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박물관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7.27. 00:00

수정일 2006.07.27. 00:00

조회 1,432

무료 박물관

시민기자 박동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동의보감 목판본 탁본 체험'

얼마 전 초·중·고생들이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그런가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부모의 성화에 못 이겨 학원으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라 방학이라고는 하지만 또 공부에 찌들고 있다. 특히나 맞벌이 부부 가정의 경우 종일 학원 수업을 받는 곳을 택해 어린 아이들이 자유로워야 할 방학동안 오히려 빼곡한 수업 틀 속에서 안타까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반면 방학이라는 넉넉한 자유시간을 활용해 단 며칠씩이나마 도심을 벗어나 외지로 체험 학습의 장을 찾아 나서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시골 친가를 찾기도 하고, 직장인 가정의 경우 휴가철을 맞아 부모가 휴가를 내어 평소 시간을 내지 못했던 온 가족이 함께 들로, 산으로 나가 자연을 만끽하며 한 때를 보내는 경우도 더러 보게 된다.

그런가하면 농촌에서 일손 돕기 체험을 하거나 특히 작금 발생한 폭우로 인한 피해 지역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가해 복구에 동참하거나 이재민을 돕는 자원 봉사 활동을 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도 보고 들을 수 있어 흐뭇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반해 일부 부유층의 경우 외국 여행이나 외국어 캠프 등 고가의 방학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넉넉지 못한 가정으로서는 부럽기만 한 것이다.

그러나 외지로 나가지 않고 도심 속에서 전혀 경비를 들이지 않은 채 또 용돈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곳도 많아 알뜰 가정이나 저소득 가정 자녀들의 여름방학 나들이로 안성맞춤인 것이다. 도심 곳곳에 산재한 이름 있는 박물관과 전시관을 들 수 있겠다. 이 곳에서는 고대 유물을 비롯하여 고고 미술 자료, 서울의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생활사와 역사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파악할 수 있도록 흥미진진하게 꾸며놓아 어린 학생들이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인 곳들이다.

한국자수박물관

또 전통 복장과 섬유를 전시하고 공룡, 화석, 곤충 등의 생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도 있어 역사와 생물의 역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곳도 아이들의 입맛을 돋울 것으로 본다. 특히 이들 박물관과 전시장의 경우는 내부 전시 보존 및 관리 차원에서 토요일이나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하는 경우가 많아 평일 등교로 관람하기가 쉽지 않은데 방학 기간을 통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유익할 것으로 본다.

그리하여 체험 활동 장소로 산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으로 이들 박물관과 전시장을 권하고 싶다. 더욱이 관람료가 대부분 무료이거나 저렴해 부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나 지하철 요금만으로 박물관이나 전시장을 찾아가 볼 수 있겠기에 학생이나 부모에게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더 알찬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하여 이번 방학동안 가까운 친구들과, 또 온 가족이 아래 제시한 박물관이나 전시장을 찾아 더욱 알차고 백배 흥미를 만끽할 수 있었으면 한다.

자치구별 이색 박물관 (전시관)

자치구별 이색 박물관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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