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생태학습’ 인기 짱!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6.09. 00:00

수정일 2006.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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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생태학습’ 인기 짱!

청계천

총 193회 개최, 5,579명 참가

청계천의 자연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생태학습 프로그램이 개설 59일 만인 6월 7일, 예약자수 1만2천명을 돌파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의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12,242명이 생태학습프로그램을 예약했고, 총 193회 개설된 프로그램에 5,579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4일부터 시작된 생태학습 프로그램은 청계천이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서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알리고,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생태·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코너다.

프로그램은 ‘생태탐방’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월~토요일에 진행된다.
현장학습, 관찰위주로 진행되는 ‘생태탐방’은 마장2교 상류 우안에 위치한 생태학습장을 시작으로 하류지역의 어류, 조류, 곤충 및 수생식물의 생태를 관찰, 학습한다.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생태놀이 체험 위주로 진행되며, 생태학습장에서 황학교 구간을 걸으며 놀이 위주로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생태학습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생태해설사의 설명에 귀기울이고 있다.

생태해설사 제도 도입해 전문성 높여

예약신청 현황을 보면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 학생과 일반 시민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참여하고 있는데,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참여가 전체 예약 인원의 55.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안양보육원 원생들이 청계천의 초봄을 만끽했는가 하면, 4월 22일에는 의왕시의 중증장애인 80명이 청둥오리가 유영하는 청계천을 보며 모처럼 밝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서강대 외국어교육원에 유학 중인 외국인들도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복원된 청계천의 모습과 복원 과정 등을 통해 대한민국 환경의 밝은 미래를 멀리 외국까지 전파할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

생태학습 프로그램은 청계천의 생태계 회복과정을 눈으로 관찰하고 가슴으로 느낌으로써 시민의 환경 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 청계천관리센터는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생태해설사 제도를 도입했고, 이에 따라 양성교육 후 이론과 실기 시험을 통과한 70명의 생태해설사들이 청계천의 자연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밖에도 시설관리공단 청계천관리센터는 지속적인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청계천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을 살림으로써 보다 확고한 생명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서울시 청계천관리센터 ☎ 2290-6885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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