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마법에 걸린 '서울대공원 장미원'…기후동행카드 있으면 반값!

시민기자 조수연

발행일 2026.06.02. 13:06

수정일 2026.06.02. 15:01

조회 3,885

6월 7일까지 ‘앨리스의 장미정원 피크닉’ 개최
백만 송이 가득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내 장미원 ©조수연
백만 송이 가득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내 장미원 ©조수연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장미의 계절이 찾아왔다. 이에 서울대공원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테마가든 장미원에서 ‘2026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세계적인 명작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꾸며져 장미와 동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을 선보인다. ☞ [관련 기사] 화려함 그 자체!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5월 30일 개막
‘2026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가 열리는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조수연
‘2026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가 열리는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조수연
축제 개막일인 5월 30일, 서울대공원을 찾았다.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면 대공원역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라면 더욱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서울 시내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서울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유용한 교통수단이다.

특히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입장료의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제 매표소에는 기후동행카드 이용객을 위한 할인 안내가 게시돼 있었고, 관련 증빙 확인 후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교통비 절감에 더해 입장료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장미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반가운 혜택으로 다가왔다.
  •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매표소 ©조수연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매표소 ©조수연
  •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입장료 50%가 할인된다. ©조수연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입장료 50%가 할인된다. ©조수연
  •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매표소 ©조수연
  •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입장료 50%가 할인된다. ©조수연
매표를 마치고 테마가든으로 향하는 길에는 잘 가꿔진 녹지와 다양한 정원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장미원, 어린이동물원, 휴정원 등으로 이어지는 공간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산책 코스로도 손색없었다. 장미축제 개막일답게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과 친구들까지 많은 시민이 서울대공원을 찾은 모습이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테마로 한 덩굴장미 ©조수연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테마로 한 덩굴장미 ©조수연
장미원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끝없이 펼쳐진 장미의 향연이었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은 약 90여 품종, 4만 5,000주의 장미가 식재된 국내 대표 장미정원이다. 붉은색, 분홍색, 노란색, 흰색 장미들이 저마다의 색을 뽐내며 넓은 정원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었다.

올해는 장미의 개화 시기와 축제 일정이 잘 맞아 장미들이 절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관람객들은 꽃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장미 향기를 즐겼고, 곳곳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장미 아치 아래에서 가족사진을 남기는 가족부터 꽃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는 연인들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축제를 만끽하고 있었다.
  • 붉은색 장미는 만개한 꽃들 사이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조수연
    붉은색 장미는 만개한 꽃들 사이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조수연
  • 장미의 계절답게 붉고 향기로운 꽃들이 정원을 가득 채웠다. ©조수연
    장미의 계절답게 붉고 향기로운 꽃들이 정원을 가득 채웠다. ©조수연
  • 수많은 장미가 시민을 반기고 있다. ©조수연
    수많은 장미가 시민을 반기고 있다.
  • 붉은색 장미는 만개한 꽃들 사이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조수연
  • 장미의 계절답게 붉고 향기로운 꽃들이 정원을 가득 채웠다. ©조수연
  • 수많은 장미가 시민을 반기고 있다. ©조수연
장미원 중앙에 조성된 대형 장미 아치축제의 대표 명소였다. 분홍빛 덩굴장미가 아치를 가득 감싸고 있었고, 여러 개의 아치가 이어지며 마치 장미 터널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강한 햇살 아래에서도 선명한 색감을 자랑하는 장미와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장미원을 조금 더 둘러보니 품종마다 서로 다른 매력이 뚜렷했다. 꽃잎이 겹겹이 풍성하게 피어난 장미부터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장미까지 다양한 품종이 정성스럽게 관리되고 있었다. 정원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을 통해 품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장미에 대해 알아가는 즐거움도 더해졌다.
넓은 정원에 형형색색의 장미가 눈에 띈다. ©조수연
넓은 정원에 형형색색의 장미가 눈에 띈다. ©조수연
장미원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더욱 인상적이었다. 곡선 형태로 조성된 화단과 장미 아치, 풍차 조형물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었고, 멀리 관악산 능선과 서울대공원의 스카이리프트까지 한눈에 들어왔다. 형형색색의 장미가 정원을 가득 채운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했다.
언덕에서 바라본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원 ©조수연
언덕에서 바라본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원 ©조수연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이다. 장미원 곳곳에는 시계를 들고 있는 흰 토끼와 앨리스, 카드 병정, 거대한 버섯 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동화 속 세계를 현실로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장미꽃과 함께 배치된 조형물들은 자연스럽게 축제의 스토리를 전달하며 관람객들의 몰입감을 높여주었다.

특히 거대한 버섯 조형물과 앨리스, 토끼가 함께 꾸며진 공간은 많은 시민이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찾는 인기 장소였다. 알록달록한 버섯과 꽃들 사이에 서 있으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어린아이들은 물론 성인 방문객들도 연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장미 아치 사이사이에는 카드 병정과 하트 여왕의 왕좌를 재현포토존도 눈길을 끈다. 붉은 장미가 만개한 정원을 배경으로 황금빛 왕좌에 앉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이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이 왕좌 앞은 축제 기간 내내 대표 포토존으로 입소문이 나며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 카드 병정과 하트 여왕의 왕좌를 재현한 포토존 ©조수연
    카드 병정과 하트 여왕의 왕좌를 재현한 포토존 ©조수연
  • 곳곳에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즐거움을 더했다. ©조수연
    곳곳에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즐거움을 더했다. ©조수연
  • 카드 병정과 하트 여왕의 왕좌를 재현한 포토존 ©조수연
  • 곳곳에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즐거움을 더했다. ©조수연
또한 장미원 한편에는 동화 속 티파티를 떠올리게 하는 대형 테이블이 설치돼 있었다. 찻주전자와 찻잔, 케이크와 과일 모형 등 다양한 소품이 정교하게 배치되어 있어, 마치 앨리스가 막 자리를 비운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꽃으로 장식된 테이블과 장미 정원이 어우러지며 장미원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야외 전시장처럼 느껴졌다.
  • 다양한 소품과 함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조수연
    다양한 소품과 함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조수연
  • 장미 파티에 온 것만 같다. ©조수연
    장미 파티에 온 것만 같다. ©조수연
  • 다양한 소품과 함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조수연
  • 장미 파티에 온 것만 같다. ©조수연
이번 축제는 장미 감상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주말에는 꽃왕관 만들기, 티코스터 만들기, 목공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장미원 사진 공모전도 진행되어,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아름다운 장미원의 모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아름다운 장미원의 모습 ©조수연
아름다운 장미원의 모습 ©조수연
아울러 서울대공원은 이번 장미축제에 맞춰 테마가든 내 낙후된 공간을 새롭게 정비해 공개했다. 기존에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은 수국정원, 잔디광장, 휴게쉼터 등으로 재탄생했으며, 새롭게 조성된 산책로는 기존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방문객들은 꽃을 감상하다가도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어 더욱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장미와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조수연
장미와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조수연
장미 향기와 동화 같은 풍경이 어우러진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는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고,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입장료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더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풍차가 더해져 마치 네덜란드에 온 듯하다. ©조수연
풍차가 더해져 마치 네덜란드에 온 듯하다. ©조수연
장미가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지금, 서울대공원 장미원은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화려한 동화 정원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6년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 ‘앨리스의 장미정원 피크닉’

○ 기간 : 2026년 5월 30일~6월 7일 9일간
○ 장소 :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원
○ 내용 : 포토존 전시, 체험 참여 등
○ 입장료 : 테마가든 유료(단, 만 5세 이하 및 만 65세 이상 무료), 프로그램 체험비 부분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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