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00만원, 임산부 70만원 지원…서울시 1.1조원 추경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3.17. 17:27
시는 올해 역대 최대인 44조 원 규모의 본예산을 편성했으나,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고, 검사‧치료체계 전환과 재택치료자 급증 등으로 방역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조기 추경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안)은 본예산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① 민생·일상회복(4,248억 원) ② 방역(2,061억 원) ③ 안심·안전(1,130억 원)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업종과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하고 촘촘한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변화하는 방역기조에 맞춰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① 민생·일상회복: 민생경제회복 및 일상 조기복귀를 위한 지원 강화(4,248억 원)
소상공인·중소기업: 코로나19 피해업종, 재창업자 등 사각지대 지원
창업·재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000억 원 규모의 ‘4無 창업·재창업자금’(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 무종이서류) 융자지원을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코로나19로 폐업했다가 재창업해 올해 신규 인력을 채용한 소상공인에게는 ‘고용장려금’ 150만 원(총 3개월, 월 5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원상복구 등 경비부담으로 폐업이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폐업 소상공인 3,000명을 대상으로 ‘재기지원금’을 최대 300만 원 지급한다.
일상회복: 매력적인 수변공간 조성, 문화공연 확대 등 문화‧여가 기반 조성
정릉천‧홍제천‧도림천에 매력적인 수변공간을 조성하고, 율현공원 등 3개 공원에는 책쉼터를 만든다. 서울둘레길 확장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도 착수하며, 노들섬, 25개 자치구 공연장 등에서는 다양한 무료 공연을 개최한다.
청년 삶과 자립 지원: 대중교통 요금지원 15만 명, 영테크는 1만 명으로 확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5대 분야 업종 및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일 경험 제공과 직무 교육을 통해 양질의 민간 일자리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에는 87억 원을 투입, 고용시장에 활력을 더한다.
만 19~24세 청년에게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대중교통 이용금액의 20% 마일리지 적립, 연간 10만 원 한도)은 대상인원을 7만 5,000명에서 15만 명으로 확대한다.
만 19~39세 청년에게 필요한 재테크 교육 및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영테크’ 대상인원도 5,000명에서 약 1만 명으로 확대한다.
대중교통 재정지원: 코로나19로 인한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운송적자 한시 지원
② 방역: 방역체계 전환 신속대응 및 감염병 대응역량 걍화(2,061억 원)
재택치료자 생활·의료지원(1,884억): 생활지원비 등 재택치료자 격리·치료지원
재택치료자에게 24시간 의료상담 및 의약품 처방을 해주는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5개 시립병원) 운영비로는 49억 원을 투입한다.
어린이집 영유아, 장애인 등 감염취약계층 90만 명에 ‘자가검사키트’를 무상 지원하고, 선별진료소 검사인력과 감염병 전담 시 직영병원 종사자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을 위해 각각 활동비와 격려금을 지원한다.
③ 안심·안전: 사회안전망 구축 및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1,130억 원)
안심도시 서울 조성: 임산부 교통비 지원, 1인가구 안심환경 조성 등 돌봄망 구축
1인가구의 안전을 위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플러그 2,000개를 설치 지원하고, 1인가구 밀집지역 내 노후보안등 1,500개를 스마트보안등으로 교체한다.
시민안전 강화: 중대재해 예방·대응 위해 스쿨존, 도로·하천 등 시설강화
4호선 진접선 개통(2022.3월)과 연계된 창동차량기지 신속 이전·건설비에 121억 원, 향후 이용객 증가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9호선 전동차 18칸 구매에 67억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밖에도 율곡로‧금호로 등 주요 간선도로 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한다. 올해 준공을 앞둔 율곡로 구조개선(2022.6월), 금호로 확장공사(2022.6월), 월드컵 경기장 교차로 지하차도 공사(2022.9월)가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예산을 추가 투입해 도심 교통체증 해소를 도모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17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관련 지출로 재정이 어려워진 자치구 상황을 고려해 일반조정교부금 941억 원을 조기 교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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