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젤피시(시클리드) 등 어류도 관람할 수 있다. ©문청야
-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등 5종의 곤충을 비롯해 30여 종의 생물도 관람할 수 있다. ©문청야
- 설가타 육지거북은 왕성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겁이 없는 모습이다. ©문청야
실내 데이트는 여기! '서울숲 곤충식물원'에서 몸도 마음도 녹이세요
발행일 2025.01.14. 13:00
20년 만에 정비 후 재개장…100여 종의 열대식물 가득
추운 겨울, 도심 속에서 따뜻한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싶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 새롭게 변신한 ‘서울숲 곤충식물원’을 찾아보자. 20년 만에 정비를 마치고 지난 1월 7일 다시 문을 연 이곳은 한겨울에도 초록빛 열대식물이 가득하고,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 숨 쉬는 작은 낙원이 되었다. 유리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초록빛 생명들이 전하는 활력에 마음이 맑아졌고, 공기마저도 신선하게 느껴졌다. 따뜻한 온기와 싱그러운 향이 겨울 추위를 단번에 잊게 만들었다. ☞ [관련 기사] '서울숲 곤충식물원' 20년 만에 새단장…파파야·왕사슴벌레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과거 뚝도정수장의 급속여과지 건물을 활용해 2005년에 탄생한 곳이다. 거친 골조가 세월을 머금은 채 다목적 온실로 재탄생한 이곳은 이제 냉난방 효율과 생육 환경을 개선하며 한층 더 현대적인 모습으로 거듭났다. 서울시는 지열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해 온실 안을 언제나 적정 온도로 유지하게 하는 등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내부와 외부를 정성스럽게 정비했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에 들어서면 달라진 첫인상을 느낄 수 있다. 천장의 조명과 설비가 새롭게 정비된 로비는 한결 밝아졌다. 벽면 녹화 시스템을 새롭게 설치하여 식물원의 청량감을 강화해 한층 더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다. 온실 내부로 들어가면 레몬트리와 티트리가 반겨주는 싱그러운 공간이 펼쳐지며, 생육이 어려웠던 식물들은 새롭게 정비되어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답답했던 철제문 대신 유리문을 설치해 환한 빛이 가득 들어오는 온실은 한겨울에도 봄이 찾아온 듯한 느낌을 준다.
온실 안에는 100여 종의 열대식물이 가득하다. 바나나, 파파야, 공작야자 같은 열대의 상징적 식물들은 물론, 여우꼬리 용설란 같은 특별한 식물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장수풍뎅이와 왕사슴벌레 같은 곤충들, 붕어와 설가타 육지거북 같은 생물들까지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흥미로운 자연 체험을 제공한다. 곤충식물원 옆에 자리한 나비정원은 서울에서 나비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나비들이 춤추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을 방문하면 단순히 자연을 보는 것 이상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도시의 일상 속에서 벗어나 싱그러운 공기와 자연의 생명력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준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곤충과 식물에 대해 배우는 자연 학습의 장으로도 훌륭하며, 온실 속 열대식물들 사이를 거닐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겨울철, 이곳 외에도 실내에서 즐길 만한 또 다른 특별한 장소를 찾고 있다면 서울식물원과 서울대공원의 온실도 추천할 만하다. 서울식물원은 국내외 다양한 식물 컬렉션과 아름다운 온실 공간으로 자연의 신비를 선사하며, 서울대공원 온실에서는 열대와 아열대의 다채로운 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예술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실내 전시관은 따뜻한 공간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다. 가족과 함께라면 실내 스케이트장이나 볼링장처럼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절기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방문 계획 시 참고하자.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4번 출구에서 약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서울숲 16번 출입구에서도 약 500m 거리로 가까운 편이다.
이곳은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쉼터다. 따뜻한 온실 안에서 열대식물의 생명력을 느끼며 추운 겨울을 잊고, 자연의 품속에서 하루를 온전히 만끽해 보자.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과거 뚝도정수장의 급속여과지 건물을 활용해 2005년에 탄생한 곳이다. 거친 골조가 세월을 머금은 채 다목적 온실로 재탄생한 이곳은 이제 냉난방 효율과 생육 환경을 개선하며 한층 더 현대적인 모습으로 거듭났다. 서울시는 지열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해 온실 안을 언제나 적정 온도로 유지하게 하는 등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내부와 외부를 정성스럽게 정비했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에 들어서면 달라진 첫인상을 느낄 수 있다. 천장의 조명과 설비가 새롭게 정비된 로비는 한결 밝아졌다. 벽면 녹화 시스템을 새롭게 설치하여 식물원의 청량감을 강화해 한층 더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다. 온실 내부로 들어가면 레몬트리와 티트리가 반겨주는 싱그러운 공간이 펼쳐지며, 생육이 어려웠던 식물들은 새롭게 정비되어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답답했던 철제문 대신 유리문을 설치해 환한 빛이 가득 들어오는 온실은 한겨울에도 봄이 찾아온 듯한 느낌을 준다.
