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인증 사진 인화...확 바뀐 서울시청 로비

시민기자 김재형

발행일 2024.05.07. 13:34

수정일 2024.05.07. 18:11

조회 1,902

대한민국 서울시의 행정을 총괄하는 기관, 서울시청은 서울시의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들의 삶과 관련해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서울시의 모든 정책과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서울시청은 행정의 중추, 시민과의 소통, 도시 발전의 핵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청은 행정의 중추, 시민과의 소통, 도시 발전의 핵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김재형
서울시청은 행정의 중추, 시민과의 소통, 도시 발전의 핵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김재형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는 서울시청은 실제 관련 업무가 아니라면 방문할 일이 별로 없다. 가까우면서도 멀리 있는 듯, 멀리 있으면서도 가깝게 느껴지는 서울시청의 1층 공간이 12년 만에 리모델링을 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쉴 곳, 힐링 공간까지 생긴 서울시청 1층 로비 공간을 살펴보자.
  • 시청역 서울소개길에는 서울시의 비전 슬로건, 서울 브랜드 등을 홍보하고 있다. ©김재형
    시청역 서울소개길에는 서울시의 비전 슬로건, 서울 브랜드 등을 홍보하고 있다. ©김재형
  • 서울사진길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김재형
    서울사진길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김재형
  • 시청역 서울소개길에는 서울시의 비전 슬로건, 서울 브랜드 등을 홍보하고 있다. ©김재형
  • 서울사진길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김재형

서울시청은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연결돼 있다. 무심코 지나가던 지하보도에도 서울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다. 시청역에 자리 잡은 서울소개길에는 서울시의 비전 슬로건, 서울 브랜드 등을 홍보하고 있으며, 서울사진길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풍경을 즐길 수 있다.
  • 유선형의 안내데스크와 그 뒤편의 LED 화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재형
    유선형의 안내데스크와 그 뒤편의 LED 화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재형
  • 로비 중앙에 있는 안내데스크 뒤로 대형 화면이 보인다. ©김재형
    로비 중앙에 있는 안내데스크 뒤로 대형 화면이 보인다. ©김재형
  • 유선형의 안내데스크와 그 뒤편의 LED 화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재형
  • 로비 중앙에 있는 안내데스크 뒤로 대형 화면이 보인다. ©김재형

화려한 미디어월

서울시청에 도착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중앙에 위치한 안내데스크이다. 유선형의 안내데스크와 그 뒤편의 LED 화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안내데스크 바로 옆에는 대형 미디어월이 있다. 미디어월은 자칫하면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사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분이다.
  • 선명하고 화려한 색채의 대형 미디어월 ©김재형
    선명하고 화려한 색채의 대형 미디어월 ©김재형
  • 서울시는 앞으로 미디어아트 공모전 등에 선정된 우수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형
    서울시는 앞으로 미디어아트 공모전 등에 선정된 우수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형
  • 선명하고 화려한 색채의 대형 미디어월 ©김재형
  • 서울시는 앞으로 미디어아트 공모전 등에 선정된 우수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형

선명하고 화려한 색채의 대형 미디어월 앞에서 잠시 디지털 콘텐츠를 감상했다.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이고 다양한 아트 작품도 눈에 보인다. 미디어월에 실리는 영상 콘텐츠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미디어아트 공모전 등에 선정된 우수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 ‘#서울시청’, ‘#실내정원’, ‘#로봇카페’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고 출력할 수 있다. ©김재형
    ‘#서울시청’, ‘#실내정원’, ‘#로봇카페’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고 출력할 수 있다. ©김재형
  • 방문 인증 사진 인화 이벤트도 참여해 보자. ©김재형
    방문 인증 사진 인화 이벤트도 참여해 보자. ©김재형
  • ‘#서울시청’, ‘#실내정원’, ‘#로봇카페’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고 출력할 수 있다. ©김재형
  • 방문 인증 사진 인화 이벤트도 참여해 보자. ©김재형

방문 인증 사진 인화 이벤트

방문 인증 사진 인화 이벤트도 참여해 보자.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서울시청’, ‘#실내정원’, ‘#로봇카페’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자. 그리고 인화 기기에 시작하기를 누르면 관련된 사진을 찾을 수 있다. 자기가 찍은 사진이 아니더라도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라서 프린트하면 즉석에서 아름다운 사진이 출력된다. 사진을 오랜만에 출력물로 보니 색다르고 마음에 든다.
  • 새롭게 단장한 서울시청 1층의 이름을 골라보자. ©김재형
    새롭게 단장한 서울시청 1층의 이름을 골라보자. ©김재형
  • 시민을 대상으로 5월 8일까지 로비 공간에 어울리는 이름 선정을 위해 ‘명칭 투표’도 실시 중이다. ©김재형
    시민을 대상으로 5월 8일까지 로비 공간에 어울리는 이름 선정을 위해 ‘명칭 투표’도 실시 중이다. ©김재형
  • 새롭게 단장한 서울시청 1층의 이름을 골라보자. ©김재형
  • 시민을 대상으로 5월 8일까지 로비 공간에 어울리는 이름 선정을 위해 ‘명칭 투표’도 실시 중이다. ©김재형

