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낭만 가득한 서울광장! 책도 있고 음악도 있다~

시민기자 정향선

발행일 2023.06.21. 10:20

수정일 2023.06.21. 17:35

조회 992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도심 속 열린 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이곳에서 책과 영화 음악이 가득한 특별 프로그램 '시네북 콘서트'가 열려 설렘 가득 안고 나가봤다. 이제 이곳은 누구나 방문해 책과 함께 쉬어가며 치유의 힘을 얻을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한 듯하다.

익숙한 일상에서 만나는 도심 속 오아시스, 도심 속 휴식 공간인 책읽는 서울광장은 11개 주제별 서가에 약 5,000여 권의 테마 도서 공간인 서가존을 비롯해 빈백, 매트, 파라솔 등이 마련된 독서 휴식을 즐기는 공간인 리딩존과 시민들이 모여서 토론이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존, 다양한 북 토크, 문화 예술 공연, 동화 구연 등을 즐길 수 있는 공연존으로 이루어져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놀이존이 설치돼 온 가족이 즐기기에도 손색없다.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도심 속 열린 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정향선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도심 속 열린 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정향선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 : 책, 영화, 음악’이라는 주제로 ‘시네북 콘서트’가 열렸다. ©정향선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 : 책, 영화, 음악’이라는 주제로 ‘시네북 콘서트’가 열렸다. ©정향선
책읽는 서울광장은 익숙한 일상 속에서 만나는 도심 속 오아시스, 도심 속 휴식 공간이다. ©정향선
책읽는 서울광장은 익숙한 일상 속에서 만나는 도심 속 오아시스, 도심 속 휴식 공간이다. ©정향선
약 5,000권의 국내외 테마 도서로 채워진 다채로운 11개의 서가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주말에는 어린이를 위한 창의 놀이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정향선
약 5,000권의 국내외 테마 도서로 채워진 다채로운 11개의 서가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주말에는 어린이를 위한 창의 놀이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정향선
11개의 서가에 주제별로 비치된 책을 자유롭게 가져다 읽을 수 있다. ©정향선
11개의 서가에 주제별로 비치된 책을 자유롭게 가져다 읽을 수 있다. ©정향선
놀이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 ©정향선
놀이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 ©정향선
놀이존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정향선
놀이존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정향선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기를 두드리며 다양한 소리를 즐기는 어린이들 ©정향선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기를 두드리며 다양한 소리를 즐기는 어린이들 ©정향선
오늘은 내가 명사수! 고무줄 총을 쏘는 어린이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정향선
오늘은 내가 명사수! 고무줄 총을 쏘는 어린이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정향선
줄다리기 하는 가족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정향선
줄다리기 하는 가족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정향선
책읽는 서울광장 곳곳에 있는 캐릭터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정향선
책읽는 서울광장 곳곳에 있는 캐릭터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정향선
딸에게 책을 읽어주는 아빠의 모습에 행복이 묻어난다. ©정향선
딸에게 책을 읽어주는 아빠의 모습에 행복이 묻어난다. ©정향선
책읽는 서울광장이 인기 명소가 되어 많은 외국인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정향선
책읽는 서울광장이 인기 명소가 되어 많은 외국인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정향선

지난 6월 11일,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재)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함께 개최한 '시네북 콘서트'가 열렸다. 시민이 사랑하는 책, 영화, 음악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1부와 2부로 나눠 공연이 진행되었는데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 국악 그룹 '라폴라', 프로젝트 그룹 '도킹'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먼저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된 1부에서는 김병찬 아나운서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소설 원작 영화 소개에 이어 오케스트라 한빛브라스 앙상블과 국악 그룹 라폴라가 연주하는 OST 공연이 펼쳐졌다.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한빛브라스 앙상블의 영화 '007' 제임스 본드 테마로 공연 시작을 알리며 '산체스의 아이들', '위대한 쇼맨', '라이온 킹'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아름(한빛예술단의 여성 보컬)의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울려 퍼진 뮤지컬 '레베카'의 '행복을 병 속에 담는 법'은 많은 시민들의 마음에 심금을 울렸다.

이어서 국악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유튜브 채널 라폴라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국악 그룹 라폴라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리베르 탱고', '라라랜드', '오버 더 레인보우' 공연은 영화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모두에게 흥겨움과 낭만을 안겨준 시간이었다.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까지 진행된 콘서트 2부는 영화평론가 김태훈의 영화를 주제로 한 이야기(시네 토크)와 함께 한빛예술단의 이아름, 김지호의 공연이 펼쳐졌다. 프로젝트 그룹 도킹은 영화 원작 소설 '원더등'을 입체 낭독극으로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팝 칼럼니스트이자 영화평론가 김태훈의 영화('포레스트 검프', '빅 피쉬', '원더', '인생은 아름다워') 속 주인공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삶의 문제와 갈등을 풀어나가는 방법을 이야기할 때는 모두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정인의 '오르막길'을 부른 한빛예술단의 팝밴드 보컬 이아름과 김지호의 감동적인 노래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2016년부터 다양한 문학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그룹 도킹의 낭독극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화 '빅 피쉬', '원더', '인생은 아름다워'를 입체적으로 낭독하는 공연을 펼칠 때는 지그시 눈을 감고 감상하며 작품 속으로 빠져들기도 했다.

