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랑 글램핑 낭만 실현 가능~ 연천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1.05. 14:19

수정일 2024.01.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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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연천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테마파크, 추모관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연천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테마파크, 추모관을 조성한다

서울시가 경기 연천군 임진강 유원지 부지에 수도권 최대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및 수영장, 대규모 반려견 놀이터, 훈련소 등과 함께 반려동물 장묘 및 추모시설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시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22.2%인 약 90만 가구로, 반려동물 수는 114만 7,000마리에 달한다.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으로, 시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인 만큼 서울 인근에 반려동물과 함께 편안하게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설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연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조감도
연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조감도

현재 수도권 공공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여주, 오산 2곳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반려동물 양육가구에 비해 매우 부족하며, 서울을 포함해 경기 북부지역에는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1월 5일, 연천군과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테마파크는 올해부터 조성에 들어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은 2023년 11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덕현 연천군수의 면담 당시 연천군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됐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연천군 군남면 일대 임진간 유원지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연천군 군남면 일대 임진간 유원지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연천군 군남면 일대 임진강 유원지 부지 약 12만㎡수도권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카라반·글램핑·오토캠핑이 가능한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반려견 동반 수영장 ▴대규모 반려견 놀이터·훈련소 ▴동물미용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이 늘어나는 만큼 바람직한 반려동물 장례문화 정착 또한 필요하다 보고 테마파크 인근 약 5,000㎡ 부지‘반려동물 추모관’도 조성한다.

추모관에 화장장 또는 건조장, 봉안당 등의 시설을 갖춰 시민들이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을 아름답게 떠나보낼 수 있게끔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가족의 일원인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문화를 즐기고 싶은 시민을 위해 공기 맑고 드넓은 연천에 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뿐 아니라 서울시·연천군의 협력이 ‘지역 상생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동물보호과 02-2133-7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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