고 있다. ©박우영

봉은사의 약수터 날물곳 풍경 ©박우영

깊어가는 봄을 느끼고 싶다면, 서울의 숨은 봄꽃 명소 '봉은사'를 추천한다 ©박우영
봉은사
○ 위치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 봉은사
○ 운영시간 : 매일 05:00 - 22:00
○ 문의 : 0507-1429-4800
○ 운영시간 : 매일 05:00 - 22:00
○ 문의 : 0507-142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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