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 더 편리해집니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1.31. 00:00

수정일 2006.01.31. 00:00

조회 1,136


3월부터 총 120대 운행…탑승률 63%까지 높여

장애인들의 콜택시를 이용한 이동이 한결 편리해진다.
서울시는 3월부터 장애인 콜택시를 20대 증차하고 장애인 콜 센터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3년 1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장애인 콜택시는 현재 100 대를 운영 중이며, 3월 증차를 계기로 총 120 대를 운행하게 된다.

중증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2003년부터 운영해 온 장애인 콜택시는 편리성과 저렴한 요금(일반 택시의 35% 수준)으로 매년 이용률이 급상승하면서,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660 명이 이용, 연간 이용자가 24만 671명에 달했다.

그러나 차량 부족으로 신청자 대비 탑승률은 현재 52%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시는 3월부터 20대가 증차되면 탑승률을 63%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향후 80%까지 연차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은 운행 차량 대수를 늘림에 따라 운전 봉사자를 30명 추가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월 1일부터 7일까지이며, 서울시시설관리공단 교통운영팀(전화 2290-6510)으로 연락하면 지원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자격은 40세 이상 55세 이하인 운전자로 1종 보통면허 이상을 소지해야 하며, 서울 택시 운전자 자격증 소지 및 운전 정밀 검사 합격자로 1년 이상 서울 거주, 5년 이상 무사고 운전 자격을 갖춰야 한다.

잠실 교통회관에 장애인 콜 센터 구축하여 직영

한편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은 증차로 인한 탑승률 향상 외에도 운영 효율성의 증가와 이용 상 편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간 외부 전문 업체에 의뢰해 운영하던 콜 센터를 지난 1월부터는 잠실 교통회관에 새로 구축해 직영하고 있다.

또한 GPS를 활용한 실시간 차량 위치 파악으로 이용 신청자와 가까운 지역을 운행 중인 차량을 연결시키고, 차량 배차에 음성 · 문자 메시지를 활용하며, 콜택시 내부에 내비게이션을 장착해 길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서울시는 이러한 시스템을 활용하여, 지난 해 대당 8.3회였던 일일 탑승 횟수를 1월 한 달간 8.5회로 늘려 0.2회의 탑승 횟수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

연도별 탑승률 현황


이용 요금


문의 : 서울시시설관리공단 교통운영팀 02)2290-6510
홈페이지 www.sisul.or.kr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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