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해 보다 더욱 볼만해! 기대 이상의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현장

시민기자 김주연

발행일 2026.05.11. 13:00

수정일 2026.05.11. 19:10

조회 302

시작부터 남다른 5월, 기대 이상의 서울 국제정원박람회 현장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되면서 서울 곳곳이 축제와 행사로 활기를 띠고 있다. 따뜻한 햇살과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 어디를 가도 즐길 거리가 넘쳐나 마음이 바빠진다. 그중에서도 올해 특히 기대를 모았던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의 역사와 K-문화가 어우러진 대형 행사라는 점에서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성황리에 개최됐다. ☞ [관련 기사] 신록의 계절,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서울숲~성수' 초록도시로

이번 정원박람회는 서울숲을 중심으로 한강과 성수 일대를 따라 넓게 펼쳐지며,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무려 167개의 다채로운 정원이 조성되었다는 점이다. 각 정원은 서로 다른 주제와 디자인을 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서울숲을 가득 채우며 5월 도심 속 정원 풍경을 아름답게 품고 있다. 걷는 내내 새로운 공간을 만나는 즐거움이 이어지고, 정원마다 담기 메시지를 천천히 읽어 내려가는 재미도 있다.

조금 더 깊이 있는 관람을 원한다면 '서울숲 정원 도슨트 투어'를 추천한다.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운영되며, 하루 3회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종합 안내소에서 신청 및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처음 방문한 관람객도 부담 없이 참여하기 좋다. 단순히 보는 즐거움을 넘어 정원의 의미와 조성 배경까지 이해할 수 있어 만족도가 무척 높은 프로그램이다.

박람회의 구성 역시 다양하다. 숲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숲속 힐링', 자연의 원리를 배워보는 '생태 탐구', 직접 참여하는 '자연 손 체험' 등으로 크게 나뉘어 남녀노소 모드 즐기기 좋은 구성이다. 여기에 상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 미션형 체험인 '가든 헌터스', 서울숲 곳곳을 탐험하는 '여행하는 돌',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조각도시 서울', 그리고 공원 사진전까지.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하루 방문으로는 부족할 만큼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정원박람회와 함께 '포켓몬 메가 페스타 2026'도 서울숲에서 함께 열렸다. 때문에 5월 첫 연휴는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려 일부 구간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일부 행사가 변경되고 다시 안정을 찾으면서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정원박람회와 포켓몬을 찾는 방문객이 숲속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인상적인 풍경을 연출해 주고 있다.

이외에도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푸드트럭, 휴식 공간이 이어지는 산책 동선은 박람회 관람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요소다. 또한 성수 일대의 감각적인 카페와 연계해 하루 코스로 서울 여행으로 즐기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구성이다. 단순한 정원 전시를 넘어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기억에 남는다는 건 그만큼 박람회의 구성과 기획이 우수한 탓인 것 같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그 어느 해보다 정원이라는 주제에 잘 어울리는 서울숲이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행사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다. 도심 속에서 잠시 여유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박람회다. 앞으로 약 6개월간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가 많은 시민과 방문객의 사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6서울 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했다. 10월 27일까지 이어지는 서울 축제! ©김주연
2026서울 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했다. 10월 27일까지 이어지는 서울 축제! ©김주연
서울숲 국제정원박람회에 모습을 보인 서울의 마스코트 해치 ©김주연
서울숲 국제정원박람회에 모습을 보인 서울의 마스코트 해치 ©김주연
서울숲 입구에는 서울시의 굿즈와 다양한 기념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다 ©김주연
서울숲 입구에는 서울시의 굿즈와 다양한 기념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다 ©김주연
서울숲 정원 도슨트 투어에 잠여중인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서울숲 정원 도슨트 투어에 잠여중인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초록으로 물든 서울숲,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주연
초록으로 물든 서울숲,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주연
서울시 상징색인 모닝 엘로우로 눈길을 끄는 웰컴 파빌리온 모습 ©김주연
서울시 상징색인 모닝 엘로우로 눈길을 끄는 웰컴 파빌리온 모습 ©김주연
아이들이 좋아하는 블럭으로도 꽃의 정원을 완성했다 ©김주연
아이들이 좋아하는 블럭으로도 꽃의 정원을 완성했다 ©김주연
강렬한 레드가 인상적인 '관계, 그리고 정원을 짓다' ©김주연
강렬한 레드가 인상적인 '관계, 그리고 정원을 짓다' ©김주연
외국인 관광객도 서울정원박람회를 많이 찾아 추억을 만들고 있다 ©김주연
외국인 관광객도 서울정원박람회를 많이 찾아 추억을 만들고 있다 ©김주연
곳곳에 피어난 화사한 봄꽃들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든다 ©김주연
곳곳에 피어난 화사한 봄꽃들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든다 ©김주연
질서 정연하게 들어선 푸드트럭의 모습 ©김주연
질서 정연하게 들어선 푸드트럭의 모습 ©김주연
질서 정연하게 들어선 푸드트럭의 모습 ©김주연
질서 정연하게 들어선 푸드트럭의 모습 ©김주연
어린이 날을 맞아 서울 숲 놀이터에도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가득 찼다 ©김주연
어린이 날을 맞아 서울 숲 놀이터에도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가득 찼다 ©김주연
'포켓몬 메가 페스타' 행사장의 모습. 서울숲과 잘 어우러져 더욱 흥미롭다 ©김주연
'포켓몬 메가 페스타' 행사장의 모습. 서울숲과 잘 어우러져 더욱 흥미롭다 ©김주연
놓치지 말고 꼭 가봐야할 '2026 서울 국제정원박람회' 서울숲 전경 ©김주연
놓치지 말고 꼭 가봐야할 '2026 서울 국제정원박람회' 서울숲 전경 ©김주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 일시 : 2026. 5. 1. ~ 10. 27. 12:00~19:00 (7~8월 14:00~21:00)
○ 장소 : 서울숲·성수동 일대(5~10월)
○ 입장료 : 별도 예약 없이 무료 관람 (일부 체험은 유료)
○ 내용 : 국제공모·시민·기업 참여정원 조성, 정원산업전, 학술행사, 문화프로그램 운영
○ 교통편
  - 지하철 I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3,4,5번 출구에서 도보 2분 / 2호선 '뚝섬역' 7,8번 출구에서 도보 11분
  - 버스 I 성동13, 121, 2014, 2224, 2413번 버스 이용 후, 서울숲 1-3번출입구 정류장 하차
  - 주차 I 서울숲주차장 또는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 (주차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 권장)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

시민기자 김주연

소소한 서울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서울시민기자 입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