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문화회관에서 공연 즐겨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2.17. 00:00
연극, 무용, 뮤지컬을 집 근처에서 볼 수 있어 앞으로는 집 근처 문화회관에서도 예술의 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에서나 봐야 했던 연극이나 무용, 뮤지컬 같은 수준 높은 공연을 맘껏 즐길 수 있다. 그동안은 공연 제작비에 비해 수익금이 적어 지역 무대에서 공연을 올리기가 쉽지 않았던 게 사실, 이런 공연 단체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도 좀 더 쉽게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서울문화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공연 예술공간 활성화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이 사업은 시내 각 지역 문화 예술회관 및 구민회관, 서울열린극장 창동 등 공공 공연예술시설에서 공연하는 작품의 제작을 지원하는데, 지원신청 결과 총 107건의 작품이 신청되는 등 공연단체들의 호응이 높았다. 문화재단측은 이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32개 공연을 선정, 4백만원~4천만원선까지 총 8억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렇게 해서 2월 중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들은 연극, 무용, 클래식음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돼
있다. ‘슈퍼스타 예수그리스도’는 지난 1970년 영국에서 팀 라이스와 앤드류 웨버에 의해 작사, 작곡된 락 오페라로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공연되는 유명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가수 이문세씨가 음악 총감독을 맡아 눈길을 끈다. 열린극장 창동 외에도 이달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 극장용에서는 어린이 연극 ‘마법의 날개’가 공연된다. 22~23일, 24~26일 서울퍼밍아트홀과 광진나루아트센터에서 각각 공연되는 ‘늙은 부부 이야기’도 꼭 한번 시간 내서 찾을만한 공연이다. 서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달 말까지 자치구의 문화회관을 찾으면 연극, 무용, 클래식음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급의 공연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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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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