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위로 훨훨~ 동심으로 돌아간 ‘2024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시민기자 노윤지

발행일 2024.09.30. 10:57

수정일 2024.09.30. 19:37

조회 547

9월 28일 ‘2024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가 개최되었다. ©노윤지
9월 28일 ‘2024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가 개최되었다. ©노윤지
어릴 적 한 번쯤은 종이비행기를 접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높고 멀리 날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어 보면서 친구와 대결을 해보기도 했다. 재미로 종종하던 종이비행기 대결이 축제로 개최된다고 하여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하여 참가했다.

‘2024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지난 9월 9일 오전 9시에 선착순으로 모집했으며, 금방 마감이 될 만큼 인기 있는 축제이다. ☞ [관련 기사] 슝슝~ 더 멀리, 더 오래 날아라! '종이비행기 대회' 참가자 모집
사전 신청을 통해 ‘2024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참가자를 모집했다. ©노윤지
사전 신청을 통해 ‘2024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참가자를 모집했다. ©노윤지
지난 9월 28일에 열린 ‘2024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할 만큼 오래된 축제이며, 매해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인기 있는 행사이다.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 종목은 ▴멀리 날리기(개인전) ▴오래 날리기(개인전) ▴대형 종이비행기 착륙시키기(단체전) 총 3가지로 구성된다. 유치부, 초등 저학년, 고학년, 중/고등/일반부로 나눠서 경기가 진행되었다. 멀리 날리기 참가 인원은 600명, 오래 날리기는 400명, 대형 종이비행기 착륙시키기는 100가족으로 1,000여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석했다. 요즘 종이접기에 푹 빠져 있는 아이를 위해 이번 축제에 참여해서 즐겁게 체험하면 좋을 것 같아 미리 알람을 켜두고 신청했다.
  • 대회 접수처에서 행사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노윤지
    대회 접수처에서 행사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노윤지
  • 참가자 스티커와 공식 종이 등의 물품을 받을 수 있다. ©노윤지
    참가자 스티커와 공식 종이 등의 물품을 받을 수 있다. ©노윤지
  • 대회 접수처에서 행사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노윤지
  • 참가자 스티커와 공식 종이 등의 물품을 받을 수 있다. ©노윤지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직접 접은 비행기를 날려볼 수 있다. ©노윤지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직접 접은 비행기를 날려볼 수 있다. ©노윤지
올해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과 지방(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을 구분하여 전국 대회로 진행되었으며 모집할 때 주소지를 입력하고 현장에서 참석자 등록을 할 때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했다.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선수 등록 및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는데 이때 공식 종이를 받아서 대회에 참여하면 된다. 종목별로 공식 연습 시간을 갖기 때문에 연습용 종이를 활용하여 비행기를 만들어 보며 연습을 해볼 수 있다.
많은 참가자가 자유롭게 종이비행기를 접고 있다. ©노윤지
많은 참가자가 자유롭게 종이비행기를 접고 있다. ©노윤지
대회 규칙에 대한 설명을 살펴볼 수 있다. ©노윤지
대회 규칙에 대한 설명을 살펴볼 수 있다. ©노윤지
참가 등록 후 참가 확인 스티커와 공식 종이를 들고 종이비행기를 접을 수 있는 공간으로 이동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종이비행기를 접고 있었다. 책이나 영상을 참고하여 접을 수 있으며, 접은 종이비행기는 연습장에서 날려볼 수도 있다.
국가대표의 강연과 시연,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다. ©노윤지
국가대표의 강연과 시연,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다. ©노윤지
대부분의 참가자가 진지하게 종이비행기를 접고 있다. ©노윤지
대부분의 참가자가 진지하게 종이비행기를 접고 있다. ©노윤지
최근 종이접기에 관심이 많아진 아이를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 ©노윤지
최근 종이접기에 관심이 많아진 아이를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 ©노윤지
경기 시작에 앞서 종이비행기 국가대표인 이정욱 선수(오래 날리기), 김영준 선수(멀리 날리기)의 강연과 시연, 다 함께 날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역시 선수답게 오랫동안 종이비행기가 날고 멀리 날아가는 게 신기해 보였다.

이어 멀리 날리기 예선 경기가 이어졌는데 참가자가 많아 시간이 꽤 걸렸다. 특히 다른 참가자들이 만든 종이비행기를 보며 멀리 날거나 오래 날면 감탄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 작은 종이비행기가 이렇게 높고 멀리 나는 모습이 신기하고 멋있어 보였다. 국제대회 심사 기준을 적용하여 우수 참가자를 선정했으며 올해는 대상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노윤지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노윤지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는 관광객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노윤지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는 관광객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노윤지
종이비행기 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이 마련되어 있다. ©노윤지
종이비행기 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이 마련되어 있다. ©노윤지
‘2024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슝슝 신나는 한강 놀이터’를 주제로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진행되었다.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가 여의도에서 개최되는 이유가 1916년에 한국 최초의 비행장이 만들어진 장소이기 때문이다. 더운 날씨로 땀을 흘리며 진지하게 종이비행기를 접는 아이가 귀여워 보였다. 다행히 바람이 불어 종이비행기를 날리기엔 좋은 날씨였으며,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시민기자 노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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