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에 청년·신혼부부 위한 '청신호 주택' 첫 입주

시민기자 변영주

발행일 2020.03.10. 17:49

수정일 2020.03.10. 17:49

조회 382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청·신·호' 1호 주택이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E-오픈하우스를 통해 5일 공개되었다.

서울에 들어선 아파트들은 산업화로 인한 인구문제를 해결하였다. 그 속에서 50년. 정릉 3동에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가 있었다. 2008년 안전진단 결과 D등급 및 E등급으로 판정을 받는다.

‘정릉 하늘마루’는 재난위험시설 이었던 정릉스카이 연립주택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총 166세대의 청신호 주택이 공급된다. 이 중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각각 108호와 25호가 공급되며 고령자 및 수급자에게 33호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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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 스카이 연립주택 외관


청신호란  "청년, 신혼, 호옴(홈)" 의 약자이다. SH서울주택공사에서는 청년은 살 곳이 없고 신혼부부들은 아이키울 곳이없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위해 청신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청년에서 신혼부부까지 4단계 타겟을 설정하고, 생애주기와 라이프스타일을 생각한 주거공간을 마련하였다. 특히 청년들에게는 결혼 전까지 사회적으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휴식처&기반마련을 할 수 있는 주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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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사회초년생 세대 구조


청년들의 서울주거 문제는 큰 문제이다. 청년들의 주거공간을 생각하면 보통 고시원이나, 원룸 반지하가 떠오른다. 청년들에게 집의 의미는 단순히 살아가기 위한 공간으로 전락되버린지 오래이다. 청신호 1호주택 '정릉 하늘마루'에서는 맞춤형 특화설계를 통해 청년들의 희망찬 시작을 응원한다. 


맞춤형 특화설계를 살펴보면 기존에 8평짜리에 한쪽면을 차지하던 주방을 대폭 축소시키고 거실과 침실을 확대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청년들의 생활에 필요한 책상과 의자, 냉장고를 넣어 실속을 더했다. 이외에도 난방이 적용된 욕실바닥, 결로예방을 위한 환기 장치, LED 전등과 대기전력 자동 차단장치 설치등 세심한 배려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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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 주거공간 내부모습


주택 내부공간 뿐만 아니라 주민카페, 공동육아방, 계절창고, 코인세탁기실 등의 편의시설도 배치하였다.  공동시설들을 조화롭게 잘 배치하여 이웃들이 편안하게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공하였다. 


서울주태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입주민들의 소통을 위해 전문 공동체 교육을 이수한 임대주택 공동체 활성화 전문가 SH공동체 코디네이터를 파견하여 입주민의 공동체 활성화와 공동시설 활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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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호 1호 정릉 하늘마루 외관


청신호 1호 정릉 하늘마루 입주자 구봉완씨는 "집은 삶의 기준점이며, 삶이 빨간불로 갈지 황색불로 갈지 모르는데 진짜로 청신호가 들어온 것 같아서 앞으로 나아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봉완씨와 비슷하게 많은 청년들은 취업과 주거문제에  불안해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신호 주택을 통해 많은 청년들에게 삶의 원동력을 제공할 것을 기대해본다.


코로나19로 직접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정릉 하늘마루 E오픈하우스를 통해 청신호 1호주택 정릉 하늘마루의 이곳저곳을 살펴보았다. 온라인이지만 서울시 박원순 시장의 축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의 설명 ,서울시 홍보대사 홍현희와 제이쓴의 정릉 하늘마루 방문기를 통해 생생하게 정보를 전달 받는 시간이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하여 정릉 하늘마루 E오픈하우스를 감상할 수 있다.


E오픈하우스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mCUdGcs6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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