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의 낭만 추억, 책마당 펼쳐진 '이곳'에서 만드세요!

시민기자 이정규

발행일 2023.05.23. 10:30

수정일 2023.05.23. 18:14

조회 730

“독서의 계절은 365일입니다” 서울도서관의 정면 대형 글판인 ‘서울꿈새김판’에 새로이 등장한 문구다.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은 이젠 옛말이 되었을 정도로 서울은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고 있다. 주거지와 가까운 근린공원 내에 속속 등장하고 있는 다양한 책쉼터를 비롯한 여러 유형의 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를 돕는 일등공신일 것이다.

서울시의 대표적인 열린 도서관이자 야외 도서관‘책읽는 서울광장’‘광화문 책마당’은 어쩌면 딱딱할 수 있는 독서활동을 재미와 힐링이 있는 활기찬 독서문화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도심 한가운데서 여유를 누리며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이들 두 공간을 지난 주말 방문해 보았다.
서울도서관-서울광장을 잇는 열린 도서관(Open Library)인 ‘책읽는 서울광장’이 지난 4월 23일부터 올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정규
서울도서관-서울광장을 잇는 열린 도서관(Open Library)인 ‘책읽는 서울광장’이 지난 4월 23일부터 올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정규

|책읽는 서울광장

2022년 한 해 21만 명의 시민이 찾으며 큰 사랑을 받은 ‘책읽는 서울광장’은 평일 운영 확대를 바라는 시민의 요청에 따라 기존 주 3일(금~일)에서 올해는 주 4일(목~일)로 운영일자를 늘렸다.

이에 요일별로 주제를 다르게 하여 운영되는데, 평일에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말에는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서울광장을 크게 공연존, 독서(리딩)존, 놀이존, 팝업존 등의 4개 구역으로 구성하여, 방문객 각자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자가 방문한 날은 토요일이었던 터라 아이와 같이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아 보였다. 아이들은 놀이존에서 그네 타기, 줄넘기, 바운스 캐슬, 장애물 오르기, 벽화 그리기, 젓가락 드럼, 전래놀이, 고무줄총 쏘기 등을 즐기며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공연존에서는 '구석구석 라이브'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흥을 돋웠다.

11개의 주제별 서가에는 약 5,000권의 도서가 큐레이션 돼있어 문학, 예술, 자기 계발, 건강, 육아, 여행, 동화, 그림책, 신간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덕질을 읽다’라는 주제가 추가되어 1970년대부터 시대별 인기 만화와 영화‧애니메이션 아트북 등을 읽을 수 있게 되었는데, 가장 인기 있는 서가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올해도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대출, 반납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공연존에서는 '구석구석 라이브'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했다. ⓒ이정규
공연존에서는 '구석구석 라이브'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했다. ⓒ이정규
놀이존에는 터널통과, 그네타기, 줄넘기, 바운스 캐슬, 벽화 그리기, 젓가락 드럼, 전래놀이, 고무줄총 쏘기 등 다양한 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이정규
놀이존에는 터널통과, 그네 타기, 줄넘기, 바운스 캐슬, 벽화 그리기, 젓가락 드럼, 전래놀이, 고무줄총 쏘기 등 다양한 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이정규
올해에는 ‘덕질을 읽다’라는 새로운 주제 서가에서 영화‧애니메이션 아트북과 만화책 등을 읽을 수 있게 되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정규
올해에는 ‘덕질을 읽다’라는 새로운 주제 서가에서 영화‧애니메이션 아트북과 만화책 등을 읽을 수 있게 되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정규
읽은 책에 대한 감상이나 ‘책읽는 서울광장’ 방문 소감 등을 책갈피에 적은 후 줄에 걸어 놓는 코너도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이 좋았다. ⓒ이정규
읽은 책에 대한 감상이나 ‘책읽는 서울광장’ 방문 소감 등을 책갈피에 적은 후 줄에 걸어 놓는 코너도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이 좋았다. ⓒ이정규

|광화문 책마당

‘광화문 책마당’은 광화문역의 광화문 라운지에서부터 광화문광장의 육조마당에 이르기까지 광화문광장 일대를 대규모 독서문화 공간으로 변모 시킨 서울 야외 도서관(Seoul Outdoor Library)이다. 야외 공간 3곳과 실내 공간 2곳 등 총 5곳의 거점 공간으로 구성된다. 야외 공간은 광화문광장의 육조마당, 놀이마당, 해치마당이며, 실내 공간은 광화문역 9번 출구와 연결되는 광화문 라운지와 세종문화회관 내에 있는 세종라운지이다.

