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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푸드마켓 지난해 하루 평균 1백여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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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기탁된 음식을 무료로 나눠주는 ‘푸드마켓’을 3곳 더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푸드마켓이란 일반 시민이나 식품 생산업체가 기탁한 음식을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나눔의 공간이다. 전국 최초로 도봉구 창동 지하철 4호선 창동역사 입구에 마련된 『음식나눔장터
서울푸드마켓』은 지난해 3월 개장 이래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 시민들이 회원제로 이용해
왔다.
| 현재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에는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취급하는 식품은 쌀, 채소 등 농수축산물에서부터 가공식품 및 기타 식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용자들은 월
1회 방문하여, 5품목을 무상으로 가져갈 수 있다.
서울푸드마켓은 지난해 하루 평균 100여명이 이용했으며, 등록회원 수만 3천461명에 이른다. 또한 개소 이래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푸드마켓은 기존의 기탁받은 식품을 일괄적으로 전달, 배분하던 푸드뱅크와 달리, 일반 매장처럼 꾸며진 푸드마켓에 한데 모아놓은
것. 저소득층 시민이 언제 어느 때고 직접 방문해 눈으로 보고 식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올
하반기에 1개소, 내년에 2개소 설치
서울시는 이러한 푸드마켓 상설공간을 늘려 뜻있는 개인과 기업의 기탁을 활성화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기존의 푸드뱅크와 연계해서 가게 형태로 된 나눔의
중개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소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4개 권역별로 나누어, 우선 올 하반기에
1개소, 내년에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내년까지 푸드마켓을 3곳 더 늘릴 계획이다. |
| 또한 지역특성을 활용한 자치구 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 지역
여건에 따른 식품업체나 자영업자, 일반시민들이 기탁할 수 있도록 하고,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까지 푸드마켓과 기초푸드뱅크를 연계하는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오는 8월 중으로 푸드마켓을 설치할 1개 자치구를
선정한 후, 10월 중에 문을 연다는 방침이다.
▶ 음식나눔장터 서울푸드마켓
이용안내
서울푸드마켓은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 시민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시 저소득층임을 증명할 수 있는 의료급여증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냉장 및 냉동시설을 구비한 푸드마켓은 유통기간이 비교적 긴
쌀·건어물 등 농수산물과 조미료, 통조림 등 가공식품을 주로 제공하고 있다.
문의:
서울푸드마켓(907-1377)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771-3460~5) 서울시사회과(3707-9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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