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는 마법! 해치의 마법마을과 마법탐험대

시민기자 김윤경

발행일 2024.05.03. 14:10

수정일 2024.05.07. 09:05

조회 1,666

서울광장에 설치된 초대형 아트벌룬 해치&소울프렌즈 ⓒ김윤경
서울광장에 설치된 초대형 아트벌룬 해치&소울프렌즈 ⓒ김윤경

서울광장에 거대한 해치가 나타났다. 분홍색 해치 대형 인형은 사방을 나타내는 4명의 친구와 함께 있어 더욱 시선을 끈다. 이곳은 ‘해치의 마법마을’이다. 인형, 봉제 키링 등 해치 굿즈도 최초 공개되고 미션 수행 후 뽑기를 통해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해치의 마법마을 정식 운영을 앞두고 프리 오픈한 5월 2일 서울광장을 다녀왔다. 5월 6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팝업 ‘해치의 마법마을’5월 3~4일 이틀간 서울시청과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해치의 마법탐험대’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 [관련 기사] 어서와! '해치의 마법마을'은 처음이지? 팝업 오픈, 한정굿즈도
서울광장에서 서울페스타를 즐기는 시민들 ⓒ김윤경
서울광장에서 서울페스타를 즐기는 시민들 ⓒ김윤경

서울광장에 생겼다! ‘걱정아 사라져라, 얍!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

“저기 해치 좀 봐. 엄청 큰데 귀여워.”
“'돈 워리 비 해치'래”

지나가는 시민들의 정겨운 대화 소리가 들렸다. 서울광장에서 서울페스타를 즐기던 사람들은 언제 입장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하며 물었다. 16시부터 프리 오픈한다는 답변에 사람들은 시간 맞춰 오겠다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서울광장 ‘해치의 마법마을’은 인원을 제한해 입장했다. 곳곳에는 마을 지도 및 마을 안내소, 마법방울 등 온통 해치와 친구들로 꾸며져 설렘을 선사했다.
'해치의 마법마을' 입구 ⓒ김윤경
'해치의 마법마을' 입구 ⓒ김윤경

서울시는 5월 6일까지 서울광장 잔디광장에서 '걱정아 사라져라, 얍!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해치&소울프렌즈를 알리는 행사로, 걱정을 행복으로 바꿔주는 ‘해치의 마법방울’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팝업이다.

이곳은 전시존, 참여존, 마법존, 포토존으로 구성돼 각각 스탬프 랠리에 참여할 수 있다. 마법방울 놀이터, 해치 캔버스, 마법우체통 등 5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장을 모두 받으면 행복교환소에서 굿즈를 뽑을 수 있다.
스탬프 랠리를 통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김윤경
스탬프 랠리를 통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김윤경

입장하자 마을 안내소에서는 해치 썬캡과 풍선, 스탬프 랠리 리플릿, 소원을 쓰는 마법카드(스티커)를 나눠 줬다. 여름을 방불케 하는 따가운 햇볕에 해치 모자는 더 반가웠다.

입구 왼쪽은 전시존으로 ‘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공모전 출품작이 전시돼 있었다. 이어 초대형 해치&소울프렌즈 아트벌룬 포토존이 나왔다. 사람들은 해치&소울프렌즈를 끌어안고 즐겁게 사진을 찍었다.

마법존에서는 입장 시 받은 마법카드에 소원을 쓰고 벽에 걸거나 마법우체통에 걱정거리를 넣게 돼 있다. 걱정을 행복으로 바꿔 준다니 이보다 따뜻할까. 특히 아이들에게는 포근한 해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지 않을까.
  • 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공모전 출품작 전시공간 ⓒ김윤경
    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공모전 출품작 전시공간 ⓒ김윤경
  • 소원을 적은 마법카드를 걸고 사진을 찍는 시민 ⓒ김윤경
    소원을 적은 마법카드를 걸고 사진을 찍는 시민 ⓒ김윤경
  • 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공모전 출품작 전시공간 ⓒ김윤경
  • 소원을 적은 마법카드를 걸고 사진을 찍는 시민 ⓒ김윤경

참여존은 양쪽으로 해치 캔버스와 컬러링 존이 있었다. 커다란 서울의 명소가 그려진 컬러링 존과 해치 캔버스에 마음껏 색칠할 수 있다.
  • 해치 캔버스에서 컬러링을 해 볼 수 있다. ⓒ김윤경
    해치 캔버스에서 컬러링을 해 볼 수 있다. ⓒ김윤경
  • 서울의 다양한 장소가 표현된 컬러링 존 ⓒ김윤경
    서울의 다양한 장소가 표현된 컬러링 존 ⓒ김윤경
  • 해치 캔버스에서 컬러링을 해 볼 수 있다. ⓒ김윤경
  • 서울의 다양한 장소가 표현된 컬러링 존 ⓒ김윤경

