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아뜰리에 광화' 전시! 한겨울, 희망의 꽃이 만개하다
발행일 2025.01.08. 13:30

‘아뜰리에 광화’의 2025년 첫 번째 전시 <아트로그 : 윈터 블룸(Art Logue : Winter Bloom)> ©엄윤주
한겨울 광화문광장에
만발한 꽃들이 끝없이 펼쳐지고
비밀의 문이 열리자
싱그러운 숲을 마주할 수 있다면...
만발한 꽃들이 끝없이 펼쳐지고
비밀의 문이 열리자
싱그러운 숲을 마주할 수 있다면...
추운 겨울 이런 상상 같은 풍경을 광화문광장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차갑고 고요한 겨울 저녁을 환상적인 풍경으로 따뜻하게 밝히는 ‘아뜰리에 광화’ 2025 전시가 1월 7일부터 시작되었다. ‘아뜰리에 광화’는 세종문화회관 외벽을 캔버스 삼아 펼쳐지는 외벽 미디어 갤러리 전시를 말한다.
올해 첫 번째 전시 주제는 <아트로그 : 윈터 블룸>이다. 꽃을 피운다는 주제처럼 겨울의 차가움 속에서도 따뜻한 빛과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과 생동감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총 4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세계 최고 수준 사양의 빔 프로젝터를 사용해 더욱 현실감 있는 영상을 제공한다.
올해 첫 번째 전시 주제는 <아트로그 : 윈터 블룸>이다. 꽃을 피운다는 주제처럼 겨울의 차가움 속에서도 따뜻한 빛과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과 생동감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총 4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세계 최고 수준 사양의 빔 프로젝터를 사용해 더욱 현실감 있는 영상을 제공한다.

겨울의 차가움 속에서도 따뜻한 빛과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생동감을 피워내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엄윤주

세종문화회관 외벽을 캔버스 삼아 펼쳐지는 외벽 미디어 갤러리 전시 '아뜰리에 광화' ©엄윤주
신년 기획전 <아트로그 : 윈터 블룸>에서는 상상의 풍경 속에서 희망의 꽃을 피워내는 메아리 작가의 ‘Winer Bloom’,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캐릭터들의 모험을 담은 이현정 작가의 ‘Night night’을 만나볼 수 있다. ‘아뜰리에 광화’에서 두 작가들을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전시 첫 작품인 메아리 작가의 'Winter Bloom'이 시작되자 화사한 꽃밭이 화면 가득 펼쳐졌다. 서서히 비밀의 문이 열리자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숲이 열리고, 그 길을 따라 가보니 화면 속에 또 다른 광화문에 봄이 와 있었다. 진짜 꽃 사이에 와 있는 듯 작품을 보는 내내 잠시 추위도 잊혀졌다.
전시 첫 작품인 메아리 작가의 'Winter Bloom'이 시작되자 화사한 꽃밭이 화면 가득 펼쳐졌다. 서서히 비밀의 문이 열리자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숲이 열리고, 그 길을 따라 가보니 화면 속에 또 다른 광화문에 봄이 와 있었다. 진짜 꽃 사이에 와 있는 듯 작품을 보는 내내 잠시 추위도 잊혀졌다.

신년 기획전은 메아리 작가의 'Winter Bloom', 이현정 작가의 'Night night', 클로드 작가의 'Bloom&Illusion', 한윤정 작가의 'See Unseen' 4작품으로 구성됐다. ©엄윤주
'아뜰리에 광화'의 신년 기획전 <아트로그 : 윈터 블룸> ©엄윤주
메아리 작가는 “작품에서 비슷한 두 숲이 펼쳐집니다. 첫 번째 숲은 눈 내리는 겨울이고, 두 번째 숲에서 봄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겨울은 춥고, 혹독한 계절이어서 암울하고 어두운 숲을 지나지만, 그 길 끝에 맞이한 화창한 공간에서 이윽고 봄에 이르게 됩니다. 겨울은 아무것도 안 하고 제자리에 있었던 시간 같지만, 사실 무엇인가 꿈틀거리며 견디어낸 수고스러움의 시간이며 그 결과로 맞이한 봄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비밀의 문에 대한 질문에는 “계속 우리가 나아갈 때, 무의식 중에서도 문이 열리면서 새로운 계기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세상으로 또는 다른 흐름 속의 매개체이자 환상으로 가는 통로를 의미했어요. 저는 평소 작품 활동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작은 창을 통해 자주 밖을 보게 되는데요. 그 창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고 그 느낌을 작업 속에 은연 중 자연스레 그리고 있어요.”
작가는 작품에서 많이 볼 수 있던 꽃에 대해서는 “꽃의 모습이 저마다 다르듯 사람들에게 꽃은 각자의 다른 세계를 상징한다고 생각해요. 그 꽃을 피우기 위해 고난을 이겨내는 찰나가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전시가 끝나면 따뜻하고 아름다운 봄은 분명이 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비밀의 문에 대한 질문에는 “계속 우리가 나아갈 때, 무의식 중에서도 문이 열리면서 새로운 계기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세상으로 또는 다른 흐름 속의 매개체이자 환상으로 가는 통로를 의미했어요. 저는 평소 작품 활동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작은 창을 통해 자주 밖을 보게 되는데요. 그 창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고 그 느낌을 작업 속에 은연 중 자연스레 그리고 있어요.”
작가는 작품에서 많이 볼 수 있던 꽃에 대해서는 “꽃의 모습이 저마다 다르듯 사람들에게 꽃은 각자의 다른 세계를 상징한다고 생각해요. 그 꽃을 피우기 위해 고난을 이겨내는 찰나가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전시가 끝나면 따뜻하고 아름다운 봄은 분명이 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캐릭터들의 모험을 담은 <Night night>의 이현정 작가 ©엄윤주