서울시청 1층 이름을 선택하자

새롭게 단장한 서울시청 1층의 이름을 골라보자. 시민을 대상으로 5월 8일까지 로비 공간에 어울리는 이름 선정을 위해 ‘명칭 투표’도 실시 중이다. ‘서울림’, ‘서울라운지’, ‘동행라운지’, ‘시청마루’ 4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서울림은 서울의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는 공감임을 나타내며 서울+울림, 서울+어울림과 동시에 작은 숲을 표현했다. 서울라운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부가 설명 없이 간단하게 우리가 서울이라는 뜻을 표현했다. 동행라운지는 서울시 메인 타이틀인 동행을 기본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내포했다. 시청마루는 전통 한옥 양식에서 건물 내부에 소통하고 보행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인 마루를 표현했다. 온라인으로도 투표가 가능한데 최종 결과에도 관심이 커진다.
  • 변화된 시청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아이템인 무인 로봇카페이다. ©김재형
    변화된 시청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아이템인 무인 로봇카페이다. ©김재형
  • 귀여운 판다 모양을 하고 있는 로봇에게 커피를 주문해 보자. ©김재형
    귀여운 판다 모양을 하고 있는 로봇에게 커피를 주문해 보자. ©김재형
  • 변화된 시청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아이템인 무인 로봇카페이다. ©김재형
  • 귀여운 판다 모양을 하고 있는 로봇에게 커피를 주문해 보자. ©김재형

무인 로봇카페에서 커피 한잔

변화된 시청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무인 로봇카페이다. 귀여운 판다 모양을 하고 있는 로봇에게 커피를 주문해 보자. 아메리카노는 2,500원을 시작으로 3,000원 미만으로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카페모카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이스티와 초코라떼, 밀크티 등 다양한 주문이 가능하다. 운영시간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다회용 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재형
다회용 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재형

무인 로봇카페 바로 앞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다회용 컵 회수기가 설치되어 있어 다회용 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회용 컵을 이용하고 반납하면 보증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 민원 상담은 물론 각종 제증명, 자격증 발급과 사무 관련 통합 민원 처리가 가능하다. ©김재형
    민원 상담은 물론 각종 제증명, 자격증 발급과 사무 관련 통합 민원 처리가 가능하다. ©김재형
  • 편안한 테이블이 준비돼 있어 휴식과 민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김재형
    편안한 테이블이 준비돼 있어 휴식과 민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김재형
  • 민원 상담은 물론 각종 제증명, 자격증 발급과 사무 관련 통합 민원 처리가 가능하다. ©김재형
  • 편안한 테이블이 준비돼 있어 휴식과 민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김재형

열린 민원실 이용하기

무인 로봇카페와 어우러진 개방형 열린 민원실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곳에서는 민원 상담은 물론 14종의 제증명, 자격증 발급과 30종 133개 사무 관련 통합 민원 처리가 가능하다. 키오스크에 총 10종류의 상담 메뉴가 있으니 확인 후 이용하면 된다. 각 분야별로 대기 인원까지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나 민원실 앞에는 편안한 테이블이 준비돼 있어 휴식과 민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키오스크에 총 10종류의 상담 메뉴가 있으니 확인 후 이용하면 된다. ©김재형
키오스크에 총 10종류의 상담 메뉴가 있으니 확인 후 이용하면 된다. ©김재형

서울시청 1층 로비를 이용해 보니 기존과는 다르게 민원 처리는 물론 휴식과 엔터테인먼트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감탄이 절로 나왔다. 수직공원 형태로 워낙 눈길을 사로잡았던 공간에 시민들을 위한 각종 콘텐츠가 더해졌다. 시청 앞 광장 등을 방문했을 때 시청 안에도 한 번 들어가서 바뀐 분위기를 즐기길 추천해 본다.
서울시청 1층 로비에 시민들을 위한 각종 콘텐츠가 더해졌다. ©김재형
서울시청 1층 로비에 시민들을 위한 각종 콘텐츠가 더해졌다. ©김재형

서울시청

○ 위치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 교통 :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5번 출구 하차
○ 운영시간 : 월~금요일 09:00~18:00
누리집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시민기자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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