해치의 마을에서 압권은 마법방울 놀이터였다. 다양한 볼풀이 있는 곳에서 해치의 마법방울을 찾아내는 미션이다. 볼풀장에 들어갈까 머뭇거리는 시민을 보고, 안내자가 볼풀장으로 안내했다. 안전을 고려해 인원 제한을 두고 차례차례 들어갈 수 있게 했다. 시민들은 막상 볼풀장에 들어가자 동심으로 돌아간 듯 재밌게 마법방울을 찾았다.
마법방울 놀이터에서 해치의 마법방울을 찾아내는 미션을 수행해 보자. ⓒ김윤경
마법방울 놀이터에서 해치의 마법방울을 찾아내는 미션을 수행해 보자. ⓒ김윤경

마지막 해치 인스타그램 팔로우까지 마치면 ‘스탬프 랠리’가 완성된다. 그러면 '행복교환소'에서 랜덤 굿즈를 뽑을 수 있는데, 매일 선착순 100명(2일 첫날은 40명)에게 한정수량 해치&소울프렌즈 인형을 증정한다.
  • 모든 미션을 마치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뽑기 기회가 주어진다. ⓒ김윤경
    모든 미션을 마치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뽑기 기회가 주어진다. ⓒ김윤경
  • 미션을 마치면 뽑기로 제공되는 기념품 목록. 곧 출시될 인형키링도 있다. ⓒ김윤경
    미션을 마치면 뽑기로 제공되는 기념품 목록. 곧 출시될 인형키링도 있다. ⓒ김윤경
  • 모든 미션을 마치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뽑기 기회가 주어진다. ⓒ김윤경
  • 미션을 마치면 뽑기로 제공되는 기념품 목록. 곧 출시될 인형키링도 있다. ⓒ김윤경
비누방울을 맞으며 동심과 행복을 느꼈다. ⓒ김윤경
비누방울을 맞으며 동심과 행복을 느꼈다. ⓒ김윤경

서울시청과 서울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해치의 마법탐험대’ 투어

이제 해치가 탄생한 곳을 탐험해 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체험할 차례. 줄을 선 시민들은 망토를 휘날리며 마법봉을 든 탐험대장을 따라 이동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해치의 마법탐험대’ 투어는 서울도서관을 거쳐 '매직로드'를 따라 서울시장의 집무실, 해치&소울프렌즈가 탄생한 시청 사무 공간 등을 볼 수 있다. 서울시장 집무실이 시민 개방 투어 코스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치의 마법탐험대’ 투어는 5월 3~4일 이틀 동안만 진행되며 오후 2시 정각부터 50분까지 10분 단위로 20명씩 출발한다. 단, 서울시장의 집무실은 3일에만 개방된다.
시청 내에 놓인 해치&소울프렌즈 입간판 ⓒ김윤경
시청 내에 놓인 해치&소울프렌즈 입간판 ⓒ김윤경
파키스탄에서 온 마지드 씨가 탐험대장과 서울도서관에서 해치와 사진을 찍고 있다. ⓒ김윤경
파키스탄에서 온 마지드 씨가 탐험대장과 서울도서관에서 해치와 사진을 찍고 있다. ⓒ김윤경

서울도서관 정문에 들어서자 해치&소울프렌즈의 입간판이 보였다. 참여한 시민들 모두 기대 가득한 표정이다. 이곳에서 탐험대장은 간단하게 해치의 탄생과 에피소드를 들려 줬다.

'매직로드’로 단장된 서울도서관 계단은 해치&소울프렌즈로 가득 랩핑돼 있고 서울시청 본관 연결 다리에는 행잉 배너가 걸려 있었다. 중간에 성수동 서울마이소울 굿즈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자이언트 포토존(초대형 서울마이소울 슬리퍼)과 마주했다. 저마다 색다른 포즈를 뽐내며 슬리퍼 안에서 사진을 찍었다.

가는 곳곳 탐험대장은 마술봉을 흔들며 사람들의 유쾌함을 자아냈다. 그 모습에 기자도 조카들 생각이 절로 떠올랐다.
'매직로드’로 단장된 서울도서관 계단을 건너 서울시청 본관으로 향했다. ⓒ김윤경
'매직로드’로 단장된 서울도서관 계단을 건너 서울시청 본관으로 향했다. ⓒ김윤경
자이언트 포토존(초대형 서울마이소울 슬리퍼)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김윤경
자이언트 포토존(초대형 서울마이소울 슬리퍼)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김윤경

“쉿, 여기는 해치&소울프렌즈를 만드는 분들이 일하는 곳이에요. 오늘도 쉬지 않고 일하시니 조용히 지나갈게요.”

