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강아지랑 놀고, AI랑 축구하고! 시간 순삭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시민기자 노윤지

발행일 2026.06.01. 13:08

수정일 2026.06.01. 13:49

조회 68

창동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노윤지
창동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노윤지
요즘 로봇과 인공지능(AI)에 관심이 많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RAIM)을 다녀왔다.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국내 최초로 로봇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과학관으로, 2024년 8월에 개관했다.
로봇이 관리하는 AI정원의 모습 ©노윤지
로봇이 관리하는 AI정원의 모습 ©노윤지
예약 경쟁이 워낙 치열해 매번 방문을 미뤘지만, 운 좋게 빈자리를 확인해 예약에 성공했다. 상설 전시 해설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 회차별 정원이 제한되어 있어 방문 전 미리 확인해 예약하는 것이 좋다. 현장에서 빈자리가 있을 경우 당일 참여도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을 추천한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인형 모양의 로봇, 러봇 ©노윤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인형 모양의 로봇, 러봇 ©노윤지
아이들이 직접 AI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며 체험할 수 있다. ©노윤지
아이들이 직접 AI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며 체험할 수 있다. ©노윤지
로봇과 인공지능(AI)이라는 분야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구성된 체험형 전시로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1층은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2층부터 4층까지는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예약을 통해 둘러볼 수 있다.
반려동물처럼 아이들과 함께 놀이하는 로봇개 ©노윤지
반려동물처럼 아이들과 함께 놀이하는 로봇개 ©노윤지
1층 전시 공간은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노윤지
1층 전시 공간은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노윤지
1층에는 AI정원, 인형 로봇 ‘러봇’, 자율주행 체험, 이미지 드로잉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러봇은 인형 형태의 AI 로봇으로, 이름을 불러주거나 터치하며 함께 놀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코를 만지거나 쓰다듬으면 반응하는 모습이 무척 귀여워 아이들이 반려동물처럼 느끼며 즐겁게 놀 수 있다. 또 로봇개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 명령에 따라 점프를 하거나 움직이며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도슨트 투어를 통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노윤지
도슨트 투어를 통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노윤지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는 로봇 축구대회에서 1등을 했다. ©노윤지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는 로봇 축구대회에서 1등을 했다. ©노윤지
로봇인공지능과학관의 인기 스타인 로봇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노윤지
로봇인공지능과학관의 인기 스타인 로봇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노윤지
사전에 프로그램을 예약했다면 안내데스크에서 목걸이를 받은 뒤 예약한 프로그램 장소로 이동하면 된다. ‘인간이 로봇·인공지능을 만나 공존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전시는 로봇과 AI 기술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먼저 약 20분간 도슨트의 설명을 들은 후 개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설명은 어렵고 딱딱한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질문형 진행으로 이루어져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끝까지 집중하며 참여할 수 있다. 전시는 로봇이 인간과 어떻게 공존하는지, AI 기술이 일상 속 어디에 활용되는지 다양한 사례와 함께 보여준다.
AI와 함께 축구 경기를 해볼 수 있다. ©노윤지
AI와 함께 축구 경기를 해볼 수 있다. ©노윤지
직접 드럼을 연주해 볼 수 있는 공간 ©노윤지
직접 드럼을 연주해 볼 수 있는 공간 ©노윤지
사람과 눈을 맞추는 대화 로봇 아메카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 ©노윤지
사람과 눈을 맞추는 대화 로봇 아메카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 ©노윤지
축구를 하는 로봇, 사람의 표정을 따라 하는 AI 로봇,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메타 휴머노이드 ‘마스크봇’은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로봇 강아지도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실제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다가가 함께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곳은 단순히 둘러보는 전시가 아니라 직접 체험하며 경험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물론 호기심 많은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로봇 싱잉볼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 로봇이 직접 연주하는 싱잉볼 소리를 들으며 색다른 명상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
로봇의 싱잉볼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 ©노윤지
로봇의 싱잉볼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 ©노윤지
1층 가족수유실.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노윤지
1층 가족수유실.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노윤지
아직 개관한 지 오래되지 않아 시설이 깨끗하고 동선도 편리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다. 어린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을 위해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어 기저귀 교환이나 이유식 준비 등을 편하게 해결할 수 있어 관람이 한결 수월했다. 날씨가 덥거나 추운 날, 실내에서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로봇과 AI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교육적 공간이기도 하다. 앞으로 AI와 함께 살아갈 아이들이 이러한 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경험해 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들이 로봇과 AI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노윤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RAIM)

○ 위치 :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13길 56
○ 교통 :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
○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30~17:30
○ 휴무 : 월요일
○ 관람료 : 무료
○ 예약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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