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민기자 시민리포터 김영옥

발행일 2012.11.29. 00:00

수정일 2012.11.29. 00:00

조회 2,624

[서울톡톡]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에 있는 글로벌센터는 외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런 글로벌센터가 주거, 행정, 정보제공 등 외국인들에게 기본적인 생활지원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하고 톡톡 튀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 있다.

서울시는 2008년 서울글로벌센터를 설립했다. 초기에는 한국어교실과 문화교육에 중점을 뒀지만 차츰 각국 요리대회, 카니발 등 외국인 활동 공간을 확대했다. 지난해 열린 벼룩시장에는 미국, 러시아, 코스타리카, 필리핀 등 23개국 출신 180여 명이 판매자로 참여해 시민들과 정감어린 교류를 했다. 아울러 서울시내 7개(연남, 역삼, 서래, 이촌, 이태원, 영등포, 성북) 외국인 밀집지역에 '글로벌 빌리지센터'를 설치해 외국인들의 정착을 돕고 있다. 이곳에는 외국인에게 여전히 까다로운 신용카드·운전면허증 발급이나 계좌 개설, 위급상항 대처 등을 돕는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는 성북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며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다. 생활 편의 서비스와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내국인과 외국인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다.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는 올해로 3회째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을 실시해 이 같은 취지를 실천하고 있다.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낮 12시 ~ 저녁 8시)까지, 이틀 동안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주변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내외국인들에게 유럽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소개하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은 주한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대사관이 후원하며 유럽 각국의 크리스마스 음식 체험, 유럽 크리스마스 장식과 유럽산 수공예 물품 판매, 유럽 산타와 함께 사진 찍기, 크리스마스 음악과 유럽 유행 음악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산타에게 편지 쓰기 이벤트와 유럽계 다국적 기업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 각 부스별 무료 시식권과 이탈리아 레스토랑 무료 시식권, 크리스마스 장식품 등 행운 상품들도 다채롭게 마련해 놓아 행사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특히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 중 산타에게 편지 쓰기 코너는 아이들이 각자 바라는 소망을 써서 편지함에 넣어 두면, 산타가 영어로 답장을 써서 크리스마스 날에 수령할 수 있도록 해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작은 추억을 안겨 줄 것이다. 

더불어 개막 행사가 열리는 11월 30일 오후 5시에는 과자로 만든 집인 진저브레드 하우스 경매가 실시되어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독일 등 유럽 음식 체험과 특산품을 통해 각국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엿보고,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짝 즐겨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문의 :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02)920-3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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