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도시건축비엔날레' 갈 때는 이 코스 대로!

시민기자 조은샘

발행일 2019.09.19. 16:00

수정일 2019.09.19. 16:00

조회 94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친구코스'의 첫 장소인 세운상가에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조은샘

건축은 도시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2019 제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집합도시’를 주제로 2019년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열린다. 서울시는 방문객들이 비엔날레와 인근의 핫 플레이스의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가족, 연인, 친구, 건축학도별 맞춤형 코스를 내놓았다. 그 중 친구와 함께 다녀올만한 ‘친구코스’를 소개한다.

‘친구코스’는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친구와 함께 갔을 때 좋은 공감 코스다. 먼저 10월 5일,6일과 11월 2일,3일에 세운대림상가 3층 보행데크에서 열리는 '서울도시장 도시상회 1,2'를 방문해 새로운 시장의 패러다임을 만나보자. '서울도시장 도시상회'는 주민, 작가, 판매자, 구매자가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제품을 사고팔며 관계를 만들어가는 콘셉트의 마켓이다. 독립출판 관련 서점 및 독립 출판사가 공예와 독립출판물을 중심으로 미술 디자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친구코스'의 두번째 장소인 광장시장의 명물 빈대떡은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만점이다 ⓒ조은샘

‘서울도시장 도시상회 1,2’를 모두 돌아보고 출출해졌다면 ‘광장시장’을 산책하며 빈대떡, 마약김밥을 맛보자. 먹자골목을 비롯해 100년된 포목가게, 구제상가를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DDP에서 열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전은 다양한 도시 건축의 현안과 미래상을 만나볼 수 있다 ⓒ조은샘

‘광장시장’을 돌며 배를 채웠다면 DDP로 이동해 주제전을 관람해보자. 전시를 좀 더 재미있고 쉽게 즐기고 싶다면 주말에 운영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이용하자. 쉽고 재미있게 도시와 건축을 소개해 일반 시민도 비엔날레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친구코스'의 마지막 장소인 돈의문박물관마을의 도시전 ⓒ조은샘

주제전을 관람한 후에는 돈의문 박물관마을로 이동해 도시전 북토크에 참여해보자. ‘도시전 북토크’는 비엔날레의 도시전을 이루는 작춤과 출판물을 바탕으로 저자와 시민, 전시 참여자가 모두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의견을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10월 8일, 10월 29일 18시 30분부터 열리니 시간을 맞춰 방문해 친구 코스를 마무리해보면 어떨까.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이며 종료 1시간 전에 입장이 마감된다. ‘문화의 날’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운영한다. 매주 월요일 모든 전시장이 휴관이다. 관람료는 DDP에서 열리는 주제전을 제외하면 모두 무료이다. 티켓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고, 구입한 티켓으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11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관람도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비엔날레 기간 동안 각 전시장마다 숨어있는 스탬프를 전부 모아오는 시민 1,000명에 한해 서울비엔날레 공식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연다. 스탬프는 행사 기간 동안 비엔날레 각 전시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1관,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서울역사박물관 안내데스크에 비치돼 있다. 완성된 스탬프 지도와 입장권을 지참하면 된다.

■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요
○ 주제 : 집합도시 Collective City
○ 시기 : 2019년 9월 7일(토)~11월 10일(일), 총 65일
○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돈의문박물관마을 등
 – 주요프로그램 및 전시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 현장프로젝트 등 : 서울역사박물관, 세운상가 및 대림상가 일대
○ 프로그램 : 전시·현장 프로젝트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행사
 – 전시 프로그램 : 주제전, 도시전, 현장프로젝트(서울도시장), 글로벌스튜디오
 – 시민참여 프로그램 : 교육·투어·영화영상 등
 – 공식행사 : 세계총괄건축가 포럼, 개·폐막식, 이벤트 등
○ 홈페이지 :  www.seoulbiennale.org/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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