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즐기는 노들섬의 봄
발행일 2021.03.18. 11:00
노들섬에서 봄을 읽고, 여유를 그리다
현대 도시인은 바쁘다. 반복되는 일상에 계절 바뀌는 줄도 모른다. 과거엔 앞만 보고 달린다는 표현을 썼지만 요즘은 휴대폰 보느라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도 없는 듯하다. 1분만 멈춰 하늘을 보면, 아니 옆만 봐도 알 수 있다. 활짝 핀 산수유꽃, 내일이라도 꽃망울을 터트릴 것 같은 벚꽃 그렇게 봄이 왔음을. 그 순간 우리 마음에 파랑새처럼 한줄기 여유가 날아든다.
조금 생긴 마음의 여유를 모아 모아 반나절의 시간을 비우고, 막 겨울잠에서 깬 노들섬 나들이에 나서길 추천한다. 매달 색다른 요리, 새로운 셰프들을 만날 수 있는 팝업레스토랑 앤테이블에서 계절을 먹고 노들서가에서 여유를 읽다가 밖으로 나가 한강 경치에 지저귀는 새소리를 배경음 삼아 봄 햇살을 쬔다. 그야말로 오감으로 봄을 즐기는 순간이다. 스프링처럼 용솟음치는 에너지는 덤이다.
조금 생긴 마음의 여유를 모아 모아 반나절의 시간을 비우고, 막 겨울잠에서 깬 노들섬 나들이에 나서길 추천한다. 매달 색다른 요리, 새로운 셰프들을 만날 수 있는 팝업레스토랑 앤테이블에서 계절을 먹고 노들서가에서 여유를 읽다가 밖으로 나가 한강 경치에 지저귀는 새소리를 배경음 삼아 봄 햇살을 쬔다. 그야말로 오감으로 봄을 즐기는 순간이다. 스프링처럼 용솟음치는 에너지는 덤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1층,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비치된 책을 볼 수 있고 재고 확인 후 구매도 가능하다 ⓒ성지연

노을서가 1층 모습. 집에 이런 공간이 있다면 분기당 1권의 독서량을 일주일 1권으로 늘릴 수 있을 것 같다. ⓒ성지연

그린크리에이터와 함께 만들어가는 체험형 식물문화공간 식물도. 다양한 식물전시와 워크숍, 가드닝 수업에 식물상담도 이루어진다고 한다. 집콕시대 식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요즘 더욱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성지연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독서로 마음의 양식까지 쌓았다면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봄 햇살 광합성을 하며 여유롭게 에너지를 소비할 차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상쾌해 보이고, 띄엄띄엄 앉아 있지만 '우리 함께 봄을 맞이하고 있다'라는 공감대를 느낄 수 있다. ⓒ성지연
■ 노들섬
○ 위치 : 서울 용산구 양녕로 445 노들섬
○ 운영시간 : 야외 및 옥외공간 24시간 개방, 내부시설 11:00 ~ 22:00
○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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