광화문 라운지는 광화문역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이어지는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광화문 책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광화문 라운지는 폴딩 도어로 분리되어 비교적 독립적인 느낌이 있는 실내 라운지 영역과, 광화문역과 해치마당의 경계에 있는 좀 더 개방적인 느낌의 로비 영역으로 구분된다.

광화문 라운지에는 서울도서관이 선정한 도서 2,000여 권이 다채로운 빛깔로 변화하는 빛의 서가에 비치되어 있다. 특히 빛의 서가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광화문 라운지가 바쁘게 흘러가는 현대 도시를 상징적으로 구현하고 있음을 표현한다. 말하자면 ‘광화문 책마당’ 방문객이 광화문 라운지에서 육조마당으로 이동함에 따라 현재에서 과거로, 도시에서 역사로 시공간이 교차하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광화문 라운지에는 부드러운 빛의 독서등과 독서대가 마련되어 있기에 야외보다 차분한 실내를 선호하는 이에게 더 어울리는 독서공간일 것 같다. 또 다른 실내 공간인 세종라운지는 문화와 예술 주제의 도서 500여 권으로 나의 취향을 찾을 수 있는 클래식한 분위기의 북카페형 공간이다. ‘취향으로 완성되는 워라벨을 위한 책’이라는 큐레이션에 어울리는 음악, 미술, 그림책, 커피, 와인 등에 특화된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다.
광화문 라운지는 광화문역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이어지는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광화문 책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정규
광화문 라운지는 광화문역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이어지는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광화문 책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정규
실내 라운지 영역은 폴딩 도어 등으로 분리된 독립적인 공간으로, 야외보다 차분한 실내를 선호하는 이에게 더 어울리는 독서공간이다. ⓒ이정규
실내 라운지 영역은 폴딩 도어 등으로 분리된 독립적인 공간으로, 야외보다 차분한 실내를 선호하는 이에게 더 어울리는 독서공간이다. ⓒ이정규
광화문 라운지에는 서울도서관이 선정한 도서 2,000여 권이 다채로운 빛깔로 변화하는 빛의 서가에 비치되어 있다. ⓒ이정규
광화문 라운지에는 서울도서관이 선정한 도서 2,000여 권이 다채로운 빛깔로 변화하는 빛의 서가에 비치되어 있다. ⓒ이정규
광화문 라운지에는 부드러운 빛의 독서등과 독서대가 마련되어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기에 좋다. ⓒ이정규
광화문 라운지에는 부드러운 빛의 독서등과 독서대가 마련되어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기에 좋다. ⓒ이정규
광화문 라운지의 로비 영역은 광화문역과 해치마당의 경계에 있는 좀 더 개방적인 느낌의 공간이다. ⓒ이정규
광화문 라운지의 로비 영역은 광화문역과 해치마당의 경계에 있는 좀 더 개방적인 느낌의 공간이다. ⓒ이정규
빛의 서가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광화문 라운지가 바쁘게 흘러가는 현대 도시를 상징적으로 구현하고 있음을 표현한다. ⓒ이정규
빛의 서가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광화문 라운지가 바쁘게 흘러가는 현대 도시를 상징적으로 구현하고 있음을 표현한다. ⓒ이정규
광화문 라운지의 북큐레이션은 ‘바쁜 일상 속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이다. ⓒ이정규
광화문 라운지의 북큐레이션은 ‘바쁜 일상 속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이다. ⓒ이정규
또 다른 실내 공간인 세종 라운지는 문화와 예술 주제의 도서 500여 권으로 나의 취향을 찾을 수 있는 클래식한 분위기의 북카페형 공간이다. ⓒ이정규
또 다른 실내 공간인 세종 라운지는 문화와 예술 주제의 도서 500여 권으로 나의 취향을 찾을 수 있는 클래식한 분위기의 북카페형 공간이다. ⓒ이정규
세종라운지의 북큐레이션은 ‘취향으로 완성되는 워라벨을 위한 책’이다. ⓒ이정규
세종라운지의 북큐레이션은 ‘취향으로 완성되는 워라벨을 위한 책’이다. ⓒ이정규

해치마당은 광화문역에서 광장으로 진입하는 길목의 야외 공간으로, 휴식과 독서, 북 버스킹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육조마당부터 놀이마당까지의 야외 공간은 주말에 책과 함께 소풍을 즐기는 북크닉(Book-nic), 북카페, 북캠핑 콘셉트로 일상을 벗어나 도심 속에서 여행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형태로 꾸며진다.

