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위기 속 '보육특별시 서울' 정부 우수평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12.15. 17:08

수정일 2023.12.15. 18:05

조회 4,172

서울의 한 국공립어린이집.
서울시가 올해 보건복지부 보육정책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사진은 서울의 한 국공립어린이집.
영유아 수가 줄어들어 보육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추진해 온 보육 정책이 정부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다양한 보육 수요에 발맞춘 '서울형 주말 어린이집', '0세 전담반' 등을 선보이고, 코로나로 발달지연이 우려되는 아이들을 위한 '무료 발달검사'를 제공해 양육자들의 호응도 얻었습니다. '보육특별시 서울'의 특별한 보육정책들 자세한 내용 함께 살펴보시죠.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야 저출생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보고, 올해 ‘3대 분야 9개 핵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보육환경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시의 보육정책 3대 분야는 ▴촘촘한 공보육 지원 ▴보육 서비스 질 강화 ▴영유아 양육지원이다.

이런 노력으로, 서울시는 올해 보건복지부 ‘2023년 보육 정책 관련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2023년 서울시 보육 3대 분야 핵심사업
2023년 서울시 보육 3대 분야 핵심사업

전국 최초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으로 주말에 일하는 양육자 위한 틈새돌봄 강화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1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은 간호사, 경찰관 같은 교대근무자나 자영업자 등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 일을 해야 하는 양육자를 위해 토‧일요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어린이집이다.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365열린어린이집(11개소)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시 보육포털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긴급 시 전화예약도 가능하며, 요금은 시간당 3천 원이다.
주말, 야간 긴급 틈새보육 현황 –365열린어린이집, 주말어린이집
주말, 야간 긴급 틈새보육 현황 –365열린어린이집, 주말어린이집

서울시 긴급‧틈새보육 현황

구분 365열린
어린이집
서울형 주말
어린이집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 휴일 보육
어린이집
대상 긴급보육이 필요한
6개월~만6세 아동
모든 취학 전
영유아
긴급보육이 필요한 6월~36개월 아동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
현황 11개소 10개소 296개소 126개소 176개반 54개소
운영
시간
365일, 24시간
보육및 식사 제공
※ 1.1,설·추석연휴, 12.25 제외
토요일, 일요일
09:00~18:00
평일 16:00~22:00
연장․야간연장보육
및 석식 제공
평일 09:00~18:00
시간제보육 제공
일요일, 공휴일
보육서비스 제공
가정
부담
시간당 3천원 시간당 3천원 없음 시간당 1천원 없음
신청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
(iseoul.seoul.go.kr)
어린이집 문의

영아보육 수요 증가…‘서울형 0세 전담반’ 100개 운영

또한 0세 영아 보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는 ‘서울형 0세 전담반’ 100개 반도 새롭게 운영 중이다.

‘서울형 0세 전담반’은 세심한 보육이 필요한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반으로, 전문교육(36시간)을 이수한 보육교사가 별도 전용 보육실에서 법정기준(1인당 3명)보다 적은 2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0세 전담반’ 100개 반과 함께 교사 1인당 돌보는 아동 수를 줄이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의 0세반 등 총 350개 0세반을 지원, 변화하는 보육 수요에 대응하고 양질의 0세 보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6월 개소한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약 4천 명이 무료 발달검사를 받았다.
올해 6월 개소한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약 4천 명이 무료 발달검사를 받았다.

걱정되는 코로나키즈 발달지연…‘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약 4천 명 무료 검사

지난 6월 문을 연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도 올 한 해 많은 양육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아이들이 오랜 마스크 착용으로 입모양을 보고 말을 배워야 하는 영유아 시기에 언어에 노출될 기회가 줄고, 스마트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사회성과 인지발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우려에서 시작됐다.

개소 후 약 5개월 간 총 3,839명이 무료 발달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위험군 아동은 센터에서 무료로 심화평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관찰이 필요한 주의군 아동은 아이와 양육자의 애착과 상호작용 촉진을 위해 매주 토요일 운동과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발달검사 만족도 높아…신청방법은?

폐원 위기 어린이집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하고 재정·인력 등 종합지원

올해 보육현장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저출생’이다. 저출생으로 인한 영유아 수 감소로 하루 1개꼴로 어린이집이 문을 닫으면서 보육 기반이 취약해지지 않을까 우려도 커지는 상황.

서울시는 폐원 위기에 처한 어린이집 중 해당 어린이집이 인근 지역에 유일한 어린이집인 경우‘동행어린이집’으로 선정하고, 2024년 3월부터 재정지원, 환경개선, 보조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동행어린이집은 반경 200m 이내 어린이집이 없는 어린이집으로 평균 정원 충족률 70%보다 낮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이다. 11월 기준 276개소(6.2%) 어린이집이 해당된다.
저출생으로 지역의 유일한 어린이집이 폐원 위기에 처한 경우,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해 지원한다. 사진은 모아어린이집.
저출생으로 지역의 유일한 어린이집이 폐원 위기에 처한 경우,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해 지원한다. 사진은 모아어린이집.

아울러 보육교직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도 집중하고 있다. 보육교직원들의 권익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5대 개선대책’을 시행하고, 보육현장의 1순위 요구사항인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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