탐험대장이 당부하며 마법용품점으로 꾸민 브랜드총괄관실로 안내했다. 사무실 출입구에서는 매직카드를 태깅해 한층 더 해치의 공간 분위기를 냈다.

마법용품점(브랜드총괄관실) 천장에는 알록달록한 오색 풍선이 매달려 있고 테이블에는 서울마이소울, 해치&소울프렌즈 굿즈가 전시돼 있었다. 특히 새로 출시될 해치&소울프렌즈 굿즈를 보자 시민들은 작은 환호성을 질렀다.
  • 시청 사무실 입구에 서 있는 해치 입간판 ⓒ김윤경
    시청 사무실 입구에 서 있는 해치 입간판 ⓒ김윤경
  • 사무실 각 공간마다 해치의 탄생에 맞게 재미있게 꾸며 놨다. ⓒ김윤경
    사무실 각 공간마다 해치의 탄생에 맞게 재미있게 꾸며 놨다. ⓒ김윤경
  • 시청 사무실 입구에 서 있는 해치 입간판 ⓒ김윤경
  • 사무실 각 공간마다 해치의 탄생에 맞게 재미있게 꾸며 놨다. ⓒ김윤경

“우와, 이 키링 너무 예쁜데. 오늘은 살 수 없어요?”
“네 아쉽지만. 7월 발매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굿즈 나오면 빨리 사야겠다.”
새로 나올 키링을 포함한 해치와 서울마이소울 굿즈들 ⓒ김윤경
새로 나올 키링을 포함한 해치와 서울마이소울 굿즈들 ⓒ김윤경

“마지막으로 마법실험실을 볼 차례예요. 이곳에서 해치&소울프렌즈의 3개월 동안의 사진과 각종 굿즈를 만날 수 있어요.”

시민들은 마법실험실로 꾸며진 서울브랜드담당관 사무실에서 해치 사진과 서울마이소울 굿즈를 둘러보며 다시 서울도서관 정문으로 돌아왔다. 탐험대장의 인사와 함께 해치의 마법탐험대 투어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이번 해치의 마법탐험대 사전신청은 4월 29일 1시부터 선착순으로 받아 곧바로 마감됐다. 그렇지만 5월 3일 오후 1시부터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 내 행복교환소에서 회차별로 한정해 현장신청도 받는다.
  • 전시 테이블에 놓인 다양한 서울시 굿즈들 ⓒ김윤경
    전시 테이블에 놓인 다양한 서울시 굿즈들 ⓒ김윤경
  • 서울마이소울 굿즈 및 해치의 사진들도 감상할 수 있다. ⓒ김윤경
    서울마이소울 굿즈 및 해치의 사진들도 감상할 수 있다. ⓒ김윤경
  • 전시 테이블에 놓인 다양한 서울시 굿즈들 ⓒ김윤경
  • 서울마이소울 굿즈 및 해치의 사진들도 감상할 수 있다. ⓒ김윤경

이곳 외에도 해치는 5월 4~6일 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에서도 ‘해치 마법 정류장’ 콘셉트로 만날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한 달여간 ‘해치의 마법학교’도 진행됐다. ‘해치의 마법학교’는 인형탈을 쓴 해치가 직접 서울 시내 어린이집, 유치원, 키즈카페 등을 찾아 어린이의 고민과 소원을 듣고 마법방울을 통해 행복함을 선사했다.

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 등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어른들에게도 어린이날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는 다 갖췄다. 이번 어린이날 연휴는 아이들과 해치&소울프렌즈를 만나 보는 건 어떨까.
해치의 마법마을과 해치의 마법탐험대 ⓒ김윤경

해치의 마법마을

○ 운영기간 : 5. 3.(금) ~ 5. 6.(월) 11:00 ~ 19:00
○ 장소 : 서울광장(잔디광장 북서쪽)

해치의 마법탐험대

○ 운영기간 : 5. 3.(금) ~ 5. 4.(토) 14:00 ~ 15:00
○ 장소 : 서울도서관(연결다리) 및 시청 본관(시장실, 브랜드총관관실 등)
○ 인원 : 240명 (10분 간격 20명 단위, 1일 6개조 운영)

해치&소울프렌즈

시민기자 김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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