육조마당은 야외 공간의 대표라 할 수 있는데, 경복궁과 북악산을 배경으로 도심 한가운데에서 잔디마당 위 빈백에 앉아 독서와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광화문’, ‘책마당’, ‘매력’, ‘서울’, ‘도서관’이라는 글자를 구성하는 36개의 한글 자모 형태를 딴 서가는 낮에는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밤에는 조명이 들어와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육조마당에는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행복, 뭐 별건가요’ 등 일상 속 행복과 활력을 주제로 큐레이션 된 도서 2,000여 권이 비치되어 있다. 600년 도읍의 고궁이 바라보이는 역사의 공간과 시간 속에서 하는 독서와 쉼의 여유는 마음의 평안과 심리적 힐링을 얻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아 보였다.

특히 지난 5월 13일, 육조마당에서 특별 프로그램인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이 개최돼 잊지 못할 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광화문 책마당’의 야외 마당은 매주 토~일 10시~17시까지 운영하나, 이날은 22시까지 연장 운영해 ‘달빛독서’와 ‘Moon Cinema’, ‘최고의 한 컷’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달빛독서’는 연애 감성을 자극하는 도서를 담은 피크닉 바구니에서 원하는 책을 골라 빈백에 편하게 앉아 책을 읽는 서울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책을 비추는 독서등도 대여 가능해 낭만적인 밤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Moon Cinema’에서는 남녀 주인공의 꿈과 열정, 사랑과 이별을 그린 감성 뮤지컬 <라라랜드>가 상영되어 도심 속 봄밤의 낭만을 더했다.

서울도서관에서는 앞으로도 이전에 없었던 차별적인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하니 이번 기회를 놓쳤더라도 다음 기회를 기다려보자.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서가 부근에서 책을 읽을 때는 별도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지만, 서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여 책을 읽고자 할 경우에는 대출 절차를 밟아야 한다. 단, 세종라운지에서는 대출을 하지 않는다.

‘광화문 책마당’ 방문 시 유념해야 할 점은 야외 마당의 경우 기상 상황에 따라, 혹은 광화문광장에서 다른 행사와 중복 시 운영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니 ‘광화문 책마당’ 누리집에서 미리 확인하도록 하자. ‘책읽는 서울광장’도 마찬가지이니 사전에 ‘책읽는 서울광장’ 누리집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육조마당은 야외 공간의 대표라 할 수 있으며, 경복궁과 북악산을 배경으로 도심 한가운데에서 잔디마당 위 빈백에 앉아 독서와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이정규
육조마당은 야외 공간의 대표라 할 수 있으며, 경복궁과 북악산을 배경으로 도심 한가운데에서 잔디마당 위 빈백에 앉아 독서와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이정규
육조마당의 서가는 ‘광화문’, ‘책마당’, ‘매력’, ‘서울’, ‘도서관’이라는 글자를 구성하는 36개의 한글 자모 형태를 딴 것으로 낮에는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정규
육조마당의 서가는 ‘광화문’, ‘책마당’, ‘매력’, ‘서울’, ‘도서관’이라는 글자를 구성하는 36개의 한글 자모 형태를 딴 것으로 낮에는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정규
육조마당에는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행복, 뭐 별건가요’ 등 일상 속 행복과 활력을 주제로 큐레이션된 도서 2천여 권이 비치되어 있어 마음의 평안과 심리적 힐링에 도움을 준다. ⓒ이정규
육조마당에는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행복, 뭐 별건가요’ 등 일상 속 행복과 활력을 주제로 큐레이션된 도서 2천여 권이 비치되어 있어 마음의 평안과 심리적 힐링에 도움을 준다. ⓒ이정규
‘광화문 책마당’에는 ‘책마당, 여행하다’라는 스스로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광화문 책마당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하고 첫 대출 미션을 수행하면 광화문 책마당 여권을 받아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다. ⓒ이정규
‘광화문 책마당’에는 ‘책마당, 여행하다’라는 스스로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광화문 책마당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하고 첫 대출 미션을 수행하면 광화문 책마당 여권을 받아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다. ⓒ이정규
육조마당의 한글 자모 형태의 서가는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이 시작되면서 조명이 들어와 낭만적인 빛의 서가로 변했다. 사진의 한글 자모는 ‘매력’ 글자를 풀어 놓은 것이다. ⓒ이정규
육조마당의 한글 자모 형태의 서가는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이 시작되면서 조명이 들어와 낭만적인 빛의 서가로 변했다. 사진의 한글 자모는 ‘매력’ 글자를 풀어 놓은 것이다. ⓒ이정규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에서 진행된 ‘달빛독서’는 연애 감성을 자극하는 도서를 담은 피크닉 바구니에서 원하는 책을 골라 빈백에 편하게 앉아 책을 읽는 서울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정규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에서 진행된 ‘달빛독서’는 연애 감성을 자극하는 도서를 담은 피크닉 바구니에서 원하는 책을 골라 빈백에 편하게 앉아 책을 읽는 서울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정규
책을 비추는 독서등도 대여하기에 낭만적인 밤의 독서를 즐길 수 있었다. ⓒ이정규
책을 비추는 독서등도 대여하기에 낭만적인 밤의 독서를 즐길 수 있었다. ⓒ이정규
‘Moon Cinema’에서는 남녀 주인공의 꿈과 열정, 사랑과 이별을 그린 감성 뮤지컬 <라라랜드>가 상영되어 도심 속 봄밤의 낭만을 더했다. ⓒ이정규
‘Moon Cinema’에서는 남녀 주인공의 꿈과 열정, 사랑과 이별을 그린 감성 뮤지컬 <라라랜드>가 상영되어 도심 속 봄밤의 낭만을 더했다. ⓒ이정규