온실 안에는 100여 종의 열대식물이 가득하다. 바나나, 파파야, 공작야자 같은 열대의 상징적 식물들은 물론, 여우꼬리 용설란 같은 특별한 식물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장수풍뎅이와 왕사슴벌레 같은 곤충들, 붕어와 설가타 육지거북 같은 생물들까지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흥미로운 자연 체험을 제공한다. 곤충식물원 옆에 자리한 나비정원은 서울에서 나비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나비들이 춤추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을 방문하면 단순히 자연을 보는 것 이상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도시의 일상 속에서 벗어나 싱그러운 공기와 자연의 생명력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준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곤충과 식물에 대해 배우는 자연 학습의 장으로도 훌륭하며, 온실 속 열대식물들 사이를 거닐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겨울철, 이곳 외에도 실내에서 즐길 만한 또 다른 특별한 장소를 찾고 있다면 서울식물원과 서울대공원의 온실도 추천할 만하다. 서울식물원은 국내외 다양한 식물 컬렉션과 아름다운 온실 공간으로 자연의 신비를 선사하며, 서울대공원 온실에서는 열대와 아열대의 다채로운 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예술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실내 전시관은 따뜻한 공간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다. 가족과 함께라면 실내 스케이트장이나 볼링장처럼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절기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방문 계획 시 참고하자.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4번 출구에서 약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서울숲 16번 출입구에서도 약 500m 거리로 가까운 편이다.
이곳은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쉼터다. 따뜻한 온실 안에서 열대식물의 생명력을 느끼며 추운 겨울을 잊고, 자연의 품속에서 하루를 온전히 만끽해 보자.
2005년 개원한 서울숲 곤충식물원이 20년 만에 정비를 마치고 1월 7일 재개방했다. ©문청야
곤충식물원의 입구에는 벽면 녹화 시스템을 설치해 청량한 녹색을 더했다. ©문청야
온실 안에는 부채선인장을 비롯한 100여 종의 열대식물이 가득하다. ©문청야
싱그러운 녹색의 넓은 잎이 매력적인 여우꼬리용설란 ©문청야
한겨울에도 싱그러운 열대식물과 생물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작은 자연의 오아시스 ©문청야
초록빛 생명들이 전하는 활력에 마음이 맑아졌고, 공기마저도 신선하게 느껴졌다. ©문청야
온실 2층에는 보라색의 화사한 꽃을 배경으로 포토존을 마련해 놓았다. ©문청야
연못의 벽을 타고 자라는 넝쿨식물이 물기를 머금고 있다. ©문청야
빨간색 포인세티아와 서양란으로 꾸며진 포토존 ©문청야
시원한 바람, 흙과 나무의 향기를 느껴보세요. ©문청야
1,800㎡ 2층 규모의 곤충식물원에는 100여 종의 열대식물이 식재돼 있다. ©문청야
서울숲 곤충식물원이 8~12월 진행한 내·외부 정비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운영 중이다. ©문청야
2층에서 내려다본 연못 주변에는 다양한 열대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문청야
실내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 서울숲 곤충식물원 ©문청야
온실 내부에는 레몬트리와 티트리 등 새로운 식물을 배치해 싱그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문청야
안전을 고려해 바닥 포장과 화단 경계, 목재 데크 계단 등도 새로 정비했다. ©문청야
나비정원은 5~10월 운영되며, 겨울에는 나비의 먹이식물을 가꾸는 작업이 진행된다. ©문청야
거친 골조가 세월을 품고 있는 나비정원 옆의 수생연못 ©문청야
서울숲 곤충식물원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 273
○ 교통 :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4번 출구에서 169m
○ 운영시간 : 동절기 화~일요일 11:00~16:00, 하절기 화~일요일 10:00~17:00
○ 휴무 : 월요일
○ 입장료 : 무료
○ 문의 : 02-460-2905
○ 교통 :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4번 출구에서 169m
○ 운영시간 : 동절기 화~일요일 11:00~16:00, 하절기 화~일요일 10:00~17:00
○ 휴무 : 월요일
○ 입장료 : 무료
○ 문의 : 02-460-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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