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한 다양한 기업 부스들 ©김은정
- 박람회의 채용 정보를 보고 있는 중장년들 ©김은정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현장에 다녀왔어요!
발행일 2024.08.06. 08:10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열렸다. ©김은정
4050세대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가 한자리에
지난 7월 2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중장년 일자리 제공을 위한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9시부터 아트홀 입구는 입장을 대기하는 사람들로 매우 북적였다.
오전 10시가 공식 오픈 시간이었지만 밀려 드는 대기자들을 위해 9시 30분부터 입장이 시작되었다. 박람회장 안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대기자들과 함께 박람회 현장으로 밀려 들어갔다. DDP 특유의 넓고 새하얀 공간 안에 수많은 기업 부스들이 중장년을 손짓하고 있었고, 눈을 반짝이며 새로운 인재를 찾고 있는 기업 담당자들의 상기된 얼굴도 눈에 들어왔다.
오전 10시가 공식 오픈 시간이었지만 밀려 드는 대기자들을 위해 9시 30분부터 입장이 시작되었다. 박람회장 안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대기자들과 함께 박람회 현장으로 밀려 들어갔다. DDP 특유의 넓고 새하얀 공간 안에 수많은 기업 부스들이 중장년을 손짓하고 있었고, 눈을 반짝이며 새로운 인재를 찾고 있는 기업 담당자들의 상기된 얼굴도 눈에 들어왔다.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에는 70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각 채용관은 기술존, 운수·시설관리존, 서비스존, 복지존, 하이서울존, 비즈니스존의 7개 업종별로 나뉘어 있었다. 중장년 구직자들은 누리집에서 미리 본 기업 리스트와 홍보물의 디렉토리맵을 보면서 다들 바삐 움직였다.
누리집에는 포스터 및 기업 부스 디렉토리맵이 안내되어 있다.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누리집
중장년 채용에 나선 기업들은 유통·물류·운송, 의료·헬스케어·사회복지, 경영·사무, 제조·기술, 영업·서비스, 호텔·여행·식음 등 다양한 분야들이다. 현대홈쇼핑, KTcs, 세스코, 한국맥도날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 등 대기업부터 JEI재능교육, 케이디텍,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제노레이 의료기기, 아이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업 기업들도 참여했다.
특히 경력과 전문성이 높은 구직자들을 위해 이번에 확대된 분야로 헤드헌팅 기업들이 참가하여 구직자들의 다양한 눈높이를 맞췄다.
특히 경력과 전문성이 높은 구직자들을 위해 이번에 확대된 분야로 헤드헌팅 기업들이 참가하여 구직자들의 다양한 눈높이를 맞췄다.
재취업을 위한 전문컨설턴트의 취업 컨설팅 맛집, 내일설계관
무엇보다 시선을 끈 곳은 입구 초입에 위치한 빨간색 게이트, ‘내일(my job)설계관'이었다. 구직자들을 위한 경력 설계 및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곳으로 이번 박람회의 필수 코스였다. 간략한 개인 정보를 적어 신청하면 대기 중인 전문 컨설턴트들과 순서대로 매칭되어 상담이 진행된다. 어떤 분야로 재취업을 할지 고민이거나, 나에게 맞는 직무와 기업을 새롭게 찾고 있는 이들에게 가장 추천한다.
이미 내일설계관에는 20여 명의 컨설턴트 상담석이 꽉 차 있었고, 나중에 확인해 보니 당일 351명의 구직자들이 상담을 받았다고 한다. 제2의 인생 설계 및 일자리를 지원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가장 추천하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홍종희 선임·컨설턴트는 “대기업 퇴직자 한 분은 남들이 좋다는 자격증을 미리 땄으나, 막상 취업에는 무용지물이었고 퇴직 전에 이런 컨설팅을 미리 받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많이 아쉬워했다”라면서 “재직 중에 채용 사이트나 박람회를 통해 취업 정보를 미리 알아보거나, 재단이 제공하는 인턴십, 보람일자리 같은 디딤돌 일자리를 경험하면서 실제 취업에 유용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당일 면접을 보지 않았거나 채용이 되지 않은 중장년들은 내일설계관에서의 상담을 통해 구직자로 등록되며, 지속적으로 컨설턴트의 취업 정보와 컨설팅을 받는 사후 관리 서비스가 이어진다고 한다.
이미 내일설계관에는 20여 명의 컨설턴트 상담석이 꽉 차 있었고, 나중에 확인해 보니 당일 351명의 구직자들이 상담을 받았다고 한다. 제2의 인생 설계 및 일자리를 지원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가장 추천하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홍종희 선임·컨설턴트는 “대기업 퇴직자 한 분은 남들이 좋다는 자격증을 미리 땄으나, 막상 취업에는 무용지물이었고 퇴직 전에 이런 컨설팅을 미리 받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많이 아쉬워했다”라면서 “재직 중에 채용 사이트나 박람회를 통해 취업 정보를 미리 알아보거나, 재단이 제공하는 인턴십, 보람일자리 같은 디딤돌 일자리를 경험하면서 실제 취업에 유용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당일 면접을 보지 않았거나 채용이 되지 않은 중장년들은 내일설계관에서의 상담을 통해 구직자로 등록되며, 지속적으로 컨설턴트의 취업 정보와 컨설팅을 받는 사후 관리 서비스가 이어진다고 한다.
