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나무 심을 빈땅 있다면...

하이서울뉴스 조미현

발행일 2012.03.08. 00:00

수정일 2012.03.08. 00:00

조회 3,042

공동주택, 주택지역 빈땅, 골목길 등 대상, 선정되면 나무·퇴비 지원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오늘부터 동네를 더욱 눈여겨 보자. 빈땅은 없는가? 거기다 나무도 심고 꽃도 심어 키우면 어떨까? 오는 20일(화)까지 나무 심기 적합한 장소를 시민 공모로 모집한다.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면 서울시에서 나무나 퇴비 등 나무 심기 재료는 물론 전지가위, 삽 등 크고 작은 수목관리 장비까지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기존에 '푸른 서울 가꾸기', '생활주변 자투리땅 녹화'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진행하던 ‘시민참여형 나무심기’ 창구를 단일화한 것이다. 마을 주민의 입장에서 나무 심기에 좋은 장소를 쉽게 신청하고, 장소 선정에서부터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에 이르기까지 역시 주민들의 협의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취지에서다.

공모 대상지는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의 공동주택, 주택지역 빈땅, 골목길 빈땅, 가로변 자투리땅(I.C 포함), 학교, 체육시설·사회복지시설·문화시설 공지, 건축 유보지역 등이다. 개발이 되지 않고 있는 사유지라도 땅 주인의 동의만 있다면 개발 전까지 꽃밭 등으로 가꿀 수 있으니 생활 주변의 자투리땅이라면 어느 장소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개인, 동아리, 마을, 회사 단위로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hin2h@seoul.go.kr), 우편(서울시 중구 삼일대로 231 서울시청남산별관 조경과) 또는 팩스(02-2115-7629)로 보내면 된다.

최광빈 공원녹지국장은 “공급자 입장이 아닌 시민의 시각에서 대상지를 찾는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 스스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 의식이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더불어 녹화 장소가 지역의 어울림 장소로 발전해 마을공동체 의식도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와 더불어 앞으로 시민참여 생활녹화 경진대회를 통해 시민 개인과 마을공동체 등에서 조성한 생활녹화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할 예정이다.

문의 : 공원녹지국 조경과 02) 2115-7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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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자투리땅 #녹화 #나무심기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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