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하는 서초구립양재도서관 ©김연희
- 1층에 자리하고 있는 독서 평상은 프라이빗한 독서 공간이다. ©김연희
- 통창으로 이루어진 2층 자료실에서는 전망을 감상하며 책을 읽을 수 있다. ©김연희
날씨 좋은 날, 숲멍하며 책 읽어요~ 루프톱 카페 같은 서초구립양재도서관
발행일 2025.03.17. 13:19
매헌시민의숲 전망 품은 도서관…이색 공간 '엄마의 방'도 인기
서초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초구립양재도서관 ©김연희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은 계절이 돌아왔다. 실내에만 있기 너무 아까운 요즘, 멋진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톱 카페에 앉아 햇빛도 쬐며 차 한잔하고 싶어진다. 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은 루프톱 카페가 부럽지 않은 멋진 전망과 야외 테라스를 품고 있다.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이하 양재도서관)은 서초구의 매헌시민의숲(구 양재시민의숲)과 인접해 있는 자연친화적인 도서관이다. 실제로 매헌시민의숲의 양재천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양재 오솔숲 도서관은 양재도서관의 바로 바깥에 조성되어 있어 숲과 연결되는 느낌이 물씬 든다.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이하 양재도서관)은 서초구의 매헌시민의숲(구 양재시민의숲)과 인접해 있는 자연친화적인 도서관이다. 실제로 매헌시민의숲의 양재천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양재 오솔숲 도서관은 양재도서관의 바로 바깥에 조성되어 있어 숲과 연결되는 느낌이 물씬 든다.
2019년에 개관한 양재도서관은 현대적이고 독특한 외관만큼 기존 도서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영유아를 위한 ‘키즈나래’와 어린이 자료실이 있다. 온돌과 바닥 쿠션이 설치된 키즈나래는 영유아를 위한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이 돋보인다. 어린이 자료실 창가에는 매헌시민의숲 전망이 바라다보이는 독서 평상을 준비해 프라이빗한 가족 단위 독서가 가능하다.
2층에는 종합 자료실이 있다. 한쪽에 마련된 ‘나만의 서재’라는 이색 공간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개인 서재 같은 아늑한 공간에서 책 읽기나 글쓰기가 가능하다.
2층에는 종합 자료실이 있다. 한쪽에 마련된 ‘나만의 서재’라는 이색 공간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개인 서재 같은 아늑한 공간에서 책 읽기나 글쓰기가 가능하다.
핫한 루프톱 카페가 부럽지 않은 양재도서관 야외 테라스
3층에는 야외 테라스라 불리는 아주 넓은 루프톱이 있다. 통창으로 매헌시민의숲도 바라다보이고 햇볕도 쬐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루프톱은 마치 카페처럼 시민들이 도란도란 앉아 이야기도 나누고 책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다. 테라스 안쪽으로는 실제 커피와 차, 디저트를 판매하는 ‘늘봄카페’가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와 디저트를 구매해 야외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다.
특색이 있다면 도서관이다 보니 소곤소곤 이야기해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분위기다. 아기자기 예쁜 의자와 벤치들로 여느 핫한 루프톱 카페보다 분위기도 좋고 밝은 햇살 아래 책 읽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색이 있다면 도서관이다 보니 소곤소곤 이야기해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분위기다. 아기자기 예쁜 의자와 벤치들로 여느 핫한 루프톱 카페보다 분위기도 좋고 밝은 햇살 아래 책 읽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엄마들만의 소중한 공간, ‘엄마의 방’
다른 도서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양재도서관만의 이색 공간이 눈길을 끈다. 3층에 있는 ‘엄마의 방’이다. 이곳은 성인 여성들만 입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육아에 지친 엄마, 나만의 공간에서 눈치 보지 않고 독서하고 사색할 공간이 필요한 엄마들에게 좋은 공간이 되어주는 곳이다.
이곳은 2층 자료실 키오스크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이 완료되면 ‘엄마의 방’에 입장해 예약한 시간과 좌석에서 엄마만의 시간을 보내면 된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서 흔들 의자와 리클라이너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 등 엄마를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엄마의 방’ 역시 통창을 향해 배치된 좌석이 있어 ‘숲멍’하며 책도 읽고 사색하기 좋은 장소로 엄마들에게 좋은 쉼터가 되고 있다.
이곳은 2층 자료실 키오스크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이 완료되면 ‘엄마의 방’에 입장해 예약한 시간과 좌석에서 엄마만의 시간을 보내면 된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서 흔들 의자와 리클라이너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 등 엄마를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엄마의 방’ 역시 통창을 향해 배치된 좌석이 있어 ‘숲멍’하며 책도 읽고 사색하기 좋은 장소로 엄마들에게 좋은 쉼터가 되고 있다.
매헌시민의숲 산책로에 조성된 양재 오솔숲 도서관
길 건너편에는 양재도서관과 연결된 양재 오솔숲 도서관이 조성되어 있다. 마치 도서관과 숲이 이어지는 느낌이 든다. 매헌시민의숲으로 운동 나온 시민이나 주위 직장인들도 양재 오솔숲 도서관에 앉아 도란도란 점심을 먹거나 차를 마시기도 하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쉽게 눈에 띈다.
또한 선베드와 개인 좌석도 준비되어 있어 이곳 역시 봄을 맞으며 책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마치 숲속에서 책을 읽는 듯한 양재 오솔숲 도서관은 양재도서관의 바로 앞에 위치한다.
또한 선베드와 개인 좌석도 준비되어 있어 이곳 역시 봄을 맞으며 책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마치 숲속에서 책을 읽는 듯한 양재 오솔숲 도서관은 양재도서관의 바로 앞에 위치한다.
양재도서관에서 숲 뷰를 보며 책 읽는 시민들 ©김연희
온 가족이 함께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양재도서관
앞서 소개한 이색 공간 외에도 시니어들의 공간과 가족 독서 평상, 나만의 서재 등 프라이빗하면서도 편리한 공간을 구석구석 갖추고 있는 양재도서관. 요즘 현대식 시설을 자랑하는 도서관이 많지만 자연친화적이고 멋진 뷰를 자랑하는 양재도서관의 이색 공간을 소개해 봤다. 매헌시민의숲으로 봄맞이 소풍 나오시는 분들은 꽃이 하나둘 피기 시작하면 더 근사해지는 양재도서관에 꼭 한 번 들르기를 추천한다.
서초구립양재도서관
○ 위치 : 서울시 서초구 양재천로 33
○ 교통 :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1번 출구 도보 25분,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1번 출구 도보 13분
○ 운영시간 : 월~금요일 09:00~22:00, 주말 09:00~20:00
○ 누리집
○ 문의 : 02-3486-4050
○ 교통 :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1번 출구 도보 25분,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1번 출구 도보 13분
○ 운영시간 : 월~금요일 09:00~22:00, 주말 09:00~20:00
○ 누리집
○ 문의 : 02-3486-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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