새로운 커리어를 쌓는 기회, 취업으로 가는 지름길 4050 인턴십
내일설계관만큼이나 인기를 끌었던 곳은 주관기관인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제공하는 4050 인턴십 부스였다. 시작부터 내내 긴 줄이 중장년들의 관심을 보여준다. 담당자인 조은이 선임은 “이렇게 많은 분이 찾아주실 줄 몰랐다"며 "대기자들이 많고 질문이 쏟아져 1명당 10분의 상담 시간이 너무 짧다”고 안타까워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들은 변화하는 트렌드와 환경, 새로운 직무에 적응이 가능한 중장년들이다. 그러나 박람회를 찾은 다수의 재취업 기대와 기업의 눈높이에는 미스 매칭이 발생한다. 이는 실제 중장년 고용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적합한 직무와 기업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위해서 재단은 경력 설계를 지원하고 직무 훈련 과정이나 인턴십 등 다른 일자리 과정을 추천하고 있다. 경력이 없는 청년들도 취업이 어렵지만, 본인의 경력 분야에만 전문성을 가진 중장년들의 취업도 결코 녹록지 않은 현실이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들은 변화하는 트렌드와 환경, 새로운 직무에 적응이 가능한 중장년들이다. 그러나 박람회를 찾은 다수의 재취업 기대와 기업의 눈높이에는 미스 매칭이 발생한다. 이는 실제 중장년 고용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적합한 직무와 기업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위해서 재단은 경력 설계를 지원하고 직무 훈련 과정이나 인턴십 등 다른 일자리 과정을 추천하고 있다. 경력이 없는 청년들도 취업이 어렵지만, 본인의 경력 분야에만 전문성을 가진 중장년들의 취업도 결코 녹록지 않은 현실이다.
중장년들의 재취업과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 필요
당일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저출생·고령화로 청년 인력 공백을 대체할 중장년 일자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장년에 대한 취업 지원은 개개인의 일자리 문제를 넘어 기업의 성장 동력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다시 출근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서울시와 재단은 인생 후반전을 위한 중장년 일과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황윤주 사업운영본부장은 “중장년들의 일자리 지원에 대한 요구는 높아지고 있으나, 기업과 중장년 구직자 간 눈높이에 미스 매칭이 발생하고 있다"며 "취업 정보와 기회 부족으로 재취업 및 경력 전환이 어려운 중장년층에게 실효성 있는 일자리 지원을 하고자 박람회를 개최하였다”고 전했다.
늘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중장년 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주고, 중장년 구직자들에게는 채용을 원하는 다양한 기업들과 직무를 한눈에 살펴보고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라는 설명이다.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일자리박람회는 구직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전년의 53%가 증가한 3,500명이 방문했고, 숙련된 중장년 채용을 원하는 기업들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황윤주 사업운영본부장은 “중장년들의 일자리 지원에 대한 요구는 높아지고 있으나, 기업과 중장년 구직자 간 눈높이에 미스 매칭이 발생하고 있다"며 "취업 정보와 기회 부족으로 재취업 및 경력 전환이 어려운 중장년층에게 실효성 있는 일자리 지원을 하고자 박람회를 개최하였다”고 전했다.
늘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중장년 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주고, 중장년 구직자들에게는 채용을 원하는 다양한 기업들과 직무를 한눈에 살펴보고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라는 설명이다.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일자리박람회는 구직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전년의 53%가 증가한 3,500명이 방문했고, 숙련된 중장년 채용을 원하는 기업들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중장년 채용 설명회 홍보 배너 ©서울50플러스포털
온라인 박람회는 계속,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에서는 기업별 채용 설명회 자주 열려
박람회가 1년에 하루뿐이라고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오프라인 행사는 하루지만, 온라인 박람회는 올해 말까지 열려 있다. 구직 등록을 하면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배치하는 컨설턴트들이 다양한 취업 정보와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하니, 놓치지 말고 등록해 두자.
또한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에서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별로 자주 채용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중장년들을 찾아와 기업과 직무를 상세히 소개하고 Q&A로 궁금증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사전에 이력서를 준비하면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도 이루어진다.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 회원가입을 해두면 주기적으로 중장년을 위한 취업 정보와 다양한 직업 훈련 과정, 경력 설계 프로그램 등을 만날 수 있다.
백세시대 긴 인생 후반을 위한 가장 좋은 준비는 역시 '일'이다. 갑작스러운 퇴직으로 재취업이 절실한 퇴직자들, 경력이 단절되어 망설이는 중장년들, 새로운 분야로 이직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추천한다. 중장년들이 더 오래,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재단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면 먼저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와 상담센터를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또한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에서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별로 자주 채용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중장년들을 찾아와 기업과 직무를 상세히 소개하고 Q&A로 궁금증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사전에 이력서를 준비하면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도 이루어진다.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 회원가입을 해두면 주기적으로 중장년을 위한 취업 정보와 다양한 직업 훈련 과정, 경력 설계 프로그램 등을 만날 수 있다.
백세시대 긴 인생 후반을 위한 가장 좋은 준비는 역시 '일'이다. 갑작스러운 퇴직으로 재취업이 절실한 퇴직자들, 경력이 단절되어 망설이는 중장년들, 새로운 분야로 이직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추천한다. 중장년들이 더 오래,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재단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면 먼저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와 상담센터를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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