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겨울 패션 트렌드, 여기서 체크! '2025 서울패션위크'
발행일 2025.02.06. 17:50
첫날 오프닝 무대에서는 매 시즌 최신 IT와의 결합으로 패션 테크놀로지를 추구하는 브랜드 한나신이 '우주진화론'이라는 주제로 미래지향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K-POP 아티스트와 카이스트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폴리젯 3D 프린팅 기술과 전통 공예 기술의 조화는 정말 놀라웠다. 마치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모델들이 선보인 의상들은 미래 패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듯했다.
올해 서울패션위크는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데 마치 살아있는 갤러리처럼, 패션쇼장은 예술작품이 움직이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패션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마크라메 작가 정윤희와 라이(LIE)의 협업 무대는 마치 움직이는 조형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고(故) 앙드레 김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얼킨의 현대적인 감각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작곡가 애노드 X 덕다이브(Duckdive)’ 등의 무대도 기대가 된다.
DDP 아트홀 외부에서는 카루소, 빅팍, 슬링스톤 등 유명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오프쇼가 진행된다. 런웨이뿐만 아니라, 넓은 야외 공간을 활용하여 더욱 다채롭고 흥미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마치 패션 축제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음악, 조명, 공간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독특한 프레젠테이션 방식에 주목해보자. 가즈드랑의 무용 공연, 므아므의 디제잉, 키모우이와 피플오브더월드의 미니쇼와 전시 등 다양한 형태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패션을 넘어 예술, 음악,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시민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마련돼있으니 서울패션위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눈을 뗄 수 없는 패션쇼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DDP 어울림광장에 마련된 1664 블랑 홍보 부스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이벤트에 참여하자. 매 쇼 시작 1시간 전 선착순으로 쇼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단순히 옷을 보여주는 자리를 넘어, K-패션의 미래를 제시하는 자리였다. 뛰어난 기술력과 독창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다양한 컬렉션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패션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
서울패션위크는 5일간(2.5~2.9)의 여정으로 DDP와 성수, 한남, 강남, 북촌, 홍대 일대까지 약 50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좀 더 자세한 일정은 서울패션위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 F/W 서울패션위크
○ 장소 : DDP, 주요 패션상권(성수, 한남, 신사·청담, 북촌, 홍대)
○ 주요내용 : 패션쇼, 프레젠테이션, 서울패션포럼, 트레이드쇼 등
○ 서울패션위크 누리집, 유튜브, 인스타그램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K-패션 트렌드 총망라! 서울패션위크 관전 포인트 5가지
내 손안에 서울
-
겨울에는 이게 딱이지~ 실내 전시·프로그램 모았.zip
내 손안에 서울
-
이번 겨울방학에 꼭 가자! 아이와 가볼 만한 실내 전시·체험
내 손안에 서울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