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어린이집, 얼마나 좋아졌나? 10:1 경쟁 뚫은 우수사례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12.12. 15:50

수정일 2023.12.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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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형어린이집’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공모를 진행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형어린이집’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공모를 진행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시 대표 공보육 브랜드 ‘서울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23년 우수 운영사례를 공모해 지난 8일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서울형어린이집’은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서울시가 공인하고,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여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운영의 공공성과 회계의 투명성을 높여 보육서비스의 질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교육·컨설팅·평가를 아우르는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해 운영한다.
☞[관련기사] '서울형어린이집' 평가지표 개편…투명성·공공성 강화한다
2023 서울형어린이집 우수사례 공유회
2023 서울형어린이집 우수사례 공유회

‘서울형어린이집 운영 우수사례공모’는 지난 11월 8일부터 27일까지 ‘아이·부모·보육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공간: Happy 서울형 데이’을 주제로 서울형어린이집 운영 전략에 따른 성과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공모에는 총 62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그중 3개 분야 6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서울시장상을 수여했다.

‘공보육 책임운영 분야’에서는 ▴양육자 부담없는 어린이집 사례(서대문구 하늘꿈어린이집), ▴서울형 지원을 통한 보육환경 개선사례(광진구 해든어린이집)가 선정됐다.

서대문구 하늘꿈어린이집의 경우, 보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현장학습비 등 부모님으로부터 부담경비를 받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하고자 노력했으며, 그 결과 학부모 만족도가 올라갔고 저출생이라는 어려운 보육환경 속에서 정원충족률 100%가 가능해졌다.

‘아이중심 보육활동 분야’에서는 ▴서울형 거점형 야간연장어린이집 운영사례(강서구 아기천사어린이집), ▴다문화에 적합한 아동인권보호 활동사례(광진구 동성어린이집)가 선정됐다.

강서구 아기천사어린이집은 늦은 시간까지 야간 보육이 이용 가능한 보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며, 부모님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점으로 평가받았다. 다양한 돌봄 수요 충족은 서울형어린이집이 추구하는 방향인데, 적은 수요로 인해 운영하기 어려운 맞춤‧취약보육을 서울형어린이집 지원사업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사례다.

‘보육하기 좋은 교사 근무환경’에서는 ▴교사의 권익보호 사례(양천구 인화어린이집), ▴교사가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 노력 사례(구로구 대건어린이집)가 선정됐다.

양천구 인화어린이집은 보육하기 좋은 교사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보육교직원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했으며, 서울형어린이집의 추가 인건비 지원을 통해 이를 실행할 수 있었다. 어린이집 환경은 영유아의 보육환경임과 동시에 보육교사에게는 근무환경이기에, 교사 권익 보호에 앞장선 서울형어린이집의 모범적인 사례로 선정되기 충분하다.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사례는 서울형어린이집 관계자와 시민을 위한 자료집 등 서울형어린이집의 장점과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 제작해 내년 1월 배포할 예정이다.

문의 : 서울시여성가족재단 02-810-5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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