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인지문 주변 녹지광장 만든다
admin
발행일 2008.07.23. 00:00
24시간 경비인력 상주 및 출입자 감지센서 설치 등 소방시설보강 도로 사이에 끼어 섬처럼 느껴졌던 흥인지문이 오는 10월 녹지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23일, ‘도심 복합문화축(대학로~동대문~남산) 조성 계획’의 하나로 흥인지문 녹지광장 조성공사를 추진키로 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흥인지문 녹지광장 조성공사는 당초 3월부터 본격 추진될 계획이었으나 숭례문 화재사고로 공사가 일시 중지된 상태. 시 관계자는 현재 24시간 경비할 수 있는 경비 인력 상주 및 출입자 감지센서 설치 등 소방시설의 일부를 보강했다며, 이번 공사에서는 흥인지문의 방호ㆍ방재를 위한 시설이 추가로 설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방호ㆍ방재시설로는 주변의 접근을 통제할 수 있는 보안 휀스와 출입문, 무인경비시스템, CCTV, 자동소화설비, 화재감지기 등이다. 이 중 보안 휀스와 출입문은 8월말까지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흥인지문 녹지광장 조성공사는 10월까지 마무리된다. 서울시는 흥인지문 주변 교차로의 도로선형을 일부 조정하여 여유부지 약 6,400㎡ (기존 2,140㎡)에 녹지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녹지광장 조성, 보행환경 개선, 교차로 기하구조 및 교통체계 개선 등의 공사가 진행된다. 이를 위하여 시는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 교차로기하구조 및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교통규제 심의 등을 마치고 지난해 시공업체를 선정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흥인지문 광장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재탄생한다. 또한 노래, 연주, 판토마임, 퍼포먼스, 저글링 등 거리예술 프로그램도 펼쳐져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왕산로⇒동대문운동장 버스노선 8월 7일부터 우회 조정 흥인지문 녹지광장이 조성에 따라 8월 7일(목요일) 04:00부터 교차로 3개소(흥인지문,동묘,종로5가)의 운영이 변경된다. 폐지 교차로는 흥인지문 동ㆍ남측 2개 차로로, 기존 흥인문로에서 왕산로 방향 우회전 차량은 흥인문로 교차로에서 우회전(2개차로)을 이용하면 된다. 또 기존 왕산로에서 흥인문로 방향 좌회전 차량을 위해서는 동묘앞(숭인동) 교차로 및 종로5가 교차로에 좌회전 차선이 신설된다. 이와 함께 버스의 노선도 변경된다. 시는 흥인지문에서 동대문운동장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운행하는 시내버스 10개 노선을 왕산로에서 동대문운동장 방향 진행시 우회 조정키로 했다. 우회 조정되는 노선은 종로구 양사길로 우회하는 5개 노선(144번, 261번, 420번, 0013번, 2233번), 동묘역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는 2개 노선(163번, 9403번), 종로5가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는 3개 노선(105번, 152번, 2012B번) 등 총 10개 노선으로 오는 8월 7일부터 시행된다. 노선변경 사항은 서울시 버스노선 안내홈페이지(http://bus.seoul.go.kr/)에 접속하면 상세하게 알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노선조정으로 기존 왕산로에서 동대문 운동장 방면으로 운행하는 노선이 종전 10개에서 7개로 줄어들고 P턴 우회에 따른 이동시간이 다소 늘어나는 등 기존 승객의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대체노선들이 운행 중에 있고 노선 간 과다중복을 해소하는 효과도 있어 승객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번 노선조정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반상회지나 정류소 안내문 등을 통해 변경사항을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이와 함께 변경되는 정류소 노선안내표지판 정비, 차량내 정류소안내방송 수정, 교통카드 단말기, BMS, 정류소 자료정비 등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문의 : 노선계획팀 6360-4552 / 4축정비팀 2171-2691 / 문화재관리팀 2171-2582 |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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