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을 작품처럼! '도슨트 투어'로 더 특별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발행일 2026.05.26. 13:00

2026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5월 1일 서울숲에서 개막했다. ⓒ노윤지
매년 이맘때가 되면 기다리는 축제가 있다. 바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다. 삭막한 도심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녹색 축제인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지난 5월 1일 서울숲에서 개막하였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꽃과 나무를 전시하는 수준을 넘어 예술과 문화, 치유와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형 축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숲, 성수동, 한강 둔치 일대가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연결하여 서울 전체가 초록색의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 [관련기사] 180일간 힐링 축제! 역대급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서울 도심 한 가운데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녹색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윤지

서울숲에 들어서면 싱그러운 정원의 향기가 관광객들의 기분을 좋게해준다. ⓒ노윤지
올해 박람회는 약 9만㎡ 규모 부지에 총 167개의 정원이 조성됐으며,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무려 180일 동안 이어진다. 덕분에 봄의 싱그러움부터 한여름의 짙은 녹음, 가을 단풍까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정원의 매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하루 반짝 열리고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계절마다 변화하는 모습을 감상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풍성해지는 살아있는 전시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둘러보니 역대 최대 규모라고 불릴 만큼 어마어마한 모습이었다. 서울숲 중심부에는 세계적인 조경 거장들의 작품이 자리하고 있었다. 특히 프랑스 조경가 앙리바바의 작품인 <흐르는 숲 아래 정원>은 자연과 도시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국내 조경가 이남진 작가의 <기다림의 정원>은 차분하면서도 사색할 수 있는 분위기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둘러보니 역대 최대 규모라고 불릴 만큼 어마어마한 모습이었다. 서울숲 중심부에는 세계적인 조경 거장들의 작품이 자리하고 있었다. 특히 프랑스 조경가 앙리바바의 작품인 <흐르는 숲 아래 정원>은 자연과 도시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국내 조경가 이남진 작가의 <기다림의 정원>은 차분하면서도 사색할 수 있는 분위기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픙라스 조경가 앙리바바의 작품인 '흐르는 숲 아래 정원' ⓒ노윤지

단순히 꽃과 나무를 전시하는 수준을 넘어 자연과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도시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노윤지

경남 산청의 대형 산불 현장에서 수습한 피해목을 배치하여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주는 정원 ⓒ노윤지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해 현장에서 도슨트 투어에 참여하여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정원을 둘러보니 그냥 지나칠 뻔했던 나무 한 그루, 작은 꽃 한 송이에도 모두 의미와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식물을 만져보고, 향을 맡아보며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경험이라 1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만큼 알찼다.

도슨트투어는 사전 신청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노윤지
평소라면 “예쁜 정원이네” 하고 지나쳤을 공간도 설명을 듣고 나니 전혀 다르게 보였다. 특정 식물이 왜 그 자리에 배치됐는지, 계절에 따라 어떤 색감의 변화를 의도했는지, 정원 속 동선이 사람의 심리에 어떤 안정감을 주는지 등을 듣다 보니 단순한 풍경이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졌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직접 실감하게 되었다.

단종의 밥상에 자주 오른 어수리나물 ⓒ노윤지

약 9만㎡ 규모에 총 167개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노윤지

도슨트 투어를 통해 단순히 지나칠 뻔한 나무, 꽃 한송이도 모두 의미가 담겨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노윤지
특히 서울숲 메인 정원 구역에서는 자연의 생태 흐름과 도시 재생의 의미를 연결해 설명해 주는데, 평범해 보였던 풀과 나무가 단순 조경 요소가 아니라 도시 환경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설명을 듣고 난 뒤 다시 정원을 바라보니 처음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도슨트 투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메모를 하며 설명을 듣는 시민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은 식물 이름과 생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교육적인 체험으로도 만족도가 높았다.
도슨트 투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메모를 하며 설명을 듣는 시민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은 식물 이름과 생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교육적인 체험으로도 만족도가 높았다.

예술과 문화, 치유와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새로운 정원축제의 모습 ⓒ노윤지

뚝섬(2024), 보라매(2025)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2026서울국제정원박람회 ⓒ노윤지

자연이 주는 예술과 영감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해보자. ⓒ노윤지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푸드트럭과 휴게 공간 덕분에 관람하면서 쉴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넓은 정원을 걸으며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그늘이 충분하게 마련되어 있어 오랜 시간 머물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 속에 정원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계획이 돋보였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경험형 콘텐츠”를 꼽는다.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니라 직접 걷고, 듣고, 체험하면서 자연과 교감하도록 구성됐다는 점에서 기존 박람회와 결이 달랐다. 특히 도슨트 투어는 반드시 경험해보길 추천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설명 하나 만으로도 눈앞의 풍경이 완전히 새롭게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고 싶다면 이번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다. 자연이 건네는 위로와 예술이 주는 영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어줄 듯 하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경험형 콘텐츠”를 꼽는다.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니라 직접 걷고, 듣고, 체험하면서 자연과 교감하도록 구성됐다는 점에서 기존 박람회와 결이 달랐다. 특히 도슨트 투어는 반드시 경험해보길 추천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설명 하나 만으로도 눈앞의 풍경이 완전히 새롭게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고 싶다면 이번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다. 자연이 건네는 위로와 예술이 주는 영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어줄 듯 하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 기간 : 5월 1일~10월 27일(180일)
○ 장소 : 서울숲·성수동 일대
○ 교통
- 지하철 :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3·4·5번 출구, 2호선 뚝섬역 7·8번 출구
- 주차 : 서울숲주차장 또는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대중교통 이용 권장)
○ 입장료 : 무료(일부 체험은 유료)
○ 누리집
○ 장소 : 서울숲·성수동 일대
○ 교통
- 지하철 :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3·4·5번 출구, 2호선 뚝섬역 7·8번 출구
- 주차 : 서울숲주차장 또는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대중교통 이용 권장)
○ 입장료 : 무료(일부 체험은 유료)
○ 누리집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