책읽는 서울광장 내 책 전시 코너에서는 '우리가 좋아하는 영화 그리고 책'을 주제로 100권의 도서를 선정하여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청음존을 마련하여 4대의 오디오를 통해 듣고 싶은 영화 주제가를 들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책과 영화,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 프로그램 '시네북 콘서트'. 낭만적인 일요일의 특별한 한때를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주제로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하니 온 가족이 손잡고 나들이를 나가보는 건 어떨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재)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함께 개최한 '시네북 콘서트'가 열렸다. ©정향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재)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함께 개최한 '시네북 콘서트'가 열렸다. ©정향선
청음존이 마련되어 4대의 오디오를 통해 듣고 싶은 영화 주제가를 들을 수 있었다. ©정향선
청음존이 마련되어 4대의 오디오를 통해 듣고 싶은 영화 주제가를 들을 수 있었다. ©정향선
시민이 사랑하는 책, 영화, 음악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김병찬 아나운서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소설 원작 영화 소개에 이어 한빛브라스 앙상블의 연주가 펼쳐졌다. ©정향선
시민이 사랑하는 책, 영화, 음악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김병찬 아나운서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소설 원작 영화 소개에 이어 한빛브라스 앙상블의 연주가 펼쳐졌다. ©정향선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한빛브라스 앙상블의 영화 '007' 제임스 본드 테마로 공연 시작을 알렸다. ©정향선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한빛브라스 앙상블의 영화 '007' 제임스 본드 테마로 공연 시작을 알렸다. ©정향선
이아름(한빛예술단의 여성 보컬)의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울려 퍼진 뮤지컬 '레베카'의 '행복을 병 속에 담는 법'은 많은 시민들의 마음속에 심금을 울렸다. ©정향선
이아름(한빛예술단의 여성 보컬)의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울려 퍼진 뮤지컬 '레베카'의 '행복을 병 속에 담는 법'은 많은 시민들의 마음속에 심금을 울렸다. ©정향선
국악 그룹 라폴라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리베르 탱고', '라라랜드', '오버 더 레인보우' 공연은 영화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모두에게 흥겨움과 낭만을 안겨준 시간이었다. ©정향선
국악 그룹 라폴라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리베르 탱고', '라라랜드', '오버 더 레인보우' 공연은 영화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모두에게 흥겨움과 낭만을 안겨준 시간이었다. ©정향선
영화평론가 김태훈의 영화를 주제로 한 이야기(시네 토크)와 함께 시작된 2부 공연은 프로젝트 그룹 도킹의 입체 낭독극으로 진행되었다. ©정향선
영화평론가 김태훈의 영화를 주제로 한 이야기(시네 토크)와 함께 시작된 2부 공연은 프로젝트 그룹 도킹의 입체 낭독극으로 진행되었다. ©정향선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의 영화 주제곡 연주가 울러 퍼지고 있다. ©정향선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의 영화 주제곡 연주가 울러 퍼지고 있다. ©정향선
입체 낭독극을 하고 있는 프로젝트 그룹, 도킹 ©정향선
입체 낭독극을 하고 있는 프로젝트 그룹, 도킹 ©정향선
토크 후 낭독극에 모두들 빠져든 시간이었다. ©정향선
토크 후 낭독극에 모두들 빠져든 시간이었다. ©정향선
모두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인생을 노래하고 감동을 받는 시간이 되었다. ©정향선
모두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인생을 노래하고 감동을 받는 시간이 되었다. ©정향선
정인의 '오르막길'을 부른 한빛예술단의 팝밴드 보컬 이아름과 김지호의 듀엣 무대 ©정향선
정인의 '오르막길'을 부른 한빛예술단의 팝밴드 보컬 이아름과 김지호의 듀엣 무대 ©정향선
책과 영화,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 프로그램 '시네북 콘서트'는 낭만적인 일요일의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정향선
책과 영화,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 프로그램 '시네북 콘서트'는 낭만적인 일요일의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정향선
영화와 음악이 흐르는 시간을 안겨주었던 책읽는 서울광장 ©정향선
책과 영화,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 프로그램 '시네북 콘서트'는 낭만적인 일요일의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정향선

책읽는 서울광장

○ 위치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 교통 :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5번 출구
○ 이용기간 : 2023. 4. 23. ~ 11. 12.
○ 운영시간
- 목·금요일 11:00~17:00
- 토·일요일 10:00~17:00 (기상 및 기타 행사 중복 시 운영 일정이 조정될 수 있음)
누리집
○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시민기자 정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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