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하이서울페스티벌 마지막 날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5.03. 00:00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역동적인 서울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다이나믹한 프로그램이 많다. 그 첫 번째가 바로 8도 민속 대동놀이, 우리 민족의 기와 힘을 모아주었던 민속놀이들이 태평로 일대에
모인다. 부락과 부락을 이어주는 고리의 역할을 의미하는 고싸움은 풍년과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로 항상 여성 쪽이 승리를 하게 되어있다. 화합과 풍요를 의미하는 대동 놀이를 비롯한 고싸움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준비된 깃발을 들고 직접 고
놀이의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축제의 꽃은 단연 퍼레이드, 하이서울 퍼레이드는 광화문 사거리에서 세종로, 태평로, 남대문까지 왕복 2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총 56개 단체 4천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각양각색의 개성 있는 모습을 뽐내며 퍼레이드를 벌일 예정이다. 역동적인 힘을 느낄 수 있는 전통의 고싸움과 8도 민속대동놀이패들이 합류하고, 애완동물, 포크 댄스, 코스프레, 인라인, 여성자전거, 승마, 오픈카 등의 서울을 사랑하는 마니아 그룹이 참여한다. 또, 브라질 삼바, 중국 용춤 등의 해외참가팀과 자치구, 마칭밴드 등이 다양한 즐거움이 넘실대는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쌈지의 캐릭터 ‘딸기’가 ‘수박’ ‘똥치미’와 함께 뿡뿡이 차를 타고 퍼레이드를 펼친다. 귀여운 딸기 캐릭터로 꾸며질 대형 퍼레이드 카 위에는 락밴드의 흥겨운 공연이 진행되고, 방구장이 ‘똥치미’의 뿡뿡이 차에서는 통 모양의 저금통이 쏟아진다. 한편, 퍼레이드와 8도 민속 대동놀이가 진행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세종로
4거리~태평로~남대문 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5일 저녁엔 유명가수 및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버라이어티쇼 ‘다이나믹 서울’이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SBS의 생방송으로 함께 진행될 이 행사는 인기가수, 성악가, 해외팀 등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또, 5천개 북이 함께하는 대동한마당이 펼쳐져 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행사 참가자들의 대동 놀이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인순이, 조성모, 캔, 주얼리, 윤도현 밴드, 팝페라 가수 임형주, 바리톤 김동규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임백천과 황현정이 공동사회를 맡는다. |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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