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환골탈태! 확 바뀐 월계도서관 놀러 오세요!

시민기자 임중빈

발행일 2025.02.18. 10:52

수정일 2025.02.18. 13:08

조회 842

2025년 새해! 서울에서 반가운 소식이 연일 들려오고 있다. 단순한 새단장이나 리모델링 수준을 넘어 그야말로 '환골탈태'수준으로 돌아온 노원구립 월계도서관(이하 월계도서관)이 바로 그 주인공. 지난 2007년 처음 개관하여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월계도서관이 오랜만에 새롭게 단장하여 1월 13일 새출발을 알렸다. 월계도서관은 현재 1월 13일부터 2월 10일까지 임시개방 기간을 거쳐, 현재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월계도서관은 월계동의 유일한 구립도서관이라는 점 때문에 계속해서 새단장을 해야 한다는 지역 주민들의 바램이 있었다. 시설 노후와 등으로 인한 공간 개선이 필요하였고, 최근 도서관의 트렌드에 맞게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이 필요했던 것. 그런 지역 주민들의 바램을 월계도서관이 120%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은 기본이며, 생활 문화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라이프러리(Life+Library)'라는 새로운 도서관의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도서관에서 보지 못했던 특화공간들을 제안하며 휴식과 공연까지 즐기는 체류형 도서관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세련되고 깔끔하게 바뀐 새단장의 성과를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앞서 언급한 다양한 특화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먼저 2층에 있는 '모두의 거실'의 경우 개인 좌석과 가족석 등 다양한 형태의 좌석과 관엽식물을 배치하였고, 3층의 '생각서재'는 개별 콘센트와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한 좌석을 배치했다.

2~3층을 계단형 열람석으로 연결한 '북스텝'에서는 전면 채광창을 통해 따스한 햇살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2~3층을 오고갈 수 있는 계단이 배치되어 있어 빠르게 각 층을 옮겨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층에는 '달빛소리홀'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공연, 강좌, 전시, 북토크 등 도서관이 해낼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연결되어 있는 작은 휴게공간 등 360도 달라진 월계도서관의 매력은 여러 번 방문해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월계도서관이 지향하는 이미지는 확실하다.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고 대출하는 곳을 뛰어 넘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해나가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꿈꾸고 있다. 아마도 노후화 된 공공 도서관이 지향해야 할 새단장의 트렌드의 모범 사례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새단장 공사를 마치고 1월 13일 다시 개방된 월계도서관의 정문 ©임중빈
새단장 공사를 마치고 1월 13일 다시 개방된 월계도서관의 정문 ©임중빈
각 층마다 다양한 테마 공간을 구성하여 편리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돌아온 월계도서관 ©임중빈
각 층마다 다양한 테마 공간을 구성하여 편리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돌아온 월계도서관 ©임중빈
2007년 개관 후 월계동의 유일한 공공 도서관이었던 월계도서관이 새단장 후 돌아왔다. ©임중빈
2007년 개관 후 월계동의 유일한 공공 도서관이었던 월계도서관이 새단장 후 돌아왔다. ©임중빈
1월 13일부터 2월 10일까지 임시 개방 기간을 거쳐 현재는 정상 운영 중이다. ©임중빈
1월 13일부터 2월 10일까지 임시 개방 기간을 거쳐 현재는 정상 운영 중이다. ©임중빈
도서관 전후면을 모두 전면 채광창 하여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느낌이 좋다. ©임중빈
도서관 전후면을 모두 전면 채광창 하여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느낌이 좋다. ©임중빈
2층과 3층은 모두의 거실, 생각서재 등 특화 공간으로 꾸며져 이번 새단장 성과의 핵심인 곳들이다. ©임중빈
2층과 3층은 모두의 거실, 생각서재 등 특화 공간으로 꾸며져 이번 새단장 성과의 핵심인 곳들이다. ©임중빈
최신 도서관 시스템을 비롯하여 좌석과 서가 배치도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임중빈
최신 도서관 시스템을 비롯하여 좌석과 서가 배치도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임중빈
요즘 도서관의 트렌드에 맞게 자료실과 열람실이 혼합되어 있는 구조로, 열람 공간 주변을 정원 느낌으로 꾸며 놓았다. ©임중빈
요즘 도서관의 트렌드에 맞게 자료실과 열람실이 혼합되어 있는 구조로, 열람 공간 주변을 정원 느낌으로 꾸며 놓았다. ©임중빈
1월 13일 재개방 후, 많은 지역 주민들이 월계도서관을 찾아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는 모습 ©임중빈
1월 13일 재개방 후, 많은 지역 주민들이 월계도서관을 찾아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는 모습 ©임중빈
책을 읽고 대출하는 단순한 도서관의 역할을 넘어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도서관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임중빈
책을 읽고 대출하는 단순한 도서관의 역할을 넘어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도서관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임중빈
월계도서관 2층과 3층을 연결하는 북스텝 벽면이 예쁘게 인테리어 되어 있는 모습 ©임중빈
월계도서관 2층과 3층을 연결하는 북스텝 벽면이 예쁘게 인테리어 되어 있는 모습 ©임중빈
북스텝 공간 정면이 채광창으로 되어 있어 따스한 햇살을 쬐며 독서를 할 수 있다. ©임중빈
북스텝 공간 정면이 채광창으로 되어 있어 따스한 햇살을 쬐며 독서를 할 수 있다. ©임중빈
자료실과 열람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모습의 월계도서관 ©임중빈
자료실과 열람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모습의 월계도서관 ©임중빈
3층에 있는 생각서재 공간에는 전자기기를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특화 좌석들이 많다. ©임중빈
3층에 있는 생각서재 공간에는 전자기기를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특화 좌석들이 많다. ©임중빈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할 때는 2층 모두의 서재를, 전자기기를 이용하고 싶다면 3층 생각서재를 이용하자. ©임중빈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할 때는 2층 모두의 서재를, 전자기기를 이용하고 싶다면 3층 생각서재를 이용하자. ©임중빈
서재와 서재 사이에 좌석을 배치하면서 멋진 공간감을 연출한다. ©임중빈
서재와 서재 사이에 좌석을 배치하면서 멋진 공간감을 연출한다. ©임중빈
지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가 계단실 곳곳에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임중빈
지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가 계단실 곳곳에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임중빈
4층에 있는 '달빛소리홀'은 앞으로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될 곳이다. ©임중빈
4층에 있는 '달빛소리홀'은 앞으로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될 곳이다. ©임중빈
기본적으로 '음악'을 테마로 한 곳으로, 편하게 쉬면서 음악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겠다. ©임중빈
기본적으로 '음악'을 테마로 한 곳으로, 편하게 쉬면서 음악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겠다. ©임중빈
복합문화공간을 뛰어넘는 '라이프러리(Life+Library)'로의 출발을 알린 월계도서관 ©임중빈
복합문화공간을 뛰어넘는 '라이프러리(Life+Library)'로의 출발을 알린 월계도서관 ©임중빈
지하 1층도 휴게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주민들의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임중빈
지하 1층도 휴게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주민들의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임중빈

월계도서관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월계로 319 
○ 운영기간 : 화~금요일 09:00~20:00 토·일요일 09:00~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누리집
○ 문의 : 02-991-0871

시민기자 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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