|연등회 전통등 전시회

기자가 ‘광화문 책마당’을 방문한 5월 13일에는 ‘광화문 책마당’의 야외 마당 중에 '놀이마당'과 육조마당에서 세종대왕 동상 뒤편까지 이어지는 야외 북카페 공간인 '가도공간'은 다른 행사와 중복돼 운영 하지 않았다.

가도공간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60여점의 전통 한지등 작품이 불을 밝힌 '전통등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부처님의 탄생을 상징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는 흰 코끼리에서부터 근심이 없는 나무라는 뜻의 무우수, 사천왕상과 범종, 연꽃 등 다양한 전통 한지등이 봄밤의 광화문광장을 밝히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처님의 태몽에 나타난 흰 코끼리가 전통등 전시회의 시작 부분에 전시되어 부처님의 탄생을 상징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규
부처님의 태몽에 나타난 흰 코끼리가 전통등 전시회의 시작 부분에 전시되어 부처님의 탄생을 상징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규
근심이 없는 나무라는 뜻의 무우수와 주위의 연꽃들. ⓒ이정규
근심이 없는 나무라는 뜻의 무우수와 주위의 연꽃들. ⓒ이정규
사천왕(四天王)은 동쪽의 지국천왕, 서쪽의 광목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북쪽의 다문천왕을 말한다. 사진은 다문천왕이다. ⓒ이정규
사천왕(四天王)은 동쪽의 지국천왕, 서쪽의 광목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북쪽의 다문천왕을 말한다. 사진은 다문천왕이다. ⓒ이정규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종 가운데 가장 오래된 종인 상원사 동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만든 범종 작품. ⓒ이정규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종 가운데 가장 오래된 종인 상원사 동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만든 범종 작품. ⓒ이정규

책읽는 서울광장

○ 위치: 서울광장
○ 운영기간 : 2023. 4. 23. ~ 11. 12.
○ 운영일시 : 목‧금요일 11~17시, 토·일요일 10~17시
※ 7·8월 혹서기의 경우 금~일요일 야간시간(16:00~21:00)에 운영 (목요일 미운영)
※ 우천 등 기상 상황이나 타 행사 진행 여부에 따라 탄력 운영, 누리집을 통한 공지사항 참고
서울도서관 누리집
책읽는 서울광장 누리집

광화문 책마당

○ 운영기간
- 야외 마당 : 2023. 4. 23. ~ 11. 12.
- 광화문 라운지 & 세종라운지 : 2023. 4. 23. ~ 12. 31.
○ 운영일시
- 야외 마당 : 토~일요일 10:00~17:00 (7·8월 혹서기 제외)
- 광화문 라운지 : 월~일요일 10:00~20:00 / 세종라운지 : 월~일요일 10:00~19:00
○ 휴관일 : 광화문 라운지 & 세종 라운지 법정공휴일 휴관
※ 야외 마당의 경우, 우천 등 기상 상황이나 타 행사 진행 여부에 따라 탄력 운영, 누리집을 통한 공지사항 참고
광화문 책마당 누리집

연등회 전통등 전시회

○ 기간 : 2023. 5. 11. ~ 5. 28.
○ 장소 : 광화문광장

시민기자 이정규

서울의 다양하고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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