'아뜰리에 광화' 작품을 감상하며 영상을 담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엄윤주
이현정 작가의 ‘Night Night’은 성에서 탈출한 두 주인공의 모험을 담고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비연속적인 시공간을 배경으로 어릴 적 만화주인공을 떠올리는 인상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해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현정 작가는 “Night Night은 1초에 8장에서 12장 정도를 하나 하나 그려서 만든 작품입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직접 디자인한 상상 속이나 동화적인 초현실적 인물과 동물들인데요. 작품 속 핵심 주인공은 소년과 소녀로, 각자 살고 있던 성을 탈출해 진정한 피난처를 찾아 떠난다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애니메이션 요소와 동화적인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는 이번 작품을 통해 어린이 관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지친 순간을 회복할 수 있는 동심을 되찾으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현정 작가는 “Night Night은 1초에 8장에서 12장 정도를 하나 하나 그려서 만든 작품입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직접 디자인한 상상 속이나 동화적인 초현실적 인물과 동물들인데요. 작품 속 핵심 주인공은 소년과 소녀로, 각자 살고 있던 성을 탈출해 진정한 피난처를 찾아 떠난다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애니메이션 요소와 동화적인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는 이번 작품을 통해 어린이 관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지친 순간을 회복할 수 있는 동심을 되찾으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성에서 탈출한 두 주인공의 모험을 담고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 ‘Night Night’ ©엄윤주

'아뜰리에 광화'는 세계 최고 수준 사양의 5만 ANSI Lumen(안시루멘)의 빔 프로젝터 대형 미디어파사드로 더욱 현실감 있는 영상을 제공한다. ©엄윤주
두 작품 외에도 꽃이 피어나는 순간을 추상적으로 재해석하여 아름다움을 포착한 클로드 작가의 ‘Bloom&Illusion’과 겨울의 고요한 바다 속 플라스틱 생명체의 생동감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윤정 작가의 ‘See Unseen’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계절은 아직 한겨울에 머물러 있지만, 작품을 보는 내내 온기가 느껴지는 듯 했다. 연초 광화문광장에서 ‘아뜰리에 광화’를 통해 꽃을 활짝 피워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작품 전시는 3월 31일까지다.

신년 기획전은 2025년 1월 7일부터 3월 31일 저녁 18시부터 밤 22시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엄윤주

자연의 움직임과 색채의 아름다움을 디지털 언어로 표현한 클로드 작가의 'Bloom&Illusion' ©엄윤주

겨울의 고요한 바다 속 플라스틱 생명체의 생동감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윤정 작가의 'See Unseen' ©엄윤주
'아뜰리에 광화' 2025 첫 번째 전시 <아트로그 : 윈터 블룸>
○ 기간 : 1월 7일~3월 31일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 갤러리
○ 운영시간 : 매일 18:00~22:00
○ 관람료 : 무료
○ '아뜰리에 광화' 공식 인스타그램
○ '아뜰리에 광화' 공식 유튜브
○ 문의 : 디자인정책관 도시경관담당관 02-2133-1922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 갤러리
○ 운영시간 : 매일 18:00~22:00
○ 관람료 : 무료
○ '아뜰리에 광화' 공식 인스타그램
○ '아뜰리에 광화' 공식 유튜브
○ 문의 : 디자인정책관 도시경관담당관 02-2133-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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