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산책·휴식 명소로 재탄생!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어길 완성

시민기자 정향선

발행일 2026.05.29. 13:00

수정일 2026.05.29. 16:00

조회 759

쓰레기 매립지에서 서울 최고의 힐링숲으로

서울 월드컵공원의 변화는 도시 한복판에서 자연과 휴식, 그리고 힐링을 새롭게 경험하게 하는 놀라운 선물과 같았다. 노을공원 메타세쿼이아길 1km 구간 개방과 하늘공원 남측 Z형 계단 정비는 ‘산책’이라는 평범한 행위조차 마치 예술적 경험으로 승화시키는 듯했다. ☞ [관련 기사] 초여름 산책 명소! 노을공원 메타세쿼이아길 22일 개방

특히 이번에 신규 조성된 노을공원 메타세쿼이아길은 나무 그늘 아래 가볍게 산책하며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게 했고, 의자에 앉아 잠시 머물 때면 도시의 소음과 바쁜 일상이 마법처럼 잦아드는 경험을 선사했다. 5월의 신록과 여름의 청량함이 마음 깊은 곳에 스며들어 ‘자연 치유’라는 말이 허투루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아울러 Z형 계단의 정비는 공간의 확장뿐 아니라 접근성 향상이라는 점에서 많이 놀라웠다. 난지 한강공원부터 Z형 계단을 통해 하늘공원 정상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은 방문객들이 자유롭고 쾌적하게 산책과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세심함이 엿보였다.

아름다운 선형정원과 쉼터, 그리고 ‘도로 위 매력정원’ 아트페인팅도 매력적이었다. 선형정원은 홍매화, 수국, 감둥사초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를 식재해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고, 노을공원 후문 산책로 노면에 조성된 아트페인팅(432㎡)은 ‘도로 위의 매력정원’이란 주제로 공원분위기를 한층 밝게 개선하면서 한 단계 발전한 휴식 문화 공간을 만들어냈다.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서 러닝을 즐기는 시민들에게도 희소식이 전해졌다. 산책로 주요 진입 동선에 4개소의 쉼터를 마련해 러너와 공원 이용객이 걷고 달리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러닝·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노을공원 모감주나무 숲길도 정비를 마쳐, 6월부터 절정을 이루는 노란 꽃과 짙은 녹음, 한강 경관이 조화된 초여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렇듯 이번 새 단장을 통해 월드컵공원은 ‘멋진 공원 환경 조성’을 넘어 시민들의 삶 속에 자연을 깊이 들이고 마음의 위안을 주는 ‘힐링의 명소’로 다시 태어났다. 변화된 월드컵공원이 앞으로도 걷고 싶고,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서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해본다.
노을공원 메타세쿼이아길이 정비를 마치고 5월 22일 개방되었다.
노을공원 메타세쿼이아길이 정비를 마치고 5월 22일 개방되었다.©정향선
기존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 포함 총 2.3km에 이르는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길’이 완성되었다.
기존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 포함 총 2.3km에 이르는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길’이 완성되었다.©정향선
표면에 붉은 녹 같은 층이 형성되는 코르텐강(Corten steel) 소재로 제작된 메타세쿼이아길 안내표지판
표면에 붉은 녹 같은 층이 형성되는 코르텐강(Corten steel) 소재로 제작된 메타세쿼이아길 안내표지판©정향선
노을공원 산책로와 메타세쿼이아길을 이어주는 무장애 목재 데크길
노을공원 산책로와 메타세쿼이아길을 이어주는 무장애 목재 데크길 ©정향선
메타세쿼이아길 곳곳에 마련된 나무의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길 곳곳에 마련된 나무의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정향선
러너와 방문객들을 위해 산책로 주요 진입 동선에 4개소의 쉼터가 마련되었다.
러너와 방문객들을 위해 산책로 주요 진입 동선에 4개소의 쉼터가 마련되었다.©정향선
서울 월드컵공원의 변화는 도시 한복판에서 자연과 휴식, 그리고 힐링을 새롭게 경험하게 하는 놀라운 선물과 같았다.
서울 월드컵공원의 변화는 도시 한복판에서 자연과 휴식, 그리고 힐링을 새롭게 경험하게 하는 놀라운 선물과 같았다.©정향선
월드컵공원 남사면 일대에는 왕벚나무, 이팝나무, 복자기, 철쭉 등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수종을 식재했다.
월드컵공원 남사면 일대에는 왕벚나무, 이팝나무, 복자기, 철쭉 등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수종을 식재했다.©정향선
노을공원 후문 산책로 노면에 조성된  ‘도로 위의 매력정원’ 아트페인팅(432㎡)
노을공원 후문 산책로 노면에 조성된 ‘도로 위의 매력정원’ 아트페인팅(432㎡)©정향선
6월부터 절정을 이루는 노란 꽃과 짙은 녹음, 한강 경관이 조화된 초여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모감주나무 숲길'
6월부터 절정을 이루는 노란 꽃과 짙은 녹음, 한강 경관이 조화된 초여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모감주나무 숲길'©정향선
메타세쿼이아길에서 Z형계단을 통해 노을공원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길에서 Z형계단을 통해 노을공원 정상에 오를 수 있다.©정향선
노을 공원 정상에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 한강 전망을 즐기는 호사도 누려본다.
노을 공원 정상에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 한강 전망을 즐기는 호사도 누려본다.©정향선
노을공원 남측 전망공간에서는 한강과 가양대교 너머 서울 서남부 도심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노을공원 남측 전망공간에서는 한강과 가양대교 너머 서울 서남부 도심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정향선
  • 선형정원은 홍매화, 수국, 감둥사초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를 식재해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선형정원은 홍매화, 수국, 감둥사초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를 식재해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정향선
  •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가을에 붉은 꽃이 무리지어 피어난다.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가을에 붉은 꽃이 무리지어 피어난다.©정향선
  • 맥문동은 5~8월에 자줏빛 꽃이 피며,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 아파트나 빌딩 정원에 많이 심는다.
    맥문동은 5~8월에 자줏빛 꽃이 피며,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 아파트나 빌딩 정원에 많이 심는다.©정향선
  • 선형정원은 홍매화, 수국, 감둥사초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를 식재해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가을에 붉은 꽃이 무리지어 피어난다.
  • 맥문동은 5~8월에 자줏빛 꽃이 피며,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 아파트나 빌딩 정원에 많이 심는다.
하늘공원 남측 Z형 계단 정비를 통해 난지 한강공원부터 하늘공원 정상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이 완성되었다.
하늘공원 남측 Z형 계단 정비를 통해 난지 한강공원부터 하늘공원 정상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이 완성되었다.©정향선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에 조성된 산책로와 휴식공간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에 조성된 산책로와 휴식공간©정향선
변화된 월드컵공원이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해본다.
변화된 월드컵공원이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해본다.©정향선

노을공원 메타세쿼이아길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486-6

시민기자 정향선

시민의 눈으로 서울의 일상을 따뜻하게 담아내는 기자이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