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까지 고궁 무료 개방! 단풍 절정 즐기는 나들이 코스 추천

시민기자 양지영

발행일 2026.11.03. 13:05

수정일 2026.11.03. 17:37

조회 1,121

AI 요약 AI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요약정보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AI가 본문 내용을 기반으로 생성한 것입니다. AI가 요약한 내용으로 다소 부정확한 정보가 포함될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본문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가유산청은 10월 29일~11월 15일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 다만 정기 휴궁일과 창덕궁 후원 특별관람은 제외되며, 경복궁·창경궁·덕수궁 등은 코스별 관람 정보와 주차·예약 사항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한복 입은 방문객이 단풍이 물든 덕수궁을 거닐고 있다. ©양지영
한복 입은 방문객이 단풍이 물든 덕수궁을 거닐고 있다. ©양지영
가을빛이 절정으로 치닫는 요즘, 주말 나들이 장소를 두고 고민한다면, 고궁을 추천한다. 노랗고 붉게 물든 단풍 구경은 물론, 입장료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열리는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4대궁뿐 아니라 종묘와 조선왕릉까지 대상에 포함돼, 가까운 곳에서 가을 산책과 역사 탐방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반갑다. 다만 정기 휴궁일은 무료 개방에서 제외되므로 방문할 궁·능의 휴궁일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창덕궁 후원 특별관람 역시 무료 대상이 아니며 별도 요금이 필요하다.
북악산을 품은 광화문과 경복궁 ©양지영
북악산을 품은 광화문과 경복궁 ©양지영

경복궁 코스 : 경복궁 ~ 국립민속박물관 ~ 삼청동

아이와 처음 궁궐을 찾는다면 '경복궁 반나절 코스'가 알맞다. 광화문에서 출발해 근정전, 경회루, 국립민속박물관을 거쳐 삼청동까지 이어지는 동선이다. 왕이 살았던 궁궐을 직접 걸어보는 경험만으로도 아이에게는 살아 있는 역사 공부가 된다. 경회루 앞에서 가족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잊지 말자. 걷는 내내 궁궐 너머로 북악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가을 하늘과 함께 근사한 배경이 되어준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관람을 마친 뒤에는 삼청동으로 발길을 옮겨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궁궐의 고즈넉함에서 골목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이어지는 흐름이 하루 나들이에 변화를 더해준다.
경복궁 경회루 ©양지영
경복궁 경회루 ©양지영
단풍 사이로 만난 경복궁 향원정 ©양지영
단풍 사이로 만난 경복궁 향원정 ©양지영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체험을 계획하고 있다면 온라인 예약이 필수다. 관람일 2주 전 오전 9시에 예약이 열리니 일정이 정해졌다면 서둘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경복궁 관람시간은 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11월에 접어들며 해가 짧아진 만큼 입장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경복궁 부설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소형차 기준 1시간에 3,000원, 이후 10분당 800원이다.

단풍 사진과 여유로운 산책이 목적이라면 창경궁과 창덕궁 코스를 권한다. 창경궁은 홍화문에서 명정전, 춘당지, 대온실로 이어진다. 연못 단풍과 유리온실이 어우러지는 풍경이 사진 명소로 꼽힌다. 춘당지 주변을 천천히 거닐며 물 위에 비친 붉은 단풍을 바라보면 가을이 한껏 깊어졌음을 실감하게 된다. 창덕궁은 돈화문에서 인정전, 낙선재를 지나 후원(유료)까지 둘러볼 수 있어 아이와 가볍게 걷기 좋다. 단, 창경궁은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야간 일반관람이 중단되므로 저녁 방문을 계획한 이들은 유의해야 한다.

창경궁 일대를 찾을 때는 주차 정보도 챙겨야 한다. 창경궁 주차장은 올해 말까지 폐쇄돼 안국역·종로3가역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한결 수월하다. 무료 개방 기간에는 평소보다 방문객이 몰릴 수 있어 이른 시간에 입장하면 한결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을 것이다.
빌딩숲 속 덕수궁의 가을. 고층 빌딩 사이 단풍 든 숲속에 덕수궁 전각과 석조전이 자리한다.
덕수궁의 가을 ©양지영

덕수궁 코스 : 덕수궁 ~ 정동길

도심 속 가족 산책을 원한다면 덕수궁이 제격이다. 대한문에서 중화전, 석조전 외관,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 정동길로 이어지는 코스다. 궁궐을 짧게 둘러본 뒤 돌담길과 정동길을 따라 걸으면 가을 도심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석조전 내부 관람은 별도로 확인이 필요하다. 짧은 시간에 궁궐 분위기와 도심 산책을 함께 누리고 싶은 가족에게 부담 없는 선택지다.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늦가을 낙엽이 쌓인 길 위로 아이의 웃음소리가 더해져 한층 따뜻한 풍경이 된다. 덕수궁에는 전용 주차장이 없어 서울시청 주변 유료주차장이나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덕수궁 석조전 ©양지영
덕수궁 석조전 ©양지영
분수 너머 덕수궁의 가을 ©양지영
분수 너머 덕수궁의 가을 ©양지영
덕수궁 전각에 내려앉은 노을 ©양지영
덕수궁 전각에 내려앉은 노을 ©양지영
각 궁궐 코스의 추천 소요 시간은 여유롭게 걸을 경우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다. 하루에 여러 궁을 돌아보려는 욕심보다 한두 곳을 천천히 즐기는 편이 아이와 함께하는 나들이에는 더 알맞을 것이다. 취향에 따라 경복궁에서 역사 체험을, 창경궁에서 단풍 산책을, 덕수궁에서 도심 가족 산책을 나눠 즐겨보는 것도 방법이다.

방문 전에는 휴궁일과 운영시간, 식당 영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자. 궁궐마다 운영 방식이 조금씩 다르고 일부 공간은 별도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와 함께라면 편한 신발과 가벼운 겉옷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무료 개방은 11월 15일까지 이어진다. 남은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방문할 궁궐과 날짜를 미리 정해두면 놓치지 않고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주말, 가족과 손을 맞잡고 고궁의 가을을 거닐어보는 건 어떨까?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단풍과 역사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는 하루를 선물할 것이다. 가을이 깊어지기 전, 가까운 궁궐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계절의 한가운데를 걸어보길 권한다.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 서울 고궁 무료 개방

○ 기간 : 10월 29일~11월 15일
○ 대상 :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종묘·조선왕릉 (정기 휴궁일, 창덕궁 후원 특별관람 제외)
○ 매주 월요일 휴궁 :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조선왕릉
○ 매주 화요일 휴궁 : 경복궁, 종묘
○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시민기자 양지영

서울의 사랑스런 매력과 주요 정보를 빠르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겠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