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가 활짝~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핀 봄꽃 구경가요!

시민기자 박우영

발행일 2024.03.19. 14:35

수정일 2024.03.19. 19:05

조회 6,109

따뜻한 봄을 느끼기 좋은 3월, 본격적인 봄꽃 향연이 시작되는 시기다. 서울 도심 속에서 가장 먼저 봄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지난 주말 봉은사를 찾았다.

서울 강남구 삼성역 맞은편에 위치한 봉은사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사찰로 1,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긴 역사만큼 역사 유물도 풍성하다. 추사 김정희가 쓴 판전 현판을 비롯해 ‘화엄경소’, ‘금강경’ 등의 목판본이 보존돼 있다.

무엇보다 큰 규모의 사찰임에도 접근성이 뛰어나, 봉은사는 서울시민들이 많이 찾는 도심 속 휴식처가 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홍매화가 가장 일찍 피는 곳으로 유명해 해마다 이맘때면 많은 시민들이 봄꽃 구경을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주말도 서울의 봄꽃 명소답게 홍매화 등 봄꽃을 보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이제 막 꽃봉오리를 틔우기 시작한 홍매화와 노란 산수유까지, 봉은사 전체에 봄이 가득 내려앉은 느낌이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을 느낄 수 있는 봉은사는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찾아도 좋은 봄꽃 명소로 이미 자리잡은 것 같다.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봉은사 봄꽃 구경에 나서보면 어떨까. 홍매화와 산수유 아래를 걷다보면 어느새 다가온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서울에서 홍매화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봉은사 입구 ©박우영
서울에서 홍매화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봉은사 입구 ©박우영
진여문을 지나 들어서니, 봉은사 정문 옆으로 포화대상이 있는 작은 연못이 보인다. ©박우영
진여문을 지나 들어서니, 포화대상이 있는 작은 연못이 보인다. ©박우영
봉은사 입구부터 홍매화가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박우영
봉은사 입구부터 홍매화가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박우영
대법회와 기도, 수행 등이 이뤄지는 법왕루. 대웅전과 마주하고 있다. ©박우영
봉은사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전각 법왕루. 대법회와 기도, 수행 등이 이뤄지는 곳으로 대웅전과 마주하고 있다. ©박우영
법왕루를 지나니 대웅전이 보인다. 1982년 새롭게 중창되어진 대웅전 모습 ©박우영
법왕루를 지나니 대웅전이 보인다. 1982년 새롭게 중창되어진 대웅전 모습 ©박우영
입구 쪽부터 설치되어 있는 오색연등. 웅장한 규모와 화려함에 놀라게 된다. ©박우영
입구 쪽부터 설치되어 있는 오색연등. 웅장한 규모와 화려함에 놀라게 된다. ©박우영
오색연등을 배경으로 백매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다. ©박우영
오색연등을 배경으로 백매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다. ©박우영
봉은사 내에서 홍매화 촬영 장소로 유명한 영각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다. ©박우영
봉은사 내에서 홍매화 촬영 장소로 유명한 영각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다. ©박우영
영각은 1967년 7평으로 지어졌던 충령각을 1992년 두 배 규모로 증축하며 개칭한 전각이다. ©박우영
영각은 1967년 7평으로 지어졌던 충령각을 1992년 두 배 규모로 증축하며 개칭한 전각이다. ©박우영
영각의 붉은색 배경으로 홍매화가 핀 모습이 그림 같다. ©박우영
영각의 붉은색 배경으로 홍매화가 핀 모습이 그림 같다. ©박우영
따뜻해진 봄날씨에 만개한 홍매화 ©박우영
따뜻해진 봄날씨에 만개한 홍매화 ©박우영
홍매화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 시민의 모습이 보인다. ©박우영
홍매화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 시민의 모습이 보인다. ©박우영
홍매화 가지 사이로 보이는 봉은사 전각과 고층빌딩.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박우영
홍매화 가지 사이로 보이는 봉은사 전각과 고층빌딩.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이다. ©박우영
지난 1996년에 완공된 높이 23m의 미륵대불은 국내 최대 크기로 알려져 있다. ©박우영
지난 1996년에 완공된 높이 23m의 미륵대불은 국내 최대 크기로 알려져 있다. ©박우영
1974년에 조성된 종각.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보존만 하고 있다. ©박우영
1974년에 조성된 종각.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보존만 하고 있다. ©박우영
범종과 법고, 운판, 목어의 사물(四物)이 봉안되어 있는 종루 ©박우영
범종과 법고, 운판, 목어의 사물(四物)이 봉안되어 있는 종루 ©박우영
새벽 예불과 저녁 예불을 시작할 때 사물을 친다고 알려져 있다. ©박우영
새벽 예불과 저녁 예불을 시작할 때 사물을 친다고 알려져 있다. ©박우영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산수유도 볼 수 있다. ©박우영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산수유도 볼 수 있다. ©박우영
봉은사 곳곳에 피어 있는 봄꽃들을 감상하며 여유있게 산책을 해봐도 좋다. ©박우영
봉은사 곳곳에 피어 있는 봄꽃들을 감상하며 여유있게 산책을 해봐도 좋다. ©박우영
홍매화와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었던 봉은사. 서울 도심 봄꽃 명소로 추천한다. ©박우영
홍매화와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봉은사. 서울 도심 봄꽃 명소로 추천한다. ©박우영

봉은사

○ 위치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

시민기자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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