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위한 동아리방 '서울생활문화센터' 원데이클래스 오세요~

발행일 2023.05.03. 14:06

수정일 2023.05.03. 16:05

1931년 건축된 체부동성결교회를 리모델링한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 ⓒ유세경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는 서울시에서 조성한 생활음악 동아리를 위한 거점공간이자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권형 문화공간으로, 경복궁역 먹자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다. 생활문화 동아리에게는 연습과 발표의 터전을 제공하고 다채로운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시민에게 생활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으며, 지역주민에게는 정겨운 모임의 공간이 되어 주고 있다.

체부동 골목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간직한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는 크게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및 생활예술 동아리 연습을 위한 공간인 ▴체부홀과 주민을 위한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카페로도 이용할 수 있는 한옥 ▴금오재로 이루어져 있다.

지역주민을 위한 편안한 공간 '금오재'는 마을카페 '마실'로도 운영되고 있다. ⓒ유세경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및 생활예술 동아리 연습을 위한 공간 '체부홀' ⓒ유세경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는 지역주민과 시민 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센터 대표 오케스트라 '체부동 마을오케스트라', 지역 주민들과 국악인으로 이루어진 국악실내악단 '체부동 국악실내악단', 일상생활 속에서 창작활동을 이어 나가는 시민(생활예술인)의 작품을 공모 선정하여 윈도우 갤러리 등 센터 공간에서 진행하는 '체부동 생활문화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 중 평일 저녁시간 등을 활용하여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체부동 아틀리에'에 참여해 보았다. 체부동 아틀리에는 지역에 자리한 공방 및 지역 예술가들의 참여를 통해 운영되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강사의 설명을 찬찬히 따라가면 누구나 나만의 소품을 제작할 수 있다. ⓒ유세경

새하얀 도자 접시 위에 벚꽃 잎을 수놓고 있는 체부동 아틀리에 참여자들 ⓒ유세경

체부홀에서 진행된 체부동 아틀리에에서는 붓에 분홍빛 물감을 적셔 도자 접시에 흩뿌리듯 벚꽃 잎을 만드는 쉬운 기법을 사용해서 누구나 재미있게 도자 그림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저렴한 비용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새로운 취미를 찾고 있거나 생활예술에 관심이 있는 시민에게 추천하고 싶다. 프로그램이 평일 저녁에 진행되기 때문에 퇴근 후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체부동 아틀리에는 4월을 시작으로 6월, 8월, 10월, 12월에 각각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에서는 이 밖에도 금빛콘서트, 제1회 생활문화전시회 체부작업展 <꿈> 전시 등 특별 프로그램과 특별 전시도 운영되고 있다. 체부동 아틀리에 및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 누리집과 유선 문의(02-6272-011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흩날리는 벚꽃을 담은 도자 그림을 완성했다. ⓒ유세경

체부동 아틀리에 안내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 나길 3-2 (체부동 188)
○ 교통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내
○ 운영시간 : 화-일 10:00~22:0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휴관)
○ 누리집
○ 문의 : 02-627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