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로 교통통제…편도 1~2차로씩

admin

발행일 2008.05.01. 00:00

수정일 2008.05.01. 00:00

조회 2,235


5월2일부터 편도 1~2차로씩, 6월1일부터 편도 3차로씩 통제

세종로에 들어설 광화문광장 조성공사가 시작되면서 교통통제가 시작되었다. 5월2일부터는 부분적으로 편도 1~2차로씩 통제해서 공사를 시행하다가 6월1일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서 부분적으로 1~3차로가 통제된다.

2일(금)부터는 세종로사거리와 이순신장군 동상 뒷편 중앙녹지대 측부터 시작해 부분적으로 1~2차로가 통제되며, 4일(토)부터는 세종문화회관 앞 지하차도의 현대해상화재 앞 측과 교보빌딩 앞 측의 진·출입로가 폐쇄될 예정이다.

이면도로인 주시경길과 중학천길 정비가 완료되는 6월1일부터는 세종로사거리에서 시청 → 덕수궁방면 유턴과 서대문 방면 좌회전이 신설되고, 세종로는 기본적으로 편도 5차로를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1~3개 차로를 통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된다.

광장조성으로 인해 세종로의 차로수가 왕복 16차로에서 10차로로 축소됨에 따라 차로의 변경 이외에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유턴지하차도(2개소:교보빌딩→현대해상 방향, 세종문화회관→미대사관 방향)는 모두 폐쇄하고, 폐쇄되는 세종로 공원 앞의 지하주차장 출입구 부분에 버스정류장을 추가로 설치해 교통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 지하주차장 및 세종로 주차장 진출입은 세종문화회관 뒷길을 이용하면 된다.

광화문광장 북단인 광화문 교차로에는 광장에서 경복궁으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도록 동↔서 및 남↔북 연결 횡단보도를 2개소 신설하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정보통신부로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 1개소가 신설된다. 또한 5호선 광화문역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연결되는 보행자 연결통로를 만들고, 교보빌딩 앞에 위치하고 있는 문화재(칭경비전)로 인해 사거리에서 40미터 정도 떨어져 설치했던 횡단보도를 이전해 지상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한편, 광장조성으로 인한 교통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세종로 주변 이면도로인 주시경길과 중학천길이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충된다. 정부종합청사 차량 주출입구는 현재 위치를 폐쇄하고 남쪽으로 약 30미터 지점에 있는 출입구를 사용한다.

동십자각 교차로에는 북→동 방향 좌회전을 폐지하는 대신 P턴처리(열린시민마당)를 하고, 남→북 직진을 신설해 세종로에서 삼청동길을 이용하는 차량들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새문안길에는 구세군회관 앞에 주시경길과 연결되는 교차로(북→동 좌회전)를 신설해 세종로 이용차량을 분산 처리하고, 종로1가 교차로는 버스 뿐 아니라 일반차량까지 좌회전(종로→을지로)을 허용할 계획이다.

변경 교통체계도



구간별 교통통제와 교통체계변경 일정계획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은

광화문~세종로사거리 및 청계광장 740미터에 이르는 세종로 중앙에 폭 34미터 내외의 광장을 만드는 것으로, 2009년 6월 완공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은 역사적 상징성을 회복하고, 경복궁ㆍ북악산으로 이어지는 자연경관 조망축 확보, 획기적인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 의의가 있다.

광화문광장안은 시민토론회,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거쳐 중앙안으로 채택됐고, 이에 따라 세종로 차도가 16차로에서 10차로로 줄어들며 줄어든 차도폭(약 21미터)만큼 중앙녹지대와 함께 광장이 조성된다.

육조거리의 회복을 통한 역사·문화 체험 공간, 청계천과 경복궁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 중심공간, 경복궁ㆍ북악산 등 자연경관 조망공간으로 재탄생될 광화문광장은 경복궁 역사의 Zone, 조망의 Zone, 문화의 Zone, 도시광장의 Zone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됐고 문화, 교육, 이벤트, 퍼레이드, 휴식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광장은 역사 복원, 조망권 확보, 문화공간 창조에 주안점을 두고, 경복궁에서부터 세종로사거리 쪽으로 광화문의 역사를 회복하는 광장, 육조거리 재현 광장, 한국의 대표 광장, 시민들이 참여하는 도시문화 광장, 도심속의 광장, 청계천 연결부 순으로 이어진다.

광화문 전면부 구간(130m)은 육조거리와 월대를 재현하고, 이어지는 세종로공원 주변 구간(210m)은 육조거리의 흔적을 재현해 국가상징 가로의 의미를 부각시킨다. 세종문화회관 전면부 구간(130m)에는 IT기술과 문화를 담아내고, 세종문화회관과 이순신장군 동상 사이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도시문화 광장’이 된다. 세종로사거리와 청계광장 사이 ‘청계천 연결부’는 황토현과 중학천, 백운동천을 형상화하는 공간의 의미를 부여한다.

문의 3708-2422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

하이서